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인 파리 2024년 올림픽·패럴림픽 경기대회 물류 솔루션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파리 2024'에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상품, 장비 및 자재의 운송 및 물류를 처리한다. CMA CGM 그룹은 CEVA 로지스틱스와 CMA CGM 에어 카고(Air Cargo) 자회사를 통해 모든 국제 운송과 통관 중개 활동을 조직하고 파리 2024에 필요한 물류 시설을 제공, 운영할 예정이다. CMA CGM은 또 파리에서 도로·하천 운송·물류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목표로 하는 CMA CGM는 저탄소 에너지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CMA CGM은 국제 운송 서비스의 탄소 영향을 줄이기 위해 도시 내 배송을 위한 바지선 운송뿐만 아니라 LNG, 바이오 연료, 전기 또는 지속 가능한 연료로 구동되는 물류 솔루션(해상, 육상, 항공, 물류)을 활용한다. CMA CGM는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지위와 파트너십이 제공하는 높은 인지도를 사용해 지역 전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보호와 사회적 통합의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버티컬)와 협력해 항공기를 위한 배터리·수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순 제로 로드맵의 탄소 제로 요소를 제공해 항공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버티컬과 ATI(Aerospace Technology Institute) 프로그램을 위해 1억1300만 파운드(약 1716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ATI 프로그램은 무탄소 항공기 개발을 지원하는 항공우주 프로젝트에 공동 자금을 지원한다. ATI 프로그램에 3년간 6억 8500만 파운드(약 1조원)의 정부 자금이 할당됐다. 버티컬이 자체 eVTOL 항공기를 포함해 항공우주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 추진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3080만 파운드(약 467억원)를 주도할 예정이다. 스테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무탄소 비행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가볍고 고성능이며 안전한 배터리를 개발한다"며 "정부와 공동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버티컬이 쓰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인프라 업체 볼라투스 인프라스트럭처(Volatus Infrastructure, 이하 볼라투스)가 미국에 새로운 이착륙장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게에 따르면 볼라투스는 센트럴 펜실베니아의 벨레폰테(Bellefonte) 공항에 eVTOL 출도착을 수용할 수 있는 버티포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볼라투스는 단 하나의 랜딩 패드와 단일 충전 스테이션을 갖춘 공공 용도의 연방항공국(FAA) 호환 버티포트를 건설한다. 벨레폰테 공항은 볼라투스의 두 번째 영구 eVTOL 정점이 된다. 그랜트 피스크(Grant Fisk) 볼라투스 인프라스트럭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펜실베니아 중부 시골에 위치한 벨레폰테 공항을 선택한 이유가 미국 북동부 전역의 여러 주요 시장과 거의 같은 거리에 있기 때문"이라며 "매우 전략적으로 위치를 정했다"고 말했다. 볼라투스는 위스콘신주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의 위트맨(Wittman) 지역 공항에도 이착륙장을 건설하고 있다. 볼라투스 버티포트는 500평방피트, 1000평방피트, 2000평방피트의 세 가지 주요 설계 구성으로 제공된다. 볼라투스는 모듈형 설계 덕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는 비즈니스 우선 순위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연료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한 조치로 남아공 최대 주유소 체인 지분을 매각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엔겐의 지분 74%를 다국적 에너지 회사 비톨(Vitol) 자회사 비보 에너지(Vivo Energy)에 매각한다. 거래가는 비공개다. 엔겐 흡수합병으로 비보는 아프리카 27개국에 걸쳐 3900개 이상의 서비스 스테이션과 20억 리터 이상의 저장 용량을 갖게 된다. 엔겐은 남아공 내 최대 정유업체로 남아공 더반 지역에 일일 정유용량 15만 배럴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페트로나스는 비보 에너지가 엔겐의 건전한 운영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회사가 다음 단계의 성장 단계를 거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함마드 타우픽(Tengku Muhammad Taufik) 페트로나스 최고 경영자(CEO)는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로 한 결정은 비즈니스 우선 순위에 따라 이루어졌다"면서도 "엔겐의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 남아프리카 시장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페트로나스는 1996년에 처음으로 엔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두산밥캣이 소형 장비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북미 시장에서 농업·조경 장비(GME) 제품군의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추가 투자에 나선 것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노스다코타 공장 내 자동 프레스 시스템에 930만 달러(약 120억원)를 투자한다. 두산밥캣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두산밥켓이 노스다코타 공장에 추가 투자한 건 견조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두산밥캣의 농업·조경 장비(GME) 제품군은 지난해 51%나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은 급성장하는 북미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에 두산밥캣은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을 증설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는 새로운 건설기계 부품 센터도 개소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조6219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보다 2.2%포인트 늘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 프로세스의 두 번째 단계 완료하며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9일(현지시간) FAA가 요구하는 eVTOL 항공기 인증을 위한 5단계 중 두 번째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계획한 eVTOL 항공기 상용화를 위해 형식 인증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조비는 FAA 인증 이정표에 도달한 최초의 eVTOL 회사이자, 형식 인증 1단계를 완료하고 인증 기준을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시했다. 디디에 파파도풀로스 조비 OEM 책임자는 "형식 인증은 필수적인 부분이자 중요한 이정표 달성"이라며 "이제 남은 인증 계획을 마무리하고 항공기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를 완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비의 eVTOL는 이번 인증으로 상용화에 가까워졌다. 조비는 지난해 9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eVTOL의 84%가 FAA에 의해 승인됐으며 승인을 위해 제출된 4개 영역별 인증 계획을 발표했다. <본보 2022년 12월 16일 참고 'SKT UAM 파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대만 해운사가 발주한 최대 1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대만 양밍해운이 최대 9억 달러(약 1조1300억원)에 가치의 네오 파나막스(neo-panamaxes)급 컨테이너선 5척 신조 입찰을 위해 경쟁 중이다. 한국조선해양과 중국 양쯔장조선(Yangzijiang)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 양밍해운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구동되는 1만5000~1만6000TEU 선박 5척을 건조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작년에 국제입찰을 시작한다. <본보 2022년 8월 18일 참고 양밍해운, 1조원 규모 컨테이너선 발주사업 시동…한·중·일·대만 4파전> 양밍해운의 신조 주문은 지난해 초부터 계획됐다. 양밍해운은 지난해 1월 1만5000TEU급 맥시 네오파나막스(M-NPX) 컨테이너 선박 5척을 주문을 결정했다. 이는 이사회도 통과됐다. <본보 2022년 1월 30일 참고 양밍해운, 대형 컨테이너선 5척 건조사 물색> 신조선 인도 날짜나 장착할 엔진이나 탱크의 유형은 지정하지 않았다. 다만 양밍해운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인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홍콩 베이스 회사 2곳에 초대형 LNG-FSU 2척을 인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이달 내 러시아 북극에 배치할 2척의 초대형 LNG-FSU 중 첫 번째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차기 LNG 프로젝트 지연에도 불구하고 사암(Saam) FSU와 코랴크(Koryak) FSU 중 사암 FSU를 먼저 인도한다. 해당 선박은 2020년 수주한 36만㎥급 LNG-FSU이다. 총 계약규모는 6억5280만 유로(약 8800억원). 설치 지역인 러시아 무르만스크와 캄차카로 출항해 아시아와 유럽 가스 공급의 거점역할을 한다. 선박에는 자체 개발한 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다. 대우조선은 재액화시스템 NRS®(Nitrogen Refrigerant System)로 질소를 냉매로 이용하며, LNG 냉열을 최대한 회수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천연가스 재액화시스템은 설비 운용 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재액화해, 다시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로 LNG-FSU 혹은 LNG운반선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핵심장비다. 또 LNG-FSU에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원격 모니터링과 최적 운전지원 서비스를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에서 K9 유저클럽을 개최, K9 시스템 운영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유럽 K9 고객들의 자생력과 주권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을 구축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스는 지난 6일부터 나흘간 노르웨이 나르비크에서 K9유저클럽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유럽과 북대서양기구(NATO) 국가 중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회의에는 한국,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폴란드, 호주의 군 대표들이 모여 K9 시스템의 프로그램 현황과 운영 계획을 공유한다. 캐나다는 옵저버로 회의에 참석했다.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인 국가들의 교류의 장이다. 각국의 K9 실전운영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세계에서 가장 검증된 K9 자주포의 운용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발족됐다. 지난해 4월 창원사업장에서 처음 개최했다. K9 유저클럽은 둘째 날 참가자들이 작업 그룹 세션에 참여해 유지 관리, 전술 및 훈련과 관련해 K9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셋째 날에는 사용자 그룹이 훈련장을 방문해 노르웨이 K9 VIDAR(Versatile Indirect Artillery) 시스템을 사용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해군 군함 조달사업의 수장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HJ진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들을 방문한다. 이들 조선업체의 군함 건조 능력을 직접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미 해군이 발주하는 사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미 해군 산하 조직인 해군 시스템 사령부(NAVSEA)은 7일(현지시간) 톰 앤더슨(Tom Anderson) 해군 제독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톰 앤더슨 제독은 방한 기간 엄동환 방사청장을 만나 해군 함정 프로그램 정보 등을 교환을 예정이다. 방한 기간에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HJ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들도 방문한다. 톰 앤더슨(Tom Anderson) 해군 제독이 미 해군의 'PEO Ships'(Program Executive Office Ships)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에 조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 최대 군사장비 조달조직의 하나인 PEO Ships은 구축함, 상륙정, 특수목적선, 보트 등 모든 전투용 선박의 개발과 조달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이들 조선소는 특수 목적 선박뿐만 아니라 상선, 해양 플랫폼, 해군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군 함정에는 이지스 구축함, 호위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의 상용고객 우대제도가 45억 달러(약 5조6500억원) 가치로 글로벌 항공사 중 '톱 9위'에 올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온포인트 로열티(On Point Royality)가 발표한 항공사 보상 프로그램에서 9위를 차지했다. 스카이패스는 상용고객 우대제도(FFP)로 대한항공은 물론 델타항공, 아에로플로트 등의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마일리지 교차 적립, 사용할 수 있다. 1위는 279억 달러(약 3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델타항공의 스카이마일스이 차지했다. 스카이마일스만의 특징은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따로 없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실적이 없으면 계정을 삭제해 버리는 몇몇 항공사들과 달리 계정 삭제는 없으며, 휴면 ID로 처리하고 추후에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2위는 239억 달러(약 30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아메리칸 항공의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각각 220억 달러(약 28조원)와 88억 달러(약 11조원)으로 추정되는 보상 프로그램이 3, 4위에 올랐다. 이들 외 루프트한자, 오스트리아, 스위스, 브뤼셀 항공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브리티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뉴욕 노선을 늘려 포스트 코로나 항공 여행 수요 회복에 대응한다. 일과 후 바로 인천공항에서 뉴욕으로 출발할 수 있는 야간 스케줄을 편성해 고객의 스케줄 선택권을 넓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가 포함된 오는 5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데일리 주간편 외 야간 운항편을 주 3회(화, 목, 토) 증편 운항한다. 뉴욕 노선에는 311석의 A350-900이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10일 뉴욕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았다. 당시 서울시와 뉴욕관광청과 공동마케팅 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후 한 달 동안 △항공권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옥외 광고 등을 실시했다. 뉴욕시는 외교, 금융, 상업, 푸드, 패션, 공연, 예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세계적인 도시이며, 매년 55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및 미국인들이 뉴욕을 방문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9일부터 야간편(주3회) 추가해 총 주10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