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인도 공략 고삐죈다…'마케팅통' 영입

18년 전문가…리샤브 베르마 마케팅 부서장 발탁
롯데웰푸드, 글로벌 진용 새롭게 꾸려 사업 박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사업에 바짝 고삐를 죈다.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가 리샤브 베르마(Rishabh Verma) 신임 마케팅 부서장을 영입하면서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신사업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하브모어에 따르면 새로운 변화와 내실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리샤브 베르마 신임 마케팅 부서장을 낙점했다. 그는 식품·제과 등 유통 분야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하브모어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됐다.

 

그는 18년간 기업 마케팅 전반의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다. 인도방갈로르경영대학원(Indian Institute of Management Bangalore)을 졸업한 그는 JK푸즈(JK Foods), 슈미텐 초콜릿(Schmitten Chocolates), 갓프레이 필립스 인디아(Godfrey Phillips India) 등을 거쳤다. 지난해 식품 기업 비리야니 바이 킬로(Biryani By Kilo)에서 부서장(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 1년간 근무하며 올해 하브모어로 소속을 옮겼다.

 

베르마 부서장은 "아이스크림 명가 하브모어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브모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브랜딩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하브모어에 새로운 마케팅 전문가가 영입되면서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진용이 새로 꾸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하브모어는 지난 10년간 10배의 성장을 기록한 만큼 롯데웰푸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17년 아이스크림 라인업 강화를 위해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를 1650억원에 인수했다. 하브모어는 현재 인도 전체 28개주 중 20개주에서 강력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총 216개의 아이스크림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월드콘을, 지난해에는 설레임을 각각 출시하는 등 롯데웰푸드 브랜드를 지속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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