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2주 만에 우크라이나에 포탄, 소총, 드론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군사 지원을 보냈다. 독일은 체코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탄약 지원 계획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6000발의 155mm 탄약을 공급했다. 독일이 제공한 군사 장비 목록에는 155mm 탄약 6000발, 화기용 탄약 100만 발, 예비 부품을 갖춘 벡터 정찰 드론 16대, RQ-35 하이드런(Heidrun) 정찰 드론 30대, 안티 드론 장치용 주파수 범위 확장기 30대, 전지형차량 워트호그(Warthog) 1대, 와이센트 1(Wisent 1) 지뢰 제거 탱크 2대 등이 포함된다. 독일은 앞서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에 이동식 원격 제어 및 보호 지뢰 제거 시스템 11대, 지뢰 제거기 3대, 적외선 카메라 70대, MK 556 돌격 소총 680정, 선외 모터 24대, CR 308 소총 120정, 탄약 6만발을 장착한 HLR 338 정밀 소총 50정, 기폭장치 5000정을 공급했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로 큰 무기 공급국이다. 독일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군사 지원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게임 기업 와일더월드(Wilder World)와 협력하며 웹3 생태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스마트TV를 웹3로 확장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와일더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통해 와일더월드의 게임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와일더월드는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와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을 제공한다. 와일더월드는 올해 더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TV와 결합한 패키지 상품인 '웹3 TV 번들'도 마련했다. 와일더월드는 이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15명에게 추첨을 통해 와일더월드 NFT 보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웹3와 자사의 스마트 기기를 결합하려는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메타버스나 대체 불가능 토큰(NFT)와 같은 웹3 요소를 자사 제품과 결합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난해 4월 삼성전자는 크립토닷컴(Crypto.com)과 협력해 갤럭시Z 폴드 시리즈에 자산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022년에도 파트너사인 쎄타랩스(Theta Labs), 게이트웨이(Gateway)와 양해각서(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가 서비스 7주년을 맞이해 신규 콘텐츠 '솔로 레이드'를 업데이트했다. 브라운더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솔로 레이드는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라운드마다 9명의 용병을 이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이다. 이용자가 직접 선택한 스킬들을 조합해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보스에게 전달한 피해량을 바탕으로 랭킹이 형성되며 순위에 따라 '스킬북 조각'과 '다이아', '기간 한정 특별 칭호', '고대 주화' 등의 특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이용자에게 서비스 7주년 맞이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게임 접속만 해도 한정 용병 '7주년 파티 윾돌이' 7개와 '초월 계약서' 77개, '초월 스킬북 조각' 777개, '블랙 슬라임 여왕' 7개 등을 즉시 지급한다.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에 참여 시 '전설 스킬북' 7개, '마일리지' 7777개, '고대주화' 777개를 포함한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고속 성장을 위한 '점핑 퀘스트'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72회차 퀘스트까지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철강업계와 조선업계의 후판(두께 6㎜ 이상 철판) 가격 협상이 또 다시 난항이다. 조선업계는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후판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고, 철강업계는 인건비와 전기료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을 주장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업계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의 철강사들과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후판 납품가 협상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치뤄진다. 조선업계는 전 세계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라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후판가 인하를 기대한다. 조선업계는 제조원가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선박용 후판 가격이 낮아질 경우 그만큼 수익이 더 커지게 된다. 현재 후판의 주 원재료인 철광석 선물 가격은 톤당 99.97달러로 2022년 12월 이후 16개월 만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초 톤당 144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31% 가량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로 철강 재고가 10년내 최고 수준에 달하는 등 수요가 급감하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업계는 후판이 핵심 매출원이라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미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반도체를 직접 생산할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맞춤형 칩 개발의 타당성을 묻는 천재 게임 개발자 존 카맥(John Carmack)의 질문에 "할 수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길 바란다(Tesla could do it, but I sure hope we don't have to)"고 답했습니다. 자체 생산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들여야 할 비용과 시간이 아깝다고 판단해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머스크 "자율주행 칩 직접 생산 안 한다"…삼성과 밀월 깊어지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가 '메이드 인 이탈리아' 희토류를 채굴, 광물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유럽연합(EU)의 원재료 공급망 강화 정책에 발 맞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돌포 우르소 산업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국회 하원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이달 중순 희토류 채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U의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우르소 장관은 이탈리아 내 다양한 광물 매장지 중 사르데냐섬을 언급했다. 실제 이 곳에 있는 부두소(Buddusò) 화강암 광산에서 발생한 폐기물에서 △란타넘 △세륨 △프라세오디뮴 △사마륨 △네오디뮴 등 희토류 물질이 발견됐다. 사르데냐섬 외에도 이탈리아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핵심 광물로 여겨지는 34개 물질 중 16개의 매장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우르소 장관의 설명이다. 리튬, 마그네슘, 흑연, 니켈, 코발트, 구리는 물론 경희토류, 중희토류 등이 있다. 이탈리아는 주요 광물 채굴 사업을 확대해 EU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U는 오는 2030년까지 EU 내에서 사용되는 주요 광물의 최소 10%를 직접 채굴하고 15%는 재활용을 통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滴滴)가 내년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안디과기(广州安滴科技有限公司)는 지난 7일 공상영업허가증(工商执照)을 획득했다. 안디과기는 디디 산하 디디자율주행(滴滴自动驾驶)과 광저우자동차그룹(广汽集团, 이하 ‘GAC’) 산하 광치아이안(广汽埃安)의 합작사이다. L4급 로보택시의 양산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디디자율주행과 광치아이안의 지분은 각각 50대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는 안디과기 운영을 토대로 내년 첫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왕칭린(王清霖) 루이다헝연구원(瑞达恒研究院) 매니저는 "성장 안정기에 접어든 디디가 새로운 산업 성장점을 모색하여 자본시장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디디는 중국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나서 자율주행차량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운수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디는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선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페루가 총사업비 4조6000억원에 달하는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사업자로 페로비알·악시오나·사시르 등으로 구성한 스페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수도 리마 11개 지구와 칼라오 1개 지구를 연결하는 총 길이 34.8㎞의 유료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34억 달러(약 4조6000억원)에 이른다. 페루 민관 투자진흥기관인 프로인베르시온은 도로가 개통하면 약 450만명이 개선된 도로 인프라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건설 단계에서 약 7만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영 및 유지보수가 시작되면 추가로 2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페루 정부는 리마 외곽순환도로 사업 이외에 마르코나 항구, 환카요-환카벨리카 철도 등으로 포함해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과 러시아가 석유·가스 부문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자루베즈네프트 관계자와 석유·가스·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르게이 이바노비치 쿠드랴쇼프 자루베즈네프트 총괄이사는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과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팜민찐 총리는 협력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베트남의 지원을 표명하고, 상호 이익과 위험 분담 원칙에 따라 석유 및 가스 협력 촉진을 당부했다. 자루베즈네프트와 페트로베트남은 러시아 넨헥스키 04광구내 13개 유전에서 탐사 및 시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넨헥스키 04광구내 원유 추정 매장량은 2억4400만톤 규모에 이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수준 제작 역량을 갖춘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국 콘텐츠 마케팅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시우 한국콘텐츠진흥원 러시아 마케터는 8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기고글을 통해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콘텐츠 마케팅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고글은 4월 8일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날을 기념해 작성됐다.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날은 2년 전에 제정됐다. 김시우 마케터는 마샤와 곰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을 설명하며 러시아 애니메이션이 한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줄거리, 사운드, 기술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시우 마케터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경우 국가 간 수준차이가 크지 않고 자국 시장 보호 규정이 있어 해외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며 영화, TV보다는 유튜브 등 인터넷 영상 플랫폼을 통한 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시우 마케터는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이 여전히 TV와 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016년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아기상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 외식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유행했던 음식이 수출되며 외식업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8일 '한국 유행에 주목하는 일본의 카페·레스토랑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일본 외식 산업 현황과 전망, 시사점에 대해서 소개했다. 코로나19에 막혀있던 일본 외식산업은 2023년 5월 정부의 행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행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식당 이용 등이 정상화 된 이후 시장은 2019년 대비 7.7%, 2022년 대비 14.1% 성장했다. 또한 해외 관광객들도 돌아오기 시작해 2023년 방일 외국인은 2019년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2024년에는 사상 최대인 33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는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 효과가 반영됐으면 점포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면 일손 부족 문제 등도 있어 완전한 회복은 이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미래를 밝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외식 트렌드도 변화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뱅가드가 호주 광산개발 회사 필바라미네랄의 지분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필바라미네랄은 뱅가드가 5% 이상 자사 지분을 확보하며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뱅가드는 지난 4일 기준 이 회사 주식 1억5048만333주를 보유 중이다. 지분율은 5.0%다. 필바라미네랑은 호주 최대 광산기업이다. 세계 최대 리튬광산 가운데 하나인 필간구라 광산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