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과 3200톤(t)급 초계함 2척 추가 건조를 추진한다. 연내 최대 12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상당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8년 취역을 목표로 건조에 나서면서 필리핀과 해양방산 협력을 공고히 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가 알바니아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2종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메디톡스는 시장 잠재력이 높은 알바니아에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유럽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1일 알바니아 국립의약품의료기기청(AKBPM)에 따르면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알바니아는 동유럽 주요 신흥국으로 국민소득과 도시인구 비중이 증가하며 피부미용 및 항노화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뉴라미스’는 메디톡스가 독자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유럽연합(EU)의 CE인증을 통해 제품력을 검증받았다. 올해 2월 세르비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유럽 현지에서 축적한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알바니아 시장 진입을 앞당기겠다”며 “해외 판로를 지속 개척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라미스’는 출시 이후 10여년간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히알루론산 가교 반응 효율을 높여 지속성을 강화했고, 가교제(BDDE) 잔류량을 최소화해 붓기, 염증 등의 부작용 가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BMW가 중국 전기 전기이륜차 기업 루위안 그룹(LUYUAN Group, 이하 루위안)에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콘셉트의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루위안은 BMW가 제공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중국에서 핵심 사업군인 '반디배(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관련 차세대 기술 특허를 대거 확보했다.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연구개발(R&D) 파트너십 성과를 현지 시장에 빠르게 적용,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2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출원한 특허 570건을 승인했다. 이는 작년 같은 달(502건) 대비 약 13.5% 증가한 수치다. 승인 절차는 8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275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209건) △삼성SDI(71건) △삼성전기(14건) △삼성E&A(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공정 장비·소재 기업과의 공동 개발 성과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장비 자회사 '세메스(SEMES)'와 함께 개발한 '기판 접합 장치(특허번호 CN120998803A)'는 미세 공정에서 양면·다층 구조를 안정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장비 설계 개선 기술로, 고집적 패키징과 첨단 적층 공정의 정밀도를 높여준다. 국내 소재 기업 '디엔에프(DNF)'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 '불닭'이 올해 중국 라면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했다. 현지 주요 브랜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해외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K-매운맛 열풍과 프리미엄 라면 수요 증가가 삼양식품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중국 브랜드 평가 플랫폼 씨엔피피(CNPP)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025년 중국 매운라면 브랜드 톱10'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CNPP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가 심층 분석, 사용자 실시간 피드백 등을 기반으로 등록 자본, 브랜드 획득 점수, 단일 제품 판매량, 브랜드 지수, 소비자 평점, 입소문 지수를 종합적으로 계산하고 정렬한 결과다. 삼양식품은 브랜드 평판지수 88.3점, 소비자 평점 9.2점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 브랜드를 크게 앞섰다. 특히 단일 제품 누적 리뷰 수는 100만 건을 넘기며 소비자 충성도도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닭은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도전적 매운맛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제품이다. 한때 유튜브·틱톡 등 글로벌 SNS에서 유행한 '불닭 챌린지'가 중국 시장에서도 확산되며 브랜드 파워를 단단히 다졌다. 최근에는 매운맛 단계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LH가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트엉쟈 온라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베트남이 LH의 우선 사업지로 부상하며 다양한 연구, 조사, 투자 유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LH는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외에 쩐마이 랑코 경제특구 프로젝트와 탄화성 골프장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하노이에서는 대우건설과 협력해 스마트 도시 개발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지난달 25일 팜 호앙 선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동남신도시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재 투자정책승인을 위한 서류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자 규모는 약 20조 동(약 1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본보 2025년 11월 25일 참고 [단독] LH, 배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투자승인 초읽기…1.1조 투자> 매체는 “LH가 베트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단순히 상업적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해운사 짐 인티그레이티드 쉬핑 서비스(ZIM Integrated Shipping Services, 이하 짐)이 자국 자동차운반선(PCTC) 전문선사 레이 카 캐리어스(Ray Car Carriers)의 경영권 매수 제안을 거절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구글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연결성과 네트워크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와 태국을 잇는 대규모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탈레이링크(TalayLink)' 구축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디지털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해저 케이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구글의 핵심 글로벌 인프라 투자로 평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중국 휴머노이드 6축 센서 출하량이 1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6축 센서는 가성비를 앞세워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 3년 내 연간 10만 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하노이시가 ‘스플랜도라 신도시(Splendora New Urban Area) 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취소했다. 취소 사유로 사업 주체로 참여했던 포스코이앤씨의 철수를 언급했다. 응우옌 만 꾸옌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플랜도라 신도시 프로젝트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꾸옌 부위원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추진하려던 스플랜도라 신도시 프로젝트 계획을 모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포스코이앤씨가 철수하면서 법적 규정에 따른 투자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관련 법규에 따라 토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스플랜도라 신도시 프로젝트는 하노이 외곽 북 안카잉 지역에 약 80만 평 규모의 베트남 최초 자립형 신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 규모로 포스코이앤씨와 베트남 국영 건설사 비나코넥스(VINACONEX)가 사업 지분 50대50으로 합작 추진해왔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는 비나코넥스와의 갈등, 사업 계획 변경, 인허가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지난 2020년 보유 지분을 베트남 부동산 개발 회사 푸롱(P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내년 금값이 온스당 5000 달러(약 74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나왔다. 금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다시 굳히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2~14일(현지시간) 자사의 투자 플랫폼 '마키'를 통해 900명 이상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금값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6%가 "2026년 말까지 금값이 온스당 5000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답했고 33%는 "4500~5000 달러(약 660만원~740만원) 구간"을 예상했다. 두 그룹을 합하면 70% 이상이 내년 금값 상승에 무게를 뒀다. 반면 온스당 3500~4000 달러(약 510만원~590만원)로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5% 정도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중앙은행의 금 매입(38%)과 재정 불안(27%)을 꼽았다. 올들어 금값은 지난 10월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준 연초 대비 약 6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위험, 지정학적 갈등 심화, 달러 가치 하락 등에 대비한 대표적 헤지(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경제부(MOEA)가 폐쇄된 원전 2곳에 대한 재가동 결정을 내렸다. 대만전력공사는 내년 3월까지 두 원전의 재가동 계획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일 대만 정부에 따르면, 경제부는 대만전력공사가 제출한 폐쇄 원전 현황 보고서를 승인했다. 앞서 대만전력공사는 개정된 원자력안전법 및 시행규칙에 따라 진산(Chinshan)·구오성(Kuosheng)·마안산(Maanshan) 원전에 대한 현황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평가 항목은 △발전기 장비 △인력 배치 △건식 연료 저장 △유사 기기 수명 연장 △지질 내진성 △안전 점검 및 준비 현황 △전력 공급 효율 등 7개 분야였다. 그 결과 진산 원전은 재가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됐다. 604MW급 비등수형 원자로(BWR) 2기로 구성된 진산 원전은 주요 발전 설비 대부분이 해체된데다 다수의 계측 장비가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오성과 마안산 원전은 재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985MW급 비등수형 원자로 2기로 구성된 두 원전은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가 이뤄질 경우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대만전력공사는 “구오성 원전의 발전 시스템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국영 선사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Pacific International Lines, PIL)이 연료 효율성과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을 신조 발주한다. PIL이 한국과 중국 조선소와 연이어 접촉하며 건조 협상을 벌여오면서 한중 조선소 간 수주 경쟁이 예고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3대 대형 은행이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에 약 20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일본 제조업체도 '라피더스'에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은행과 기업 모두가 '일본 반도체 살리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