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와의 판매 격차가 확대, 1위 탈환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VS 토요타' 양강 구도에서 당분가 토요타의 독주가 예상된다.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체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4296대를 판매, 전체 브랜드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는 3만5802대로, 2위에 그쳤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는 투싼과 크레타 등 SUV가 견인했다. 투싼이 952대, 크레타는 915대 판매됐다. 이 외에도 △엑센트 406대 △그랜드 i10 224대 △스타게이저 220대 △싼타페 202대 등이 높은 판매량을 이끌었다. 토요타는 지난달 베트남에서 7013대를 판매,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주력 차종인 △야리스 크로스(1964대) △비오스(1292대) △코롤라 크로스(985대) △벨로즈 크로스(815대) 등이 견조한 실적을 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토요타 누적 판매량은 4만8126대로, 현대차와의 격차는 약 1만2314대 수준이다. 지난해 1~9월 현대차 4만907대, 토요타 4만1483대로 양사 격차는 576대인 것과 비교하면 2배
[더구루=이꽃들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바레인 업체 바이오랩(BioLAB0)과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15일(현지시간) 바레인 소재 진단검사센터 파트너사인 바이오랩과 진행한 세포유전 검사의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염색체 분석' 및 'FISH[i]'(형광제자리부합법,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검사 기술을 현지 이전해 바이오랩의 검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바이오랩을 대상으로 150건 이상의 염색체 분석 위탁 검사를 수행해온 바 있다. 바이오랩은 현지 내 안정적인 검사 수행과 증가하는 세포유전 검사의 수요 대응을 위해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3월 계약 체결 후 6월부터 9월까지 총 16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향후 전문 인력을 바레인 현지에 파견해 검사 세팅 지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랩은 검체 발송에 따른 물류비 절감 및 검사 소요 기간을 단축해 환자 대응력을 높였으며, 바레인 내 세포유전 검사 시설을 완비한 진단검사센터로 자리매김했다. 또 GC녹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파트너사인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아랍에미리트(UAE) 인공지능(AI) 우주기술 기업과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이투지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투지는 UAE 두바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동 최대 ICT 박람회 '자이텍스(GITEX) 글로벌 2025'에서 스페이스42(구 바야낫AI)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레벨4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였다. 에이투지와 스페이스42는 지난해 7월 합작법인 설립을 합의하고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MOU는 합작사 설립의 최종 단계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UAE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합작사는 중동, 아프리카 전역에서 완전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합작사는 지난해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자본금 1000만 달러로 시작하며 에이투지가 51%, 스페이스42가 49% 지분을 보유한다. 초기 자본금은 UAE에 자율주행차 기술을 도입하는데 사용되며, 향후 시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투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캐나다 방위산업 협력 로드쇼 개최일이 확정되면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산업협력이 기대된다. 한국 방산업체들은 다음달 캐나다에서 현지 기업들과 직접 만나 'K-방산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 16일 캐나다 안보분석기관 트루 노스 스트레직 리뷰(True North Strategic Review)에 따르면 내달 7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상업공사(CCC)와 함께 '2025 한-캐 방산 협력 로드쇼'를 개최한다. 캐나다 상업공사(CCC)가 방산조달청(DAP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로드쇼는 양국간 방산 산업 협력 확대와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를 위해 실시된다. 지난 3월 제3차 한-캐나다 합동 회의에서 발표된 2025년 한-캐나다 방위산업 협력 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세미나(조직 및 기술 발표 등)와 수출 상담회, 한-캐나다 방산 기업 간 1:1 상담,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국의 협력 관심 분야는 △훈련·시뮬레이션 △항공기 착륙장치 △항공기 대형 디스플레이 △해양 무인 시스템 △사이버 보안 △위성 △청정 에너지 △극지 항해 △디지털·첨단 제
[더구루=김나윤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충당금을 대폭 줄이며 자산건전성 관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채권(NPL) 정리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니 매체 자가트비즈니스닷컴은 "8월 기준 KB뱅크의 충당금이 370억루피아(약 31억8200만원)로 전년 동기 3조2000억루피아(약 2800억원) 대비 약 99% 급감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충당금 비용이 늘고 있는 국영은행 부문과 달리 KB뱅크는 충당금이 크게 줄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당금은 회계에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이나 손실에 대비하여 미리 설정하는 부채성 계정이다. 앞서 KB뱅크는 지난달 최대 6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비생산적 자산을 이슬람 채권으로 교환해 재무 건전성을 높였다. 아디 프리바디 KB뱅크 기업관계 담당 부사장은 "올해는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자산 품질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탄탄한 이익 구조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이 모멘텀을 이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질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의 덴마크법인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IND Offshore)가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기초 구조물을 생산, 납품해 제조 기록을 새로이 작성했다. 16일 물류전문매체 브레이크벌크(Breakbulk)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IND Offshore)는 올해 상반기 덴마크 린도(Lindø) 공장에서 각각 106m에서 123.6m에 달하는 XXL 모노파일 여러 대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지난 6개월 동안 7건의 주요 선적을 진행했다. 이중 4건은 지난 두 달 동안 수행했다. 씨에스윈드 오프쇼어가 최근 선적된 출하량의 총 중량은 6만5000톤으로, 누적 길이는 3.6km에 달한다. 이는 모노파일을 한 번에 쌓으면 에펠탑 11개의 높이에 거의 달하는 규모이다. 모노파일은 풍력 발전기의 날개와 발전용 터빈을 떠받치는 구조물이다. 씨에스윈드가 생산한 길이 106~123.6미터, 중량 최대 2515톤에 달하는 XXL 모노파일은 업계에서 단일 기초 구조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제작 과정이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0.05%라는 놀랍도록 낮은 용접 불량률을 달성해 제조 공정의 정밀성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전세계적으로 '먹통'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구글은 발빠르게 조치를 취해 서비스를 정상화했지만 문제 원인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구글 유튜브팀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유튜브 서비스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한국 시간 기준 16일 오전 전세계적으로 발생했다. 일부 기기에서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애플리케이션에서 오류가 발생하며 먹통이 된 것. 이외에도 여러차례 재생하면 동영상이 멈추는 등 다양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측은 사태 발생 직후 공지를 통해 "유튜브, 유튜브 뮤직, 유튜브 TV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었다.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인 다운디렉터(Downdetector)는 "이번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약 80만 건 이상의 불편신고가 접수됐다"며 "해당 수치는 보고된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영향을 받을 이용자의 수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 측은 문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부품 기업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용 핵심 부품을 대규모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모델인 옵티머스 V3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대량 생산 체제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독일 릴리움(Lilium)의 특허 자산을 인수한다. 미국 개인항공기(PAV) 전문업체 오버에어(Overair)에 이어 릴리움까지 품으며 몸집을 계속 불리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이 그리스 OTT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유럽 내 콘텐츠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유력 OTT 플랫폼 '노바(Nova)'를 통해 자사 드라마 3편을 공개하며 현지 시청자 반응을 점검하는 동시에, 포맷·판권 수출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6일 CJ ENM에 따르면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블라인드 △돼지의 왕 등 3편이 최근 노바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이번 진출은 프랑스 콘텐츠 배급사 '테마(THEMA)'를 통한 협력으로 성사됐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즌1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에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로, 시즌2에서는 새로운 배경과 사건으로 이야기를 확장했다. 블라인드는 조커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무고한 인물이 희생된 뒤 배심원들이 차례로 살해당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 다른 작품 돼지의 왕은 학교 폭력 후유증과 복수를 주제로 한 12부작 스릴러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번 그리스 진출은 CJ ENM의 유럽 내 콘텐츠 유통망 확대 전략의 연장선으
[더구루=이꽃들 기자] 삼양사가 도쿄 박람회에 참석해 고기능성 소재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 삼양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건강식품원료 박람회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5'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HI Japan은 기능성 원료와 자연 추출물, 분석기기 등 건강, 기능성 식품 분야 트렌드와 신기술과 시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올해 650여개 이상의 글로벌 식품업체와 유통사가 모인 가운데 삼양사는 시장 분석과 판로 확대를 위해 6년째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수용성 식이섬유 기능성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건강기능성 효과 외에도 식품의 물성 개선에 효과적인 만큼, 저칼로리 감미료와 혼용하기에 적합하다. 삼양사는 2021년부터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형과 분말형 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양사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식이섬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신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아크 ETF 트러스트' 하위 ETF 3종의 예비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신규 ETF는 △아크 비트코인 수익 ETF(ARK Bitcoin Yield ETF)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1 ETF(ARK DIET Bitcoin 1 ETF)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2 ETF(ARK DIET Bitcoin 2 ETF) 등이다. 새로운 ETF는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성과를 추종하는 구조화된 노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각화된 분기별 시리즈를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크 비트코인 수익 ETF는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코인 변동성을 완화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수단으로 설계됐다. 운용 자산의 최대 25%가 아크인베스트 펀드에 투자된다.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1 ETF는 하락장에 50% 하방 방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새로운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셀 'QSE-5 B'의 B1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B1 샘플 출하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퀀텀스케이프의 전기차(EV) 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제품 기업 아너(HONOR)와 전기차 제조사 BYD가 스마트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아너와 BYD는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