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공개된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 4'에도 LG와 삼성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미샬 라흐만(Mishaal Rahman) XDA 디벨로퍼 편집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픽셀 4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LG가 공급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흐만 편집장을 멘션과 함께 픽셀폰의 부품 벤더의 이름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에는 패널의 벤더로 LG가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5.7인치 크기의 작은 픽셀 4 모델에 장착된 것이다.
또한 라흐만 편집장은 6.3인치 픽셀 4 XL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가 장착됐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의 전자제품 수리전문업체인 'iFixit'은 24일(현지시간) 픽셀 4 XL 모델의 분해 장면을 올리며 디스플레이에 삼성의 제품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해 출시된 픽셀 3 시리즈와 같이 작은 화면의 모델에는 LG의 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했고 XL 모델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적용한 것과 같이 픽셀 4 시리즈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스플레이 전문 평가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최근 픽셀 4 XL 모델의 평가를 공개하며 '액셀런트 A+' 점수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