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연구진이 '차세대 3D D램' 구현을 위한 고밀도 적층 구조를 120단까지 안정적으로 쌓으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모리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대응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과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직경 300mm 웨이퍼 위에 실리콘(Si)과 실리콘-게르마늄(SiGe) 층을 에피택셜 방식으로 교대로 쌓아 120단에 달하는 다층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피직스(Journal of Applied Physic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D D램 개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3D D램은 기존 평면형 D램과 달리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쌓아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층을 수직으로 쌓음으로써 수천 개의 셀을 단위 면적에 집적할 수 있어 기존 2D D램에서 나타나는 면적·속도·전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리콘과 실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대형 전기 화물 트럭 '세미(Semi)'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테슬라가 세미 제조를 위한 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공장으로 반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미의 생산 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 위치한 '세미 팩토리(Semi Factory)'에 초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반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자네글러(Zanegler Tesla Semi Advocate)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거대한 규모의 스탬핑 프레스가 트레일러 두 대와 3중 트레일러에 실려 운송되는 모습이 담겼다. 스탬핑 프레스는 세미 차체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공장 건물 외장과 주차 시설 등의 공사가 끝난 '세미팩토리(Semi Factory)'의 모습을 담은 신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본보 7월 21일자 기사 참고 테슬라, '美 네바다 세미트럭 공장' 외부 공사 마무리…신규 영상 공개> 세미는 기존 디젤 대형 트럭을 대체할 수 있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디지털 수수료 기반 수익은 200억 루피아(약 17억원)에 달했다. 이는 주로 외환 거래 활동과 디지털 송금의 증가에서 비롯됐다. 실제 두 서비스 사용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는데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있다는 게 우리소다라은행 설명이다. 모기업인 우리은행의 지원도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저비용 자금 조달과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이 우리소다라은행의 재무 기반을 강화해, 디지털 서비스 확장을 지속하고 장기적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소다라은행은 디지털 수수료 기반 수익의 성장 추세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니에서 디지털 은행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 외에 방카슈랑스(보험상품 판매채널) 제품과 소매용 국가 채권(SBN), 주식 추천 서비스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이 캄보디아 은행협회(ABC)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가해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KB프라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소카 푼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캄보디아 은행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용적 성장의 열쇠: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은행 산업 리더와 규제 당국·아세안 은행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캄보디아의 금융 포용성을 촉진하기 위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KB프라삭은 ‘캄보디아의 여성과 포용적 금융’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해 자사의 포용적 금융 활동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KB프라삭은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 등 전체 대출 고객 중 약 80%가 여성"이라며 "이는 성 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인 동시에 여성이 가정의 소비 활동을 주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B프라삭은 다양한 기업과 개인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중소기업 성장과 가계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KB프라삭은 "내부 통제 시스템과 정기적인 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말레이시아 국왕이 자국 군수품 조달 비리 척결에 '칼'을 빼들었다. 현지 방산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우리 기업의 현지 무기 공급 사업과 향후 신규 입찰이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최근 블랙호크(UH-60A+) 헬기 4대 임대 입찰 사업을 중단했다. 이브라힘 술탄 이스칸다르 국왕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특수부대 창설 60주년 행사에서 국방부의 조달 절차를 강하게 비판하며 취소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2023년 5월 현지 업체 '에어로트리 디펜스 & 서비스(Aerotree Defence & Services)'와 블랙호크 헬기 4대의 5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나 납품 지연으로 인해 2024년 11월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올해 재입찰이 공고돼 마감일을 오는 9월 26일로 잡았지만 국왕의 공개 경고로 중단된 상황이다. 이브라힘 국왕은 60주년 행사 연설에서 "국방부는 에이전트나 판매원으로 변신한 전직 장성들로 가득 차 있다"며 "섬유업체가 드론을 팔겠다고 나서는 경우도 있다"며 국방 조달의 문제점을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말레이시아의 원전 도입에 참여할 파트너사로 부상했다. 다툭 세리 파딜라 유소프(Datuk Seri Fadillah Yusof) 말레이시아 부총리 겸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 장관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원자력수력원을 찾는다. 한국의 원전 기술을 살피고 향후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25일 말레이시아차이나 인사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유소프 장관은 26일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한다. 한국형 원전 APR1400 모델을 적용한 새울 1·2호기와 동일 노형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를 둘러본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도 찾는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용 기자재부터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부품 제작 기술을 살핀다. 이번 방한은 27일부터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소프 총리는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확인하고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화석 연료 비중을 줄이고자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6개의 기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타당성조사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첸나이 시장에서 운용자산(AUM)을 크게 늘리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첸나이 시장의 뮤추얼 펀드 AUM이 2024년 7월 기준 2조8000억 루피(약 44조4400억원)에서 2025년 7월 기준 3조3200억 루피(약 52조6900억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불과 1년 만에 5200억 루피(약 8조2500억원) 이상 늘었다.. 투자자 계좌도 빠르게 늘었다. 첸나이 지역의 뮤추얼 펀드 계좌는 지난해 7월 990만 개에서 올해 7월 1250만 개로 증가했다. 인도 전체 뮤추얼 펀드 산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에 따르면 인도 AUM은 지난해 7월 64조1300억 루피(약 1018조원)에서 올해 74조8500억 루피(약 1188조원)로 늘었다. 업계 전체 계좌 수는 3740만 개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AUM과 계좌 수에서 나타난 강력한 성장은 첸나이 시장의 막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현지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첸나이는 인도 남동부의 경제·금융 중심지로, 자동차와 IT 산업이 발달한 ‘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지분 7%를 확보했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올해 6월 30일 기준 "아이온큐 주식 약 18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분율은 7.1%다. 지분 가치는 22일 종가(39.78달러) 기준 7억41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1분기 말까지 아이온큐 주식 약 520만주를 갖고 있었다. 지난 2분기 동안 보유 지분을 3배 이상 늘린 셈이다. 이에 앞서 아마존도 이달 초 아이온큐 지분 약 8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지분 평가액은 약 3400만 달러(약 470억원) 수준이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구글벤처스,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있다. 아이온큐는 올해 2분기 매출 2070만 달러(약 2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수치로,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전구체 기업 CNGR(중위그룹)이 독일 특수강기업 크로니메트(Cronimet)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협력한다. 이들은 각사의 강점을 결합해 폐배터리를 재활용, 유럽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의 순환성을 촉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독일 특수강 기업 크로니메트에 따르면 CNGR과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합작 투자(JV) 계약을 체결했다. CNGR은 크로니메트 자회사 리보메트(Revomet Bitterfeld GmbH)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 투자는 양사가 지난 2023년 12월에 서명한 주요 사업 계약(Heads of Agreement, HOA)에 따른 것으로, 유럽 최초의 중국과 독일간 협력으로 꼽힌다. 이번 협력으로 CNGR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양극재용 전구체(pCAM)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리보메트는 모기업인 크로니메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첨단 재활용 기술을 제공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활용 분야에서 수십 년간 선도적 입지를 쌓아온 크로니메트는 유럽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물류 및 회수 역량을 제공한다. CNGR의 배터리 기술 전문성, 리보메트의 유럽 재활용 역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유럽 AI 반도체 스타트업 악셀레라AI(Axelera AI)가 약 2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악셀레라AI는 최대 1억5000만 유로(약 2400억원)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다. 익명의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기존 및 신규 투자자과 접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악셀레라AI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하이테크 캠퍼스 AI 혁신 센터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다. 컴퓨터 시각,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해 AI 추론(AI inference)을 위한 특수 목적 AI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작년 7월 이 회사에 투자했다. 또 유럽연합(EU)이 올해 3월 6160만 유로(약 1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본보 2024년 7월 1일자 참고 : 삼성전자, 엣지 AI 솔루션 스타트업 '악셀레라AI' 투자> 엣지AI는 '온 디바이스 AI'라고도 불리는데, AI 알고리즘이 기기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기기에서 직접 실행되는 분산형 컴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이 베트남 호찌민에 '신라면 분식'을 오픈했다. 페루와 일본에 이어 글로벌 3호점을 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라면 체험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열고 현지 고객 접점을 늘렸다고 25일 밝혔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명소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체험공간이다. 이번 베트남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지난달 수립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의 가치를 오프라인에서 구체적으로 선보이는 첫 사례다. 내부는 농심 K라면 시식 체험과 K팝, 이(e)스포츠 등 베트남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을 외관에 크게 내걸고, 특유의 강렬한 레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 즉석 라면 조리기와 다양한 토핑으로 자신만의 신라면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음식문화, 셰프와 인플루언서의 비법 레시피 등 신라면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K팝, 베트남 현지 연예인 팬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발 '7000억원' 규모의 피더(Feeder) 컨테이너선 20척 신조 발주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선주가 과도한 선박 가격에 발주 계획에 난색을 표명하며 신조 주문 계획을 보류해서다. 선사의 발주 연기로 인해 수주를 기대했던 HD한국조선해양과 케이조선 등 국내 조선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그리스의 피더 컨테이너선 선주사인 콘트쉽스 로지스틱(Contships Logistics)은 5억 달러(약 6900억원) 이상 규모의 20척 피더선 신조 발주 계획을 보류했다. 니콜라스 파테라스(Nikolas Pateras) 콘트쉽스 사장은 "신조선 견적이 척당 3000만 달러(약 415억원)를 초과했다"면서 "우리 생각으로는 20척의 피더선 신조가가 척당 2500만 달러(약 346억원)를 넘어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소들이 제시한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일부 선주들이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번 신조 프로젝트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일시 연기한 것으로, 신조선가에 따라 발주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콘트쉽스는 최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핵심 생산시설의 인력을 감축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주 사라토가 카운티에 위치한 팹8 인력을 일부 해고했다. 글로벌파운드리 측은 "일부 인원의 조정이 있었다"고만 밝혔을 뿐 규모와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팹8에는 현재 2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인력감축은 약 2년여만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23년 전체 직원의 약 5%인 800여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팹8에서만 221명이 해고됐었으며, 해당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파운드리는 약 2억 달러(약 279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조정에 대해서 장기적 성장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 대변인은 "효율성 제고, 운영 생산성 향상, 핵심 기술 개발과 역량 구축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핵심 전략 분야의 채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북미 첫 기가팩토리 건설에 속도를 내고있다. 파워코는 오는 2027년 기가팩토리에서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코의 북미 사업 총괄 법인인 '파워코 캐나다(PowerCo Canada Inc)'는 최근 세인트토마스 기가팩토리 건물의 구조용 강재, 기초 공사를 수행할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공장 기초 공사는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Magil Construction Canada)가 담당한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는 전문 건설사로, 캐나다 건축분야 매거진인 '온 사이트 매거진'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2025년 캐나다 상위 15위 건설사다. 스틸콘은 수주 내에 첫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하며, 공장 3개 동의 기초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가 기초공사를 진행할 건물의 연면적은 7만8967제곱미터(㎡)에 달한다. 구조용 강재 공사는 스틸콘 그룹(Steelcon Group)이 수행한다. 스틸콘 그룹은 산업, 상업용 건물 구조용 강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구조용 강재는 건축물의 부재로 사용되는 강철 재료로 철골과 철근, 철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