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첫 해외 행보로 말레이시아를 찾았다. 지난 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현지 1호점을 찾아 글로벌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8일 롯데GRS에 따르면 이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서쪽 상업, 주거, 산업 중심 도시인 프탈링자야(Petaling Jaya)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더 커브몰(The Curve Mall)’ 1층 에 롯데리아 오픈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원택 대표이사는 “말레이사아 1호점은 단순 첫 매장의 의미를 넘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세라이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1호점은 더 커브몰 내 1층 약 71평, 128석 규모의 매장으로,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등 버거 총 9종·치킨류 3종·디저트 5종 등 한국과 동일 메뉴들로 구성해 K-버거&치킨&디저트 메뉴로 구성했다. 1호점 입지 지역인 더 커브몰은 말레이시아 최대 한인타운인 몽키아라(Mont Kiara) 인접의 지리적 장점과 K-컬쳐와 K-푸드에 관심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윤영빈 한국항공우주청(KASA) 청장이 구란갈랄 다스(Gourangalal Das) 주한 인도대사를 만나 우주협력을 논의했다. KASA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체결한 우주협력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과 인도는 우주기술 자립화라는 유사한 목표로 상호 호혜적인 우주기술 개발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다. 8일 주한인도대사관에 따르면 윤영빈 KASA 청장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구란갈랄 다스 대사를 만나 구체적인 우주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양측은 우주 협력 분야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양국의 신흥 민간 우주 분야 간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추진 방안의 협력을 도모했다. 이날 다스 대사는 KASA의 네 번째 누리(NURI)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기도 했다. 구란갈랄 다스 대사는 지난 9월 주한 인도 대사로 임명됐다. 다스 대사는 1999년 인도 외무부(IFS)에 입부한 정통 외교관으로 외교부 본부에서 동아시아 담당 국장을 최근까지 맡았다. 윤 청장의 주한 인도 대사 접견은 KASA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간에 최근 체결된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이뤄졌다. 앞서 KASA와 ISRO는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태양광 기업 143개사가 미국 의회에 '사업 인허가 승인 동결'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업계는 지난 7월 발표된 미국 내무부 지침으로 인해 프로젝트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금값이 고점을 찍었다"며 대폭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8일 미국 경제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우드는 최근 아크인베스트 팟캐스트에서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보유량은 대공황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대공황의 경우 통화 공급량이 감소하고 금 대비 달러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는 이와 대조적으로 통화 공급량이 플러스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우드의 팟캐스트를 보면 2025년 현재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시가총액 비율은 125%로 대공황(171%) 이후 역대 최고였던 1980년(125%)과 같은 수준이다. 그만큼 화폐 가치와 비교해 금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의미다. 그는 "많은 금 매수자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유동성 급증으로 지연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비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면 금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980년 금은 온스당 850달러 정점을 찍었고, 이후 5년 동안 67% 하락했다"며 "이는 레이거노믹스가 효과를 내면서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 시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이 베트남 대표 민간기업 타코(THACO)와 철도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도시철도·고속철도용 철도차량(Rolling Stock) 관련 기술 협력 의지를 공식화하고, 베트남의 폭증하는 교통 인프라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운영·유지보수 전반의 기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차원이다. 또한 100조원 규모 북남고속철도 프로젝트 참여를 향한 전략적 발판 마련으로 평가된다. 8일 타코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철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철도 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로템의 철도 기술 노하우 공유 및 차량–신호–E&M(전기·기계) 시스템 통합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타코는 궁극적으로 생산·운영·유지보수까지 포함한 철도차량 전 주기 기술 역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 경영진은 협약 체결과 맞물려 한국 신분당선 및 DX Line 차량기지를 방문해 완전 자동운전(GoA4) 시스템과 현대로템 유지보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4개국(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연간 약 6억2200만 달러(한화 약 7600억 원) 규모로, 대웅제약은 크레젯의 강력한 LDL-C 강하 효과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과학 심포지엄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날 백인현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본부장은 "향후 당뇨병, 고혈압, 심부전 분야의 혁신적 치료법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인도네시아 심혈관 전문학회(PERKI)와 양국 전문가들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의 신뢰받는 건강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낮을수록 좋다(Lower is Better)'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더 강력한 LDL-콜레스테롤(LDL-C) 감소 효과로 아세안 시장의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크레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로수바스타틴) 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희토류 폐기물과 폐배터리의 수출을 제한한다. 핵심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은과 구리 가격이 연말에 들썩이고 있다.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리면서 당분간 많은 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캐나다 광물자원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은 가격은 올해 초 온스당 약 30 달러(약 4만4200원) 수준에서 거래되다가 현재는 약 58 달러(약 8만5500원)로 약 두 배 올랐다. 구리 역시 연초 톤당 9000달러(약 1,300만 원)에서 현재 약 1만1500달러(약 1,700만 원) 선으로 올랐다. 은값 상승의 경우 인도의 수요 급증과 은을 담보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그리고 런던 금속시장 내 은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란 우려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런던 시장의 은 공급난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중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은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금속 중개회사 마렉스 그룹은 "이번 은 랠리는 과거와 비교해 훨씬 가파른 포물선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세가 훨씬 집중됐고 구매는 훨씬 짧은 기간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올가을 들어 은 ETF 중 하나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의 경우 지난 주에만 약 10억 달러(약 1조4800억 원)가 새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로 발굴한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후보물질)’ 과제에 선정됐다. 8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JWave를 활용해 구조 기반 모델 고도화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단기간에 유효물질(hit)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기전의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해당 물질은 현재 후보물질 단계에서 최적화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회사는 24개월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임상 진입을 위한 선도물질 구조 최적화, 기전 연구, 예비 독성시험 등을 순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선도물질은 기존 대사질환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신규 기전을 갖춘 경구용 First-in-Class 후보물질로, 향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혁신신약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홀딩스)가 베트남 하노이에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GC&PHENIKAA Healthcare Center)’를 공식 개소했다. GC그룹과 베트남 페니카(Phenikaa) 그룹의 합작투자를 기반으로 설립된 건강검진센터로, 한국의 AI 기반 정밀검진 모델을 베트남 의료 환경에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다. 8일 GC에 따르면 지난 5일 개소식에는 GC(녹십자홀딩스) 허용준 대표이사, 페니카 그룹 호 쑤언 낭(Ho Xuan Nang) 회장, 주베트남 대한민국 최영삼 대사, 하노이 보건청 응웬 딩 흥(Nguyen Dinh Hung) 부청장 등을 비롯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병원 및 디지털 의료 전환 정책과도 부합하는 이번 사업은, 최근 정기검진 확대 정책과 함께 조기검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지 상황 속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GC&페니카 센터는 약 2시간 내 주요 암 14종과 30여 종의 생활습관질환을 분석할 수 있는 고효율 검진 모델을 갖췄으며, GC가 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HIS·LIS·PACS·EMR)을 기반으로 접수부터 검사, 영상 판독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 대소공장이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원료의약품(API)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대상품목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의 주원료인 ‘테고프라잔(Tegoprazan)’이다. 8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이번 인증을 통해 HK이노엔은 대소공장의 글로벌 제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향후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케이캡 허가가 승인되면 원료의약품 테고프라잔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2022년 12월 브라질 대형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케이캡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케이캡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파트너사인 유로파마가 현지에서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대소공장은 HK이노엔의 원료의약품 생산 기지로, 2010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원료의약품 GM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2019년에는 케이캡 원료인 테고프라잔의 생산동을 증설해 원료의약품 공급 체계를 구축했으며, 최근 브라질 GMP 인증까지 획득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인도 해상 크레인 개발에 참여한다. 인도 국영 방산기업 바라트 어스 무버스(Bharat Earth Movers Limited, 이하 BEML)와 업무협약을 맺고 항만 크레인 제조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으로 인도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인도의 해운·항만·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전반의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HD현대는 선박은 물론 크레인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BEML는 5일(현지시간) 인도 BEML 벵갈루루 본사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와 함께 인도 차세대 해상 및 항만 크레인 설계·제작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샨타누 로이(Shantanu Roy) BEML 회장 겸 대표이사와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본부 수석부사장, 권영훈 글로벌사업부장, 그리고 박종호 HD현대삼호 크레인 및 산업플랜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체결됐다. HD현대는 인도에서 차세대 일반형과 자율형 항만 크레인을 공동으로 설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완벽한 애프터서비스와 예비 부품 및 교육 지원도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