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니모리가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했다. 국내 사업 구조조정과 자회사 매각, 통폐합 등 효율화 등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올 상반기 31억201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4억804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어났다.
실제 토니모리는 지난해까지 구조조정 및 자회사 효율화를 진행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이토추상사와 체결한 일본 내 드럭스토어 및 온라인(라쿠텐·아마존) 입점을 위한 중장기 공급 계약 효과로 실적이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토니모리는 △방한 외국인 수요 증가 △해외 매출 확대로 분기마다 단계별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외형 확대와 이익 체력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