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안코스메틱 뷰티 브랜드 션리(ShionLe)가 일본 시장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션리는 지난 2018년 론칭됐다. '메이크업도 패션'이라는 컨셉을 내걸고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컬러 메이크업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24일 션리 일본 마케팅 파트너사 동그라미 프로젝트에 따르면 션리는 도쿄 시부야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열도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다시마 라인업 화장품 사용 기회를 제공하며 △각질관리·피부결 정돈·과잉 피지관리 등의 효과가 있는 다시마 91 클래리파잉 패드 △보습·피부결 정돈·광채 부여 등의 기능성을 갖춘 다시마 100 토너 △모공 수렴·수분·공급 등의 효과를 선사하는 다시마 80 그리너리 세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션리가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앞서 유튜브 구독자 45만300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7만7000명을 보유한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 모모치(momochi)를 일본 모델로 발탁했다. 모모치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젊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브랜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VDL을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유명 뷰티 셀럽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론칭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24일 VDL에 따르면 내달 일본에 베이스 메이크업 2종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VDL 퍼펙팅 실키 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VDL Perfecting Silky Fit Cover Cushion Foundation) △퍼펙팅 실키 핏 파우더(VDL Perfecting Silky Fit Powder)다. VDL 일본 공식 쇼핑몰과 라쿠텐·큐텐(Qoo10)·아마존 재팬 등 일본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에서 판매된다. 두 제품 모두 일본 전용 제품이다. 뷰티 유튜버 '회사원A'와 협업으로 개발됐다. 회사원 A는 24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 126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 뷰티 셀럽으로, 한국·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VDL과 회사원A는 연구 개발 초기부터 협업했다. 철저한 시장 조사와 분석으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을 개발해 내는 데 주력했다. 현지 날씨를 고려해 발림성·지속력 등 여러 가지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두 제품 모두 덥고 습한 날씨에도 메이크업 효과가 오래가면서 끈적이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산업용 가열로 전문 기업 제이엔케이히터(이하 JNK히터)의 인도법인이 상장을 추진한다. 실탄을 확충해 인도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 JNK인디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 예비서류인 DRHP(Draft Red Herring Prospectus)를 제출했다. JNK인디아는 DRHP에서 30억 루피(약 480억원) 상당의 신주를 발행하고 주요 주주들이 842만1052주를 매각한다고 명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JNK인디아의 경영진인 △구탐 람펠 리가 100만7169주 △디팍 카차룰랄 바루카가 86만7284주 △밀린드 조시가 41만9653주를 판다. JNK인디아의 모회사인 JNK히터스와 투자자 마스콧 캐피탈앤마케팅의 매각 규모는 각각 218만2200주, 394만4746주다. JNK인디아는 6억 루피(약 100억원) 상당의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도 검토한다. 이를 시행할 시 신주 발행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JNK인디아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설비 투자와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인도 산업용 가열로 시장을 공략한다. JNK인디아는 2010년 6월 설립된 후 인도 최대 산업용 가열
[더구루=이연춘 기자] 우듬지팜은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하나금융20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우듬지팜은 23일 합병 기일을 맞아 이사회 결의 진행 후 증권발행실적 보고서를 제출하고 합병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합병 비율은 1대 0.7391812이다. 24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하나금융20호스팩은 지난 7월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승인을 받은 이래 스팩 소멸방식의 합병 및 상장 절차를 추진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존속법인으로 재탄생한 우듬지팜은 남은 절차를 마무리한 후 9월 1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진행한다.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200억원 규모로, 최근 시장 내 푸드테크 및 애그테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주요 유망 관심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우듬지팜은 첨단 반밀폐형 스마트팜 관련 자체 기술을 갖춘 국내 대표 스마트팜 종합 기업이다.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 1위 브랜드 '토망고'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컨설팅을 필두로 고도화된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을 앞장서 이끌며 업계 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핵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타진하며 사업 외연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단체가 에어택시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첨단 항공 이동성'(AAM)을 어떻게 감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안정성 인증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항공단체는 16일(현지시간) FAA에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의 개발에 대해 안전을 우려하는 동시에 전력망 등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국제항공선조종사협회(ALPA)는 FAA에 공개서한을 보내 "항공기 배터리 표준과 항공기 추진을 위한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배터리 안전 기준을 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고도로 자동화된 기술이 적절한 심사를 거쳐 허용됐다고 믿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eVTOL 기술이 안전하고 훈련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수년간의 데이터와 안전 위험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 고도의 자동화 수준이 두 명의 조종사가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택시 개발자들은 초기에는 한 명의 조종사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완전 자율 반복 비행을 개발할 계획
[더구루=최영희 기자] 랩지노믹스는 암 진단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미국 100% 종속회사 클리아랩 큐디엑스(QDx Pathology Services)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는 ‘브라카1·2(BRCA1·BRCA2) 패널 검사’, ‘포괄적 유전성암 패널 검사’, ‘OTD-Solid(OmniTumorDetect-Solid) 고형암 패널 검사’ 등 총 3종이다. 3종의 암 진단 서비스는 FDA(식품의약국) 트랙을 거치지 않고 LDT(실험실개발테스트)로 큐디엑스에 바로 도입할 수 있다. 먼저 ‘BRACA1·BRCA2 패널 분석’ 서비스는 유방암 및 난소암의 유전적 위험성을 평가한다. ‘포괄적인 유전성 암 패널 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종류의 유전성암에 대한 유전적 위험성을 한 번에 평가할 수 있다. ‘OTD-Solid 패널 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종류의 고형암(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등)의 진단 및 치료 선택에 활용된다. 모든 패널 분석 서비스 성능은 대폭 향상됐으며, 원가 감소에도 성공해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BRAC1·BRCA2 분석은 재검율은 0%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 고형암 분석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증권이 미국 항암 치료제 개발사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FORE Biotherapeutics)에 투자했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치료제인 플릭소라페닙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24일 SR원과 메디시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삼성증권과 △오르비메드 △HBM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노바티스 벤처 펀드 △3B 퓨처 헬스 펀드 △코모란트 자산운용 △웰링턴 매니지먼트 등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경구용 BRAF 변이 선택 억제제로 평가 받는 플릭소라페닙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노벨러스(Novellus)란 이름으로 설립된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항암 치료제 전문 개발사다. 지난 2021년 현재 사명으로 바뀐 이후 미국에 글로벌 본사를 설립하고 치료제 라이선스 실험에 집중하고 있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주요 치료제인 플릭소라페닙은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인도 진출 1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에 착수했다 앞서 일본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두번째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 '액티브 스킨케어' 이미지를 강조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인도에서 2013년 현지 진출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다.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무한한 자연의 에너지를 탐구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들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고자 하는 비전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로서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Effective, Nature-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개척하는 도전 정신을 표현했다.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섞어서 새 로고를 디자인해 에너지 넘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존중하는 가치도 담았다. 신규 브랜드 컬러 액티브 그린(Active Green)을 활용해 생동감을 더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변경과 함께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을 출시하고 고객몰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를 연간 5만대 생산한다. 판매·수출국이 2배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24일 현대차 체코생산법인(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HMMC)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말까지 체코 노쇼비체(Nošovice) 공장에서 2세대 코나EV 2만1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이곳 공장 전체 생산량의 15% 수준이다. 내년 생산 목표는 5만 대로 정했다. 구체적인 생산 목표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1일 이곳 공장에서 2세대 코나EV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14일 참고 현대차 체코 공장, 2세대 코나EV 생산…유럽 시장 공략> 영국과 아일랜드 등을 겨냥한 우핸들 버전도 생산한다. 유럽 시장을 포함해 터키, 이스라엘 등 총 42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전 모델의 경우 유럽 22개국에 수출됐었다. 북미 시장 수출 물량의 경우 현대차 울산공장이 담당한다. 2세대 코나EV는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용량별 2가지 버전으로 생산된다. 기본형은 114.6kW(154마력) 전기 모터와 48.4kW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화장품 시장 주도권을 탈환을 위해 위해 신성장 로드맵을 세웠다.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을 선봉에 세우고, 단독 매장 대신 리테일 유통 채널에 입점,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게 골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 기능성 화장품 등 프리미엄 라인을 대거 선보이고 과거 영광 탈환에 나선다. 최근 설화수가 '진설 아이크림' 등 고가 라인을 출시한 점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하반기 라네즈 브랜드와 리뉴얼된 이니스프리를 출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최근 중국 로컬 브랜드의 중저가 라인의 품질 대폭 개선되자 이들 브랜드와 직접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다. 프리미엄화로 신규 충성 고객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오프라인 매장 운영비를 줄여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직영 매장 대신 로컬 리테일 채널 중심으로 판매 네트워크망을 넓힌다는 것. 앞서 중국에서 더페이스샵 매장을 철수하며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왓슨스에 입점시켰다. 또한 후·오휘 등 프리미엄 품목만 골라 판매한다. LG생건은 이를 통해 인건비와 매장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판매 구조 역시 재편한다. 티몰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와 아마존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협력을 시작한다. 2021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TV에서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랫폼 '루나'를 다이렉트로 사용할 수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루나 앱을 다운로드 후 클라우드 게임을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루나는 독일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 스마트 TV 사용자는 아마존 계정으로 루나 앱에 로그인 할 수 있다. 이후 블루투스 지원 지원 컨트롤러, 혹은 루나 폰 컨트롤러 앱을 다운받아 LG 스마트 TV와 연결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전자는 자사 스마트 TV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마존 루나 역시 이용자들이 더 간편하게 대형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니모리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신제품을 현지에 론칭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토니모리 일본 마케팅업체 피아라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현지에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Get it Tint Waterful Butter)'를 출시했다. 라쿠텐, 큐텐 등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베리슈 △너티크림 △리치플럼 △로즈타르트 △모브브루 등 5가지 컬러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는 토니모리가 유튜브 구독자 약 23만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유리숍과 손잡고 개발해 올해 초 국내에서 선보인 화장품이다. 지난 1월 국내 판매 4시간 만에 1만개를 팔아치웠다. 피아라는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있는 화장품"이라면서 "유행에 민감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는 등 현지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토니모리가 지난 2월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상사와 화장품 중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현지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이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년 내 일본 매출 100억엔(약 96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피아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민간 항공 서비스 기업 제텍스(Jetex)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23일 제텍스와 상업용 에어택시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UAE를 시작으로 제텍스가 운영 중인 30여개 국가 40여개 민간 항공기 터미널에 에어택시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처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에 적합하도록 FBO(자가용 항공기 지원센터)를 개선할 예정이다. 아처는 현재 UAE에서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처는 2023년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2026년 에어택시 운영을 시작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UAE UAM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블랙웰(Blackwell)·베라 루빈(Vera Rubin) 인공지능(AI) 서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글로벌 서버 생산 라인을 싹쓸이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I서버 생산 설비 추가 확보로 공급망의 안정성과 경쟁사 대비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구축한 주베이 서버 공장의 모든 생산 라인을 확보했다. 주베이 서버 공장은 19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내년까지 주베이 서버 공장의 모든 생산 라인을 사용할 예정이다. 위스트론 측은 엔비디아와 최소 1년 이상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가 위스트론 주베이 서버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확보한 배경에는 글로벌 AI 서버 수요 폭증이 있다. 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AI 서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위스트론은 추가 AI 서버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라인 신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위스트론은 이미 주베이에 제2공장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