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의 폴란드에 상륙했다. 지난 6월 20일에 보내진 첫번째 발사대가 선박의 항로 변경으로 이제서야 도착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239 천무 다연장로켓을 실은 화물선 AAL 다롄(2013년 건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도착했다. 선박은 폴란드 군대를 위한 K-239천무 발사대를 배송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옐츠(Jelcz) 8X8 차량과의 통합 작업을 마친 첫번째 한국형 다연장 로켓 'K239 천무'를 보낸게 이제서야 도착한 셈이다. 당초 이달 초 도착 예정이었으나 운항 중 이민자를 구조하느라 항로를 변경해 인도가 지연됐다. 나머지 2대는 한국에서 발사 테스트를 받고 인도된다. 이민자는 선박이 수에즈 운하에서 시칠리아 남동쪽의 지브롤터(Gibraltar)로 가는 도중에 만났다. 선박은 계획된 경로를 이탈해 구조된 사람들을 시칠리아의 카타니아 정박지로 돌려보냈고, 그들은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Guardia Costiera)에 인계됐다. AAL 쉬핑은 "방글라데시인 32명, 이집트인 3명, 시리아인 1명을 구조했다"며 "이민자 구조와 항로 우회에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개량형 경전투기에 미국 록히드마틴의 주·야간 표적 식별장비 '스나이퍼 어드밴스트 타겟팅 포드(ATP)'를 탑재한다. 표적 식별, 추적과 원거리 교전 능력을 향상시켜 전술적 효율성을 높인다. 폴란드 군비청은 18일(현지시간) 폴란드형 FA-50 전투기에 록히드마틴의 AN/AAQ-33 스나이퍼 ATP 34대를 장착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와 1억500만 달러(약 1408억원) 규모로 구매 계약을 맺고 스나이퍼 표적 포드를 공급받는다. 스나이퍼 ATP는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3세대 타게팅 포드이다. 전투기에 장착돼 야간, 전천후의 상황에서 지상 목표물을 식별, 자동 추적, 정밀유도지시 기능을 한다. 록히드 마틴 2세대 랜턴 타게팅 포드의 후속 모델이다. 랜턴 보다 탐지거리가 5배 늘어나 매우 정밀하게 장거리에서 목표물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 공군의 KF-16과 F-15K에도 장착됐다. 폴란드의 스나이퍼 ATP 구매는 올 상반기부터 추진됐다. 미 국무부의 판매 승인으로 조달이 가능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5월(현지시각) 폴란드형 FA-50 개량형 경전투기에 장착할 스나이퍼 AT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에서 K239PL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훈련을 실시한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폴란드 육군이 K239PL 천무 다연장로켓(폴란드명 호마르-K(Homar-K)) 야전 로켓 발사대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NS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혹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종합 시험장인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첫 번째 훈련생 그룹은 12명의 병사들로 구성된다. 폴란드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병사들의 실탄 발사를 위해 진행된다"며 "훈련 영역 중 하나는 사격 물류와 관련됐다"고 밝혔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19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239 천무 288문을 도입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미사일 약 2만여발을 포함해 천무 공급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5000억원)를 넘어선다. <본보 2022년 10월 19일 참고 [단독] 방한 무산된 폴란드 국방장관, 26일 천무 288문 구매계약 서명> 폴란드는 한화에어로스에스와 작년 11월 5조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맺고, 총 218대의 '호마르-K'를 도입하기로 했다. 폴란드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까지 'K-방산' 수출의 쾌속 질주한다. 루마니아에 K2 전차 공급을 제안하며 수출을 타진한다.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K2 전차가 미국 에이브럼스 전차 보다 가벼워 민첩성과 기동성이 뛰어나고, 화력은 비슷한 점을 강조했다. 루마니아 방산매체 디펜스루마니아(defenseromania)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현대로템이 루마니아에 이미 구매가 결정된 미국 에이브럼스 전차와 함께 K2 전차 구매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대로템은 에이브럼스와 비교했을 때 K2의 장점으로 무게는 10t가량 가볍고, 화력은 같다고 소개했다. 무게가 가벼워 민첩성이나 기동성이 뛰어나다고 알렸다. 또 K2의 통합 디지털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보호 시스템, 원격 유도 무기 시스템, 최첨단 경고 시스템 또는 드론 방지 시스템과 같은 다른 시스템의 잠재적인 통합을 의미한다. 이들은 나중에 설치할 수 있다. 이의성 현대로템 디펜스해외사업담당 자문은 디펜스루마니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대로템은 5년 전 중동 사막 지역의 극한 온도 조건에서 K2를 포함한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고, 2년 전 노르웨이에서도 테스트를 수행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차 시장 호황에 따른 리튬 소재 수요 급증으로 중국 기업들이 해외 리튬광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짐바브웨는 '일대일로' 연선 국가로서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신생 에너지 기업의 중요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짐바브웨가 전기차 배터리의 주 소재인 리튬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신흥 리튬 자원 국가인 짐바브웨의 광물은 주로 남북을 가로지르는 '만리장성'과 마니칼랜드 주의 '그린 스톤 벨트'에 분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짐바브웨 리튬자원 매장량은 367만 톤 LCE(탄산리튬 기준 단위, Lithium Carbonate Equivalent)로 세계 7위, 아프리카 1위를 기록했다. 작년 리튬 자원 생산량은 약 4256톤의 LCE로 전 세계 총 공급량의 0.6%를 차지한다. 짐바브웨의 리튬 자원 공급량은 2025년 11만3000t에 달해 전 세계 총 공급량의 약 8.3%를 차지하며 신흥 리튬 자원 강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은 일찌감치 짐바브웨를 배터리 핵심 원료 수입처로 삼고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형통그룹은 최근 전액 출자 자회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가 하루 예약 가능 선박 대수를 14대까지 낮춘다.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운하 통과 선박수를 제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청(ACP)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운하 이용 예약과 관련해 '컨디션 3(condition 3)' 정책을 적용한다. 컨디션 3이 적용되면 일일 예약 가능 선박 수가 최대 14대로 제한된다. 그중 10대는 초대형(super-sized), 나머지 4대는 일반형(regular-sized) 선박에 배정된다. 선박 예약 수를 제한해 예약 없이 대기하는 선박을 위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한다. ACP는 통상 최대 23대 까지 선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예약 가능 선박 수를 16대로 제한하는 '컨디션 2(condition 2on)'를 발령했다가 운하 수위 상태가 개선되지 않자 다시금 예약 제한을 강화했다. ACP는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 수위 관리에 어려움을 겪자 몇 차례에 걸쳐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흘수(draught) 제한을 강화한 바 있다. 평상시 14m를 넘던 흘수 제한은 현재 13.41m까지 줄어들었다. ACP는 "기후 상황이 특별히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정부와 기업들의 투자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산업 확장을 위해 더 많은 자·외국 기업의 관심과 투자 유치를 촉구했다. 19일 시장동향 청정에너지캐나다(Clean Energy Canada)의 '캐나다의 새로운 경제 동력(Canada’s New Economic Engine)'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의 강점을 잘 활용할 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2030년 연간 최대 480억 캐나다 달러(약 47조5000억원)의 경제가치를 낸다. 뿐만 아니라 최대 25만 개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배터리 공장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고 그 주변에 식당, 가게 등 상업단지가 생성되면 2030년에는 연간 총 32만3000개의 일자리, 최대 590억 캐나다 달러(약 58조원)의 경제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 캐나다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 흑연, 리튬, 니켈 등의 주요 광물이 풍부하다. 리튬 매장량 세계 6위, 니켈 매장량 7위, 코발트 매장량 8위를 자랑한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31개의 주요 광물을 선정해 개발, 투자, 무역 등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 광물 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을 위한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사업을 함께 한다. 엘빗 시스템즈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자료를 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의 호주 IFV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엘빗 시스템즈는 레드백에 MT2000 Mk30을 개량한 2인용 터렛 시스템을 납품한다. 엘빗 시스템즈의 최신형 30㎜ 유인 포탑을 기반으로 △COAPS 포수 조준경 △전자광학 시스템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 보호 시스템 △엘빗시스템의 아이언 비전(Iron-Vision) 첨단 상황 인식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시스템 △레이저 경고 시스템(ELAWS) 등을 통합한다. 호주 수출형으로 개발한 레드백(AS21)의 경우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의 최신형 30㎜ 유인 포탑을 기반으로 7.62mm 캐논 결합 기관총, 원격조작식 12.7mm 기관총이 장착된 호주 EOS의 R400S Mk 2, 이스라엘 라파엘의 스파이크 ER2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발사기가 탑재된다. 또 나토 표준화협정(STANAG) 4569에 따라 탄도 보호 레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이 브라질 수출길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브라질에서 수소전기트램 설치를 위한 연구를 의뢰하면서 양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市)는 현대로템에 수소로 구동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전기트램 설치 연구를 의뢰했다. 시 당국이 수소전기트램에 대한 경제성 조사를 요청한 것이다. 이에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지난주 루시아노 알메이다(Luciano Almeida) 피라시카바 시장을 만나 상파울루 시내 수소트램 노선 설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철로 위를 달리는 트램은 최대 2km 길이의 도시 명소 탐방을 강화하고 기존 철도망을 이용해 지역 내 도시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에디발 캄파넬리(Edyval Campanelli) 현대로템 브라질 영업담당은 "현대로템 철도사업부가 이미 브라질에 지하철과 고속열차를 포함해 전 세계에 5만량 이상의 차량을 납품했다"며 "현데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의 동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아가 러시아권역본부 일부 업무를 카자흐스탄으로 이전한다. 지난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러시아 판매 부진을 카자흐스탄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만회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른바 '프랜B'가 작동한다는 것. ◇기아 러시아권역본부 업무 카자흐로 이전… '프랜B' 작동 1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상업등기소에 따르면 기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신규 법인 설립 등기했다. 기존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의 일부 업무를 카자흐스탄으로 옮길 것으로 분석된다. 등기상 영업 시작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었다. 기아가 이번 신규 법인 설립 배경은 비제재 국가인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삼아 러시아 생산 공백을 만회하기 위한 '플랜B'로 분석된다. 기아는 이미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Kostanay) 지역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짓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5일 참고 [단독]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설립 추진…토카예프 대통령 적극 지원> 이를 생산 거점으로 삼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항하는 국제적 공조 대열에 동조하는 한편,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을 재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카자흐스탄 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포르투갈 아베이루(Aveiro) 항만 부지 확보를 추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이루 항만 관리국(APA)은 해상 풍력 부문을 위해 아베이루 항구 지역의 3개 부지의 양보에 대한 공개 입찰을 개시한다. '포르투갈의 베네치아' 아베이루 항구 부두는 포르투갈에서 유일한 해상 화물 전용 부두이다. APA는 지난 6월 중순에 항구 내 물류 산업 활동 구역(ZALI)에 3개의 부지로 나뉘어 19만2000㎡ 이상을 분할해 입찰 추진을 발표했다. 이후 30일 동안 관심 표명을 발표 할 기간을 열었는데 5개 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항만 부지는 해상 풍력 부문의 산업 시설 건설과 운영을 위해 쓰인다. 입찰 참여 업체로는 △인터스트리얼 바랑케사(Barranquesa S.A) △알코브레(Alcobre) △시크릿4다이렉트(Secret4direct) △씨에스윈드 포르투갈(CS Wind Portugal) △솔리달(Solidal) 등이다. APA는 "3개 지역에 둘 이상의 이해 당사자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공개 입찰 조건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을 유럽 풍력시장 공략 거점으로 삼고 증설을 추
[더구루=길소연 기자] 6조6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해상유전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자가 조만간 선정된다. 이달 중 4개의 패키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해 몇 주 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노스오일(NOC)은 루야(Ruya) 해상유전 개발 사업에서 4개의 EPCI(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를 계약할 업체를 최종 결정한다. 현재 가격 입찰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초에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카타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개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루야 EPCI 작업을 여러 업체에 분할해 계약한다. 루야는 NOC의 최근 확장하고 있는 알샤힌(Al Shaheen) 유전의 공식 명칭이다.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알샤힌 3단계 배치1로 불렸다. 알샤힌 유전은 카타르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걸프 해역에 있다. 하루 석유 생산량이 60만 배럴에 육박한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30%)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에너지(70%)가 합작사를 설립해 개발 중이다. 이번 진행되는 입찰은 루야 프로젝트의 4개의 패키지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건 4번 패키지(EPCI 13)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