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BMW 차량 오너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레이싱 대회를 26년 연속 후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오는 4월 8일 영국 잉글랜드 켄트 브랜즈해치(Brands Hatch)에서 열리는 BMW 레이싱 드라이버 클럽 챔피언십(BMW Racing Drivers Club Championship, BRDCC)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 35년째를 맞이하는 BMW 레이싱 드라이버 클럽 챔피언십 대회는 BMW 오너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레이싱 대회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998년부터 후원사로 참여, 영국 클럽 역사상 최장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브랜즈 해치는 그랑프리 서킷과 인디 서킷 등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된 레이싱 경기장이다. 그랑프리 서킷은 코너 9개가 적용된 3.703km 코스로, 인디 서킷은 코너 6개를 보유한 1.929km 코스로 이뤄졌다. 과거 군사훈련지와 농장으로 사용되던 부지를 서킷으로 개발한 만큼 넓고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소유 모델명, 색상, 생산연도, CC 등을 파악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BRDCC 위원회 측은 "BMW 오너들을 위한 대회인 만큼 참가비를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장거리를 이동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취사가 가능한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