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켄터키 합작공장이 현지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시공 파트너사는 현지 건설 협회 주도의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바튼 말로(Barton Malow)에 따르면 블루오벌SK의 켄터키 배터리 합작공장이 미 전국노조건설업협회(TAUC) 주관의 '조셉 R. 라 로카 올해의 프로젝트 어워드'에서 5000만 달러 이상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아일 오브 팜스(Isle of Palms)에서 열렸다. 바튼 말로는 지난 2022년 그레이 컨스트럭션(Gray Construction)과 함께 켄터키 배터리 합작공장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 전반을 주도해 약 2년 만인 2024년 10월 공장을 완공했다. 합작공장은 켄터키 글렌데일 일대에 약 16만㎡ 면적으로 지어졌으며 연간 37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지녔다. 건설 기간 최대 3500명이 투입됐으며 총 강철 사용량은 4만 톤(t) 이상이다. 바튼 말로는 "이번 수상은 노사 협력 하에 수행된 뛰어난 성과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특히 (해당 상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경쟁중심의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지친 이용자와 서브컬처 팬층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 최적화·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24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50일만에 누적매출 3000만 달러(약 420억원)를 돌파했다. 이 기간 누적 다운로드 수도 100만 건을 넘어섰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초기 흥행은 과도한 경쟁 요소에 피로감을 느낀 MMORPG 이용자와 서브컬처 팬층을 동시에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국내 매출 상위권 MMORPG 중 유일하게 서브컬처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투보다는 캐릭터 수집과 꾸미기, 스토리 중심 퀘스트, 그리고 낚시·요리·연주·채집·만들기 등 전투 외 생활형 콘텐츠와 소셜 시스템을 통해 감성적인 '힐링' 게임 경험을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서타워는 "마비노기 모바일 이용자는 주로 코어게이머와 이북리더, PC게이머, 만화·애니메이션 애호가 특징을 보인다"며 "MMORPG 이용자는 물
◇SK텔레콤 SK텔레콤(SKT)가 기존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의 기능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 가능한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통신망에 추가 적용했다. 최근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이은 고객 보호 강화조치로, 불법유심복제는 물론 불법 복제폰으로 인한 해킹 피해까지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심교체 재고물량 확대와 유심재설정에 이어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시작해 유심교체를 가속화하는 등 해킹으로 인한 고객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고객 안심패키지'를 마련했다. SKT의 FDS는 고객 유심의 다양한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검토하는 고도화된 다중인증 방식으로, 불법 복제폰 접속 시도 시에도 통신망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통신사 해킹 피해와 관련해 유심과 IMEI(단말기고유식별번호)와 같은 단말 정보 탈취 시 피해까지 폭넓게 예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 강화 차원에서 지속 개발해오던 FDS 고도화 연구 개발 작업을 이번 침해사고 이후 속도를 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SKT는 지난해 4월 FDS 개발에 착수했으며, 침해 사고 이후 가능한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RPG가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비전 프리뷰(VISION PREVIEW)' 행사의 사전 예고 페이지를 오픈했다. 사전 예고 페이지에서는 27일로 맞춰진 카운트다운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는 27일에 행사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전 세계 누적 가입자 6000만 명을 기록한 히트작 '로스트아크'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MMORPG 신작이다.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완성도 높은 핵 앤 슬래시 전투와 다채로운 콘텐츠 등 원작의 핵심 재미 요소를 계승하면서 플랫폼에 맞게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더했으며, 모바일과 PC는 물론 VR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지원을 통해 폭넓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 세계관의 신규 대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일본 최대 해운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 ONE)'가 발주하는 3조400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의 유력 수주 후보가 됐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앞세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영상] HD현대, 日 ONE서 '3.4조원' 대형 컨선 최대 12척 수주 임박
[더구루=정등용 기자] 홍콩이 아시아 지역 내 핀테크 강국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24일 홍콩 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 홍콩(Invest HK)이 발간한 ‘홍콩 핀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홍콩 핀테크 기업 수는 1100개 이상이다. 이 중 웰스테크 기업은 총 198개로 전체의 17.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블록체인 응용·소프트웨어(15.4%), 결제·송금(10.7%), 디지털 자산·암호화폐(9.8%) 순이다. 핀테크 기업 유형별 수를 살펴보면, 지난 2022~2024년 동안 블록체인 응용·소프트웨어 분야 기업 수 증가율은 약 250%로 가장 큰 성장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암호 화폐 증가율은 약 30%를 기록했다. 핀테크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도 10개 이상이다. 이들 기업은 약 1만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는 홍콩 핀테크 전체 인력의 약 50% 정도다. 다만 전체 핀테크 산업에서 인재 수급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체 핀테크 기업 중 57%가 핀테크 인재를 찾고 있으며, 36%는 핀테크 공석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콩 정부는 대학원생들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생산과 수출 모두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1조2000억 위안(약 230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24일 중국공업화정보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1170GWh로 집계됐다. 같은 해 시장규모는 1조2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출하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전체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1175GWh로, 전년보다 32.6% 늘었다. 이 중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동력형 배터리 출하량은 780GWh로 전체의 약 66%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는 335GWh로 64% 급증했다. 소재별로 보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강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중국의 양극재 출하량은 334만5000톤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 중 LFP 소재가 246만 톤으로 73.5%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49.1% 급증했다. 같은 기간 LFP 배터리 출하량도 900GWh로 35% 늘었다. 반면 니켈·코발트·망간(NCM)계 소재는 65만 톤으로 전체의 19.4%에 그쳤다. 리튬망간산화물(LMO)과 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 6개국이 발트해에 깔린 해저케이블 보호에 힘을 합쳤다. 해저케이블 공격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대응한다. 23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와 스웨덴,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6개국은 해저 인프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을 공개했다. △소나(수중음파탐지기) 4개를 장착해 해저 600m 깊이에서 반경 100㎞ 이내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감시 장비 △해저케이블 손상 구간을 식별할 수 있는 무게 약 10㎏의 드론을 선보였다. 이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발트해를 지나는 해저케이블 손상이 잦은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발발 이후 해저케이블 절단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러시아에서 출항한 중국 국적 벌크선 이펑3호가 발트해에서 닻을 내린 채 180㎞를 항해하면서 스웨덴부터 핀란드까지 연결된 해저케이블 2개를 절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12월에는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이 훼손됐다. 2023년 이후 발트해에서 최소 11건의 해저케이블 손상 사건이 보고되며 러시아가 배후로 지목됐다. 핀란드군 정보기관 수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비트코인이 최근 최고가격을 새로 쓴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 성인 5명 중 1명은 가상자산 투자 경험이 있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20일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총이 지난해 말 기준 10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해 6월 말(56조5000억원)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 일평균 거래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상반기(6조원) 대비 22% 늘었다. 원화 예치금은 1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5조원)보다 114% 급증했으며, 가상자산 사업자의 영업이익도 7415억원으로 상반기(5813억원)보다 28% 증가했다. 거래 형태별로는 원화마켓이 거래 증가와 함께 75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반면, 코인마켓은 거래 감소로 12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이용자 수는 970만명(중복 포함)으로, 6개월 새 25% 증가했다. 국내 만18세 이상 성인이 4400만명인 걸 감안하면 성인 5명 중 1명(22%)이 코인 거래를 한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요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셋째주(5월 19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3%로 전주(0.10%)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16주 연속 상승세다.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3구인 강남(0.19%→0.26%), 서초(0.23%→0.32%), 송파(0.22%→0.30%) 지역 상승률이 모두 확대됐다. 이 밖에 △양천(0.13%→0.22%) △영등포(0.13%→0.16%) △강동(0.17%→0.19%) △동작(0.12%→0.13%) △성동(0.18%→0.21%) △광진(0.09%→0.11%) △용산(0.15%→0.16%)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주 전까지 하락세였던 강북, 도봉, 노원은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