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인도가 반한 韓 스킨케어 1위

"'찜통 더위 피부 자극'에 진정 효과 커" 평가
라네즈 모델 인도 배우 발탁…시장 확대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인도에서 '최고의 K-뷰티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인도에 닥친 찜통 더위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4대 뷰티시장인 인도 시장 공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인도 정보 플랫폼 소시티(So.city)가 선정한 K-뷰티 브랜드 1위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선정됐다.

 

소 시티는 "인도 일부 지역에선 본격 여름철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51도까지 치솟았다. 찜통 더위로 들끓고 있는 인도에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길 원한다면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을 추천한다"며 "워터뱅크 라인은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워터뱅크 라인은 아모레퍼시픽이 39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블루 히알루론산을 대표 성분으로 하고 있다. 블루 히알루론산은 2차 발효와 10단계 농축, 정제 과정을 거쳐 기존 히알루론산보다 2000배 작은 혁신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300% 더 강력한 리페어 보습 효능으로 피부 건조와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약진에 무게가 실린다. 인도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뷰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네즈 모델로 인도 유명 배우 아티아 셰티를 발탁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티아 셰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56만명을 보유한 인도 톱 여배우인 만큼 라네즈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뷰티에 대한 현지 평가가 긍정적인 점도 궤를 함께 한다. 2020년 GTA(Global Trade Atlas)의 2020년 조사결과 인도 소비자 중  42.2%가 '한국 화장품이 현지에서 인기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화장품의 인도 수출액은 2508만달러로, 전년(1061만달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2019년부터 2년간 인도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 연평균 성장률은 136.4%다. 같은 기간 전체 화장품 수입액 연평균 성장률(89.44%)을 웃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인도에서 라네즈를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에센스, 립 슬리핑 마스크 등 수분 연구 기반의 대표 제품을 론칭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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