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의 태국 현지 법인 KTBST가 부리람 슈가 퍼블릭(Buri Ram Sugar Public Company Limited)의 채권 인수 금융에 참여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리람 슈가 퍼블릭은 오는 8월11일부터 16일까지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9억5000만 바트(약 343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자율은 3년 간 5.60% 고정이다. KTBST는 아시아플러스(Asia Plus), 유안타(Yuanta Asset Management)와 함께 주간사로 참여한다. 이번 채권 발행은 8억 바트(약 289억 원) 규모의 금융기관 단기차입금 상환과 함께 사업 확대 비용 1억 바트(약 36억 원), 기업 운전 자본 5000만 바트(약 18억 원)를 조달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부리람 슈가 퍼블릭은 향후 바이오매스 연료 사업과 ESP 보일러 설치, 10메가와트급 터빈 발전기 신규 설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부리람 슈가 퍼블릭은 사탕수수 농작을 바탕으로 한 설탕 사업이 주 영역이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과 환율 변동 등의 영향에도 전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억2087만 바트(약 44억 원) 증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조만간 임시 핵폐기물 저장시설 건설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홀텍이 뉴멕시코주(州)에 추진하는 임시 핵폐기물 저장시설 건설·운영에 대해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NRC는 홀텍의 임시 핵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고, 현재 안전 검토를 진행 중이다. 홀텍은 2억30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해 뉴맥시코 칼즈배드 인근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기 위한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1단계로 최대 8680mt(메트릭톤) 규모의 우라늄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고, 이후 최대 1만개의 사용후핵연료 통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의 참여도 기대된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과 관련해 협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외에 소형모듈원전(SMR)과 원전 해체 부문에서도 홀텍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앞서 지난해 말 SMR 사업 동반지출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4월에는 인디언포인트 원전 해체 사업 협약을 맺었다. 홀텍은 1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리노바코(Renovacor)가 유타대학교와 손잡고 AAV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리노바코는 AAV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을 부정맥 심근증(Arrhythmogenic Cardiomyopathy) 치료를 위한 정밀 치료제로 발전시키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리노바코는 이를 위해 유타대학교 노아 에클레스 해리슨 심혈관 연구 및 훈련 연구소(University of Utah’s Nora Eccles Harrison Cardiovascular Research and Training Institute)와 연구 협력을 맺었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부정맥 관련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리노바코는 이번 연구 협력을 통해 나온 결과물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 이번 연구 협력은 유타대학교 과학자들이 발견한 단백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단백질은 부정맥 심근증의 다중 유전자 분절에 대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노바코는 현재 활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 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꼽히는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와 헥소(HEXO Corp)가 힙을 합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는 헥소가 HT 인베스트먼트 MA LLC를 대상으로 발행한 선순위 담보 전환채권(Senior Secured Convertible Notes)을 인수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거래 대금은 1억5500만 달러(약 2031억원)에 이른다. 해당 선순위 담보 전환채권은 1억7370만 달러(약 2276억원)의 현재 원금 잔액이 남아있으나 체결금액원금(Outstanding Principal Balance)에 대한 10.8% 할인이 반영됐다. 틸레이는 헥소 주식 1주당 전환 가격이 0.4 캐나다 달러(약 400원)라고 전했다. 틸레이는 헥소 보통주식 약 48%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 틸레이와 헥소는 상업 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상대방을 위해 제3자 업체로서 생산 및 가공 완료 △헥소는 캐나다와 미국을 제외한 국제시장에서 틸레이에서 대마초 제품 소싱 △특정 시설 최적화 활동,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외식기업 디딤이 웹툰 플랫폼 기업 ‘투믹스’, 드라마 전문 제작사인 ‘아이윌미디어’와 글로벌 한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결된 MOU를 통해 세 기업은 K-콘텐츠와 K-푸드를 결합해 음식, 웹툰,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확장할 예정이다. 투믹스와 아이윌미디어는 디딤이 소유한 모든 브랜드와 매장들을 각각 웹툰과 드라마의 배경이나 소재로 사용한다. 디딤은 백제원, 도쿄하나, 마포갈매기 등 16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10개국에 4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디딤의 신규사업인 웹툰과 드라마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외에 공동 수익사업이 있다면 제휴 업무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믹스의 작품 중 ‘택배기사’는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로 방영 될 예정이다. 제작비 약 250억원으로, 김우빈, 송승헌, 이솜 등이 출연한다. ‘택배기사’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외부활동 없이 택배만을 사용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웹툰이다. 아이윌미디어는 현재 5월부터 방영해 1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황금가면’을 제작했다. 또한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감
[더구루=최영희 기자] 정밀농업 벤처기업 긴트가 인도네시아 농업개발청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율주행키트 플루바 오토(PLUVA auto) 시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샤룰 아심 림포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농업개발청장, 국회의원, 현지 수요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해 플루바 오토의 인도네시아 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시연회의 책임자인 윤주영 긴트 이사는 "긴트의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며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농업국가에도 긴트의 자율주행기술을 확산시키겠다"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 진출 의지를 밝혔다. 플루바 오토는 트랙터, 이앙기, 승용관리기 등 다양한 농기계에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많은 농민들의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LTE 통신망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을 통해 농기계를 제어할 수 있다. ▲농지별 경로 생성 및 주행 ▲메모리 주행 ▲AB(설정구간) 직진 및 커브 등 첨단 자율 기능도 제공한다. 농경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유해 보다 손쉬운 작업이 가능하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아시아 신흥 농업국가들은 전 세계 트랙터 시장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비즈니스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의 소프트웨어 업체 '프리(freee)'와 손잡았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13일(현지시간) 프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근태 관리 소프트웨어인 '프리 근태관리 플러스(freee勤怠管理Plus)'와 라인웍스를 연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리 근태관리 플러스는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프리의 근태관리 소프트웨어와 라인웍스를 함께 이용하고 있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사들의 직원들은 어플을 여러개 작동시킬 필요없이 라인웍스에서 근태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키워드 설정 기능을 통해 채팅방에서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설정돼 편리하게 근태관리가 가능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라인웍스는 이런 편리함 때문에 외출시나 출장시 외부에서 바쁘게 이동해야하는 경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프리 근태관리 플러스 제휴를 기념해 인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진행한다. 해당 세미나는 22일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일본 전역에서 참가할 수 있다. 세미나에서는 연동 방법,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가치가 떨어진 비트코인과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실탄을 충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자산 거품이 핀(Pin)을 찾았고, 자산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면서 "특히 부동산과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해 현금을 대기 상태에 놓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구에서 가장 큰 세일을 놓치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달 말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1100달러까지 떨어지며 투자자의 시험을 받을 것이다"며 "가격 반등의 여지가 보일 때 추가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 하락하며 1970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반기 29%나 빠졌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60%나 급락했다. 부동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비용이 증가했고, 주택 수요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6월 말 기준 미국 부동산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29% 급증했다. 기요사키는 전 세계적으로 4000만부 가깝게 판매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퀄컴의 차세대 스마트워치용 프로세서 출시가 임박했다.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4나노미터(nm) 공정을 채택,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는 칩셋 중 가장 앞선 성능을 자랑할 전망이다. 퀄컴은 13일(현지시간) 자사 스냅드래곤 브랜드 트위터 계정에 스마트워치용 칩 신제품 발표를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올렸다. 구체적인 공개 일정 등은 공유하지 않았다. 해당 트윗에는 스마트워치 이모티콘과 함께 "거대한 무언가에 대해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는 문구가, 영상에는 "중요한 것을 입어라"라는 문구가 포함돼 기대감을 높였다. 퀄컴이 선보일 신제품은 스냅드래곤 웨어 5100과 웨어 5100 플러스 등 2개 모델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 훨씬 더 빠른 속도와 긴 배터리 수명 등 전작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4나노 공정은 현재 스마트워치용 프로세서에 적용된 공정 중 가장 앞선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장착된 엑시노스 W920은 5나노 공정을 채용했다. 애플 S7 칩셋은 TSMC 7나노 공정을, 퀄컴의 전작 스냅드래곤 웨어 4100·4100 플러스는 12나노 공정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인터넷기업 'DMM닷컴'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오아시스'에 출자했다. DMM닷컴은 지난 12일 그룹 내 자회사를 통해 오아시스에 출자했다고 밝혔다. DMM닷컴은 향후 오아시스의 진행상황을 보고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DMM닷컴은 지난 6일 웹3 사업을 담당할 새로운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법인은 8월 중 설립될 예정이며 게임파이(GameFi) 플랫폼과 각종 웹3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적인 토큰 경제권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MM닷컴은 오아시스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목표가 자신들의 웹3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점과 같다며 출자를 결정했다. 오아시스 프로젝트가 거래 속도, 수수료 절감 등 각종 게임파이 개발, 운영 문제 해결, 일본 독자 IP의 웹3화 등에 집중하고 있는 점을 높이산 것으로 보인다. DMM닷컴은 향후 오아시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자사의 웹3 프로젝트의 기반 체인으로 두고 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2월에 발족했으며 일본 게임과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게임이 현재 거래속도, 수수료, 보안 등 게임사는 물론 유저에게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벤처스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 운영사 무니스’에 시드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불면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수가 6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의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면을 돕는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약 4,800억 원이었던 국내 수면시장 규모는 지난해 6배 이상 성장해 3조 원대를 형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수면시장이 성장하면서 약물치료에 대한 부작용 없이 디지털 솔루션을 이용해 수면장애를 해결하고자 하는 ‘슬립 테크(sleep tech)’ 기업들 또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은 사용자의 모션, 성별, 연령 등의 다각적인 데이터를 통해 개인의 뒤척임 횟수와 수면 사이클을 측정한다.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세대학교 응용뇌인지과학 연구소에서 효과를 검증한 수면유도 소리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수면 유도 소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건강한 수면을 추구하는 사람부터 수면에 어려움을 느끼는 개인이 건강한 수면 사이클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무니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뷰티 테크 업체 메이븐(Mayvenn)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클리블랜드 애비뉴(Cleveland Ave)가 주도하는 4000만 달러(약 522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했다. 메이븐은 전국에 5만명 이상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네트워크를 보유한 뷰티 테크 업체다. 스타일리스트는 메이븐 플랫폼을 통해 미용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용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미용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골드만삭스의 투자로 메이븐은 사업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대형마트 업체인 월마트(Walmart)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 월마트 지점에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메이븐은 뷰티 업계의 선도적인 혁신 기업”이라면서 “다양성과 접근성,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면서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번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메이븐은 텍사스에 있는 5개 월마트 지점에 메이븐 뷰티 라운지(Mayvenn Beauty Lounge)를 설치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 곳에선 헤어 익스텐션과 가발을 구매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