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준공한 베트남 꽝짝1 화력발전소가 첫 석유 연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도달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18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꽝빈성에서 꽝짝1 화력발전소의 첫 석유 연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과 이윤석 현대건설 현장 소장 등이 참석했다. 첫 석유 연소는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건설 단계에서 가동 단계로, 그리고 각 발전소 유닛의 동기화와 상업 운영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사전 작업 중 하나다.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건설 현장의 엔지니어와 직원, 근로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8월 혁명 성공 80주년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경일을 실질적으로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꽝짝1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꽝빈성 내 총 면적 48.6ha(14만7000평) 부지에 들어섰다. 총 발전 용량은 1403MW 규모로 2기 발전소로 구성됐다. 완공 후에는 연간 약 91억kWh의 전력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일본 미쓰비시, 베트남 현지 건설사 CC1과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의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가 아르헨티나 구리 광산에 총 130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에 따른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센티브도 기대하고 있다. 글렌코어는 "산후안 지방의 엘 파숑(El Pachon)과 카타마르카의 아구아리카(Agua Rica) 등 구리 프로젝트 두 곳에 대해 투자 신청을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엘 파숑은 95억 달러(약 13조원), 아구아리카는 40억 달러(약 5조56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신청을 통해 세금, 관세, 환전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게리 네이글(Gary Nagle) 글렌코어 최고경영자(CEO)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센티브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투자 환경을 변화시켰고 주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는 핵심 촉매제가 됐다”고 밝혔다.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은 SNS를 통해 “글렌코어 프로젝트로 인해 투자 신청 건수가 총 20건으로 늘었고 총 예상 투자액은 336억 달러(약 46조66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자재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Mining.com)에 따르면 엘 파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8년 연속으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 '에스트라(AESTURA)·려(Ryo)'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CIIE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으로서는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CIIE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현지 소비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혁신 기술,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가 CIIE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CIIE 참가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3대 핵심 전략인 '고객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지속가능한 미래경영'도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현지 인사이트를 접목해 제품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이달 말부터 유럽 생산기지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전기차 ‘EV4’를 생산한다. 현지 생산을 통해 공급망 대응 속도를 높이고 보조금 혜택까지 확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북미 전기차 판매 위축을 유럽에서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말부터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EV4 생산에 돌입한다. EV4는 질리나 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생산 라인 구축했으며, 내달부터 유럽시장에 EV4 출고한다. 기아는 전기차 현지 생산을 통해 유럽 내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전기차 보조금 수혜를 노린다. 프랑스·영국 등은 차량·배터리 생산지까지 고려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 EV4를 생산하는 기아 질리나 공장은 유럽 전동화 전진지기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한 질리나 공장의 연산 규모는 30만대에 달한다. 기아는 내년 질리나 공장에서 EV2도 생산할 예정이다. EV2는 EV3·4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이 합리적인 엔트리급 전기 SUV다. 길이 약 4000mm로, 높은 실내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가격은 2만89
[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Rubin)'의 생산이 재설계 문제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만 금융사 푸본 파이낸셜 애널리스트인 셔먼 샹은 "루빈의 양산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루빈의 첫 번째 버전은 이미 6월 말 테이프아웃을 마쳤지만, 엔비디아는 AMD의 차세대 MI450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칩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재설계로 생산 지연 가능성"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최대 국영선사 인도해운공사(SCI)가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 초대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입니다.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SCI는 한국과 중국 조선소와 10억 달러 규모 선박 주문을 논의 중입니다. 계약에는 2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와 최대 4척의 1만6000TEU 컨테이너 선박이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인도 국영 해운사와 '1.4조' 선박 프로젝트 협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소 상용차 '패권'을 놓고 정면 승부에 나섰다. 세계 최대 물류 거점 중 한 곳인 캘리포니아 항만을 중심으로 양사가 대형 수소 트럭을 대거 투입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의 미국 수소 항만 물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 오클랜드항에 엑시언트(XCIENT) 수소전기 트랙터 30대를 투입했다. 엑시언트는 주로 컨테이너 운송(Drayage)에 활용된다. 엑시언트는 북미 장거리 물류 운송에 맞춰 설계된 총 중량 37.2톤(t)급 대형 트럭이다. 180㎾급 수소연료전지와 350㎾ 출력 모터를 탑재, 최대 적재 상태에서도 1회 충전만으로 450마일(약 724㎞)을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차량 공급과 함께 인프라도 강화했다. 협력사 퍼스트엘리먼트퓨얼(FirstElement Fuel)이 지난해 오클랜드항에 구축한 세계 최초 상용 수소 트럭 전용 충전소가 대표적이다. 액화수소 기반 크라이오펌프 기술을 적용해 하루 최대 200대 트럭을 10분 내 급속 충전할 수 있으며, 공급 규모는 하루 1만8000㎏으로 기존
[더구루=김나윤 기자] 지난 14일 오전 7시 30분, 서울역에서 KTX로 출발한 9개 신문과 방송 등 취재진은 광주송정역에 10시 쯤 도착했다. 여기서 전라남도 신안군 하우리항까지 버스로 1시간 30분, 또 배로 35km, 1시간 30분을 더 가야 낙월도 해상풍력단지에 닿는다. 평소라면 잔잔한 바다길이지만 전날 내린 비 탓에 파도가 거세 배가 크게 요동쳤다. 많은 취재진이 멀미를 겪었다. 험난한 여정을 지나 도착한 망망대해의 풍력발전단지는 장관이었다. 수평선 위로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한 철 구조물이 줄지어 서 있었고, 바다 위로 반짝이는 윤슬이 그 사이를 채웠다. 현장에 함께 간 시행사 낙월블루하트 김욱진 전무는 "풍력발전기는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한국이 탈탄소 시대를 나아가는 상징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낙월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총 364.8MW 규모로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시가 지난해 쓴 전력량 5만352GWh의 약 6.35%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사업비는 약 2조3000억 원. 완공 후 15년간 전력 판매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절반 이상(56%)을 지났다. 해저 15m 아래까지 박아 넣는 기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강욱 SK하이닉스 패키징개발 담당(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성과의 배경으로 고객 협업 중심의 사업 모델과 축적된 패키징 기술력을 꼽았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D램 시장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가 향후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지 주목된다. 18일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이강욱 SK하이닉스 패키징개발 담당(부사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K하이닉스에는 '고객 퍼스트' DNA가 있다"며 "고객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었던 점이 경쟁 우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HBM은 기존 범용 D램과 달리 반완성품을 제공하고 고객이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결합한 성능을 직접 검증하며 과제를 발견하는 구조다. SK하이닉스가 HBM3, HBM3E까지 업계를 선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같은 협업 체계 중심의 산업 생태계와 SK하이닉스의 조직 문화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이 부사장의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HBM의 경우 범용 메모리와 달리 GPU와 HBM을 조합한 시스템인패키지(SiP)의 성능을 고객이 평가하면서 처음으로 드러나는 문제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췌장암 신약 개발에 가속도를 올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진행성·전이성 췌장암을 대상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임상 2상 개시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이번 임상 변경 신청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분야에서 본격적인 신약 개발 단계에 올라섰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8일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 시장을 대상으로 1b상 단계를 완료하고 임상 2상 환자 모집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극히 낮은 난치암으로 꼽힌다. 한국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6.5%에 불과하며, 미국의 경우 2024년 통계 기준 5년 생존율은 약 9%에 그친다. 이는 췌장암 특성상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Qualcomm)의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파운드리에 대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퀄컴 CEO의 냉정한 평가에 인텔 파운드리의 단기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인텔과 칩 생산 협력은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인텔이 언젠가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몬 CEO는 "한동안 TSMC와 삼성전자를 고수할 것"이라며 한동안 인텔에 자사의 반도체 생산을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공고히했다. 현재 퀄컴은 그동안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해 칩을 생산해왔다. 퀄컴의 대표적인 제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의 경우 2019년까지 TSMC에서 생산됐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들었다. 이후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는 TSMC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TSMC로 다시 돌아간 이유로는 수율과 발열 성능 개선 등이 뽑힌다. TSMC 파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이노빅스(Enovix)가 약 3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말레이시아 공장 양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8일 워런트(신주인수권)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2억3210만 달러(약 3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라즈 탈룰리 이노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으로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 가속화, 100%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 개발,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배터리 기업 또는 기술 인수를 통해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와 말레이시아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이노빅스는 지난 7월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음극 배터리 플랫폼 'AI-1™'을 출시했다. △7350mAh(밀리암페어시·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전류량) 용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