[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무기를 대량 구매한 폴란드가 역대 최대 국방예산을 책정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모든 북대서양기구(NATO) 회원국 중 높은 수준의 군사비를 지출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올해 국방비 지출이 GDP의 4%에 이른다. 지난해 폴란드 국방비는 GDP 2.4%에 그쳤다. 1년 사이 1.6%가 늘어났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리 자신을 빠르게 무장시킬 필요가 있다"며 "폴란드 군대를 위해 GDP의 4%라는 전례 없는 국방비 예산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NATO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군사비 지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ATO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는 지난해 GDP의 최소 2.4%를 국방비로 지출했는데, 이는 그리스(GDP 3.76%)와 미국(3.47%)에 이어 동맹 내에서 3위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올해는 아직 승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GDP의 3%, 즉 974억 즈워티(약 28조원)에 달하는 군비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폴란드가 역대 최대 국방예산을 책정하면서 한국산 무기의 추가 구매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컨테이너 운송회사 머스크가 자사 해운 브랜드를 통합해 물류 어려움을 완화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함부르크 수드(Hamburg Süd)와 씨랜드(Sealand)와 해운 브랜드를 통합할 계획이다. 머스크가 브랜드를 통합하는 건 공급망에 더 많은 편리성, 민첩성, 탄력성 제공을 목표로, 최종 결정 전 다른 지역의 각 브랜드에 대한 심층 검토를 수행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통합된 엔드투엔드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 단계로 보고 있다"며 "머스크 브랜드를 통합함으로써 물류상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동시에 이전보다 더 다양하고, 연결성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독일 노선인 함부르크 수드는 1871년에 설립됐으며 2017년에 머스크의 일부가 됐다. 미국 해운사 씨랜드는 1999년에 머스크에 인수됐다. 씨랜드 브랜드는 머스크로부터 2006년에 한 번 버려졌다가 2014년에 다시 돌아와 합류했다. 이들 브랜드가 통합돼도 △APM터미널 △머스크컨테이너산업(MCI) △스비처(Svitzer) △머스크공급서비스(MSS) △머스크트레이닝 △머스크라인유한공사(MLL) 등은 기존 브랜드명으로 계속 운영된다. 머스크는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인 CMA CGM가 프랑스 해운 부문 모든 영역에서 탈탄소화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프랑스 해운 탈탄소화 솔루션을 연구하는 신생 기업, 해양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탈탄소화 프로젝트 참여를 촉구한다. 탈탄소화 프로젝트는 해운, 관광, 어업, 해산물 제품, 인프라, 해군, 해상 산업, 재생 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탈탄소화 프로젝트 신청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전용 플랫폼에서 프로젝트를 제출할 수 있다. 모집자는 프랑스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에 대한 구체적인 영향, 프로젝트의 성숙도와 경제적 타당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일부는 공공 부문과 민간 사업자로부터 공동 투자를 받고 해운업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CMA CGM은 지난해 9월 2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 향후 5년 동안 모든 운영에 걸쳐 컨테이너 선박의 LNG 연료 공급에서 저탄소 대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저공해 이동성 솔루션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료의 산업적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한다. <본보 2022년 9월 7일 참고 CMA CGM, '2조원 규모' 녹색 전환 펀드 출시> CMA CGM은 또 항만 터미널,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영국 항공우주 공급업체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통합 전기 배선 상호 연결 시스템(EWIS)을 설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GKN 에어로스페이스(이하 GKN)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릴리움과 eVTOL 항공기용 전기 배선 상호 연결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GKN는 네덜란드에 있는 시설에서 EWIS 하드웨어 세트를 구축하고 독일 오버파펜호펜(Oberpfaffenhofen)에 있는 릴리움의 최종 조립 라인에 있는 eVTOL 릴리움 젯(Lilium Jet)에 현장 설치한다. 양사 협력 범위는 eVTOL 릴리움 젯(Lilium Jet) 저전압과 고전압 전기 상호 연결의 통합 설계를 포함한다. GKN는 세계 최고의 다중 기술 계층 1 항공우주 공급 업체이다. 13개국의 40개 제조 위치를 통해 우리는 90%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 우주 산업 내에서 인증 가능한 EWIS 솔루션의 설계 및 구축에 있어 상당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완전 전기,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동력 항공기 기술을 포함하는 지속 가능한 항공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뉴질랜드 노선을 증편해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한다. 3일 업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오클랜드' 노선을 주5회 운항한다. 하계시즌(3월 27일~10월29일)에 주 1회 늘리는 것으로, 보잉 777-200ER과 787-9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증편으로 여객수를 25% 증가 시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빈도로 되돌린다는 방침이다. 뉴질랜드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40분에 출발해 오클랜드에 다음날 오전 7시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클랜드에서 오전 10시1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19시30분에 도착한다. 뉴질랜드 노선 증편은 작년부터 준비했다. <본보 2022년 4월 14일 참고 대한항공, 뉴질랜드 노선 증편…여객 수요 회복 기대> 오클랜드는 대한항공 직항 노선으로 명절, 하계휴가 등 연휴 기간 예약율이 95%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발 후 뉴질랜드의 입국 제한으로 운항 횟수가 축소됐다. 뉴질랜드 포함 중국, 일본, 대만, 마카오, 홍콩, 인도네시아(발리 제외) 등은 특별한 목적이 없으면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비행편이 대폭 축소됐었다. 대한항공은 오클랜드 노선을 4년 만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대규모 심해 석유 개발사업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싱가포르 샘코프마린, 일본 MODE 등이 국내외 유력 조선·해양업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 Energy)는 멕시코에서 트리온(Trion) 초심해 석유 프로젝트 최종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놓고 경쟁하는 4개 업체가 EPC 계약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다. 우드사이드는 올해 상반기 EPC 업체를 선정한다. 후보들 중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샘코프마린은 초대형 부유식 플랫폼을 제작으로 유명한 반면, 일본 MODEC은 대형 부유식 생산, 저장·하역 선박을 공급하는 전문업체로 일반적으로 임대 및 운영 방식으로 진행한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호주 광업회사인 BHP 빌리톤(Billiton)이 추진했다. BHP는 멕시코만 심해에 위치한 트리온 광구의 탐사 계약을 체결, 10만~15만 bpd 규모의 반잠수식(semi-sub) 설비를 결정했다. 그러다 우드사이드가 BHP의 석유 사업부 인수의 일환으로 트리온 개발을 상속했다. 우드사이드는 트리온 개발 지분 60%, 멕시코 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세계 최대 유전지대 중 하나인 사파니야(Safaniyah) 유전 입찰을 또 다시 미룬다. 3일 업게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파니야 해상 증분 계획에 대한 기술·상업적 제안 담긴 입찰 제출을 3월로 미룬다. 입찰은 작년 말 마감됐지만 제출 일자를 연기한 것이다. 아람코는 최대 10개의 엔지니어링·조달·건설·설치(EPCI)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사파니야에 필요한 해양 인프라는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아람코는 해상 유전 사파니야 확장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생산량을 1300만 b/d(일간 배럴생산량)로 늘릴 계획이다. 사파니야 매장량은 370억 배럴로 추정된다. 입찰 참여 신청서 제출은 지난달 말로 2개월 미뤄졌다. 그러나 한번 더 연기되면서 3월 말까지 입찰서를 제출한다. <본보 2022년 12월 22일 참고 아람코 사파니야 프로젝트 연기…한국조선해양 수주 기대> 아민 알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아람코는 사파이아에 유전으로 생산량을 70만bpd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증분 프로젝트에 대한 자본 지출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는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2022년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에 관한 방향을 토의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지난해 마사회 사업으로 창출된 일자리 양과 질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고, 연간 운영된 60개 과제 중 우수과제 13개가 선정됐다. 우수 사례로 말산업 취업과 경력개발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농업인 소득창출을 위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운영 사업, 고령자 적합 직무 개발을 통한 자회사 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이 선정됐다. 박계화 마사회 일자리위원장(경영관리본부장)은 "2022년 창출된 일자리는 양과 질이 모두 개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통해 마사회 일자리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는 한편,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투르크메니스탄이 자국 조선산업 육성을 위해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측에 협력을 요청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교통통신청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달 19일 대우조선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조선 공정 등 전반적인 조선소 운영 현황 등을 둘러본 뒤, 자국 국영 수리조선업체인 'OJSC 발칸'(OJSC Balkan)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 방문은 한국해양기자재연구소와 OJSC 발칸(OJSC Balkan)이 체결한 양해각서를 이행하기 위한 한국 측 초청으로 이뤄졌다. OJSC 발칸은 선박 수리 서비스, 보일러 및 압축기 제조, 방사선 플랜트 제조 등을 전문으로 국영 기업으로 연간 20~30척의 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벌크선, 준설선, 컨테이너선 등 투르크메니스탄 OJSC 발칸의 신조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특별한 협의나 논의는 없었고, 공식적인 회사 소개를 받고 둘러보고 갔다"면서 "대우조선 방문은 벤치마킹 보다는 단순 견학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리미엄 모빌리티 구독 서비스 레인포컴퍼니가 항공권 예매와 공항 픽업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인포컴퍼니는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와 항공기 이용고객 대상 공항 픽업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 본부장과 권오상 레인포컴퍼니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항공기 이용 고객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항공권 예매 이용객들에게 공항까지의 픽업 또는 귀국 시 귀가 서비스를 연계해 통합 예약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달 중순부터 에어프레미아 항공권 예매 시 부가서비스를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고객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홈페이지 내 간편 예약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레인포컴퍼니의 배차 플랫폼, 고객센터 등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픽업 서비스 신청자는 항공권 예매 후 별도로 제공되는 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차량탑승 일정과 출도착지, 항공권정보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서울·경기지역을 크게 6개 권역을 나눈 'ZONE요금제'를 적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 파트너사인 인도 아다니그룹 공매도 사태를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그룹을 공격하면서 최근 사흘간 모두 680억 달러(약 84조원) 증발한 만큼 합작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포스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포스코가 아다니 공매도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최근 아다니그룹이 주가 조작 및 회계부정 등 사기를 일삼고 있다는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한 뒤 아다니 주식에 공매도를 걸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다니가 소유한 7개 상장회사의 주가는 연일 폭락했다. 힌덴버그는 아다니 일가가 카리브해, 모리셔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고 자금 횡령, 돈세탁, 탈세 등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힌덴버그는 "아다니의 사업 관행에 대해 지난 2년간 조사를 한 결과 부정행위가 수없이 드러나 자산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쇼트 커버링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경쟁당국(CADE)이 브라질 CSP제철소와 아르셀로미탈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했다. 이르면 이달 심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경쟁당국은 아르셀로미탈의 CSP(Companhia Siderurrgica do Pecém) 인수를 검토하고, 수주 안에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브라질 경쟁당국의 심사는 현지 철강업체인 우시미나스가 반독점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에 따라 실시됐다. 우시미나스 측은 "아르셀로미탈의 CSP 인수가 확정되면 경쟁사들의 시장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CSP제철소를 인수하는 아르셀로미탈은 60여개 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연산 6910t의 조강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2위 글로벌 철강사다. 아르셀로미탈은 브라질 경쟁당국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아르셀로미탈은 "지난달 27일 현지 철강사의 분석 요청을 제시한 것을 고려해 경쟁당국의 CSP 인수에 대한 분석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회사는 계속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경쟁당국과 협력해 거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제철소 보유지분(30%) 전량을 8416억원에 아르셀로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