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서 ESG경영 박차…에너지 절감 인증 획득

상하이·베이징 등 'ISO 50001' 국제 표준 획득
친환경 경영 고도화…탄소 배출량 감축 앞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하이, 베이징 등 현지법인이 에너지 절감 경영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인 'ISO 50001'을 획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의 상하이·베이징·광저우 등 제과류 생산시설 4곳이 에너지 절감 인증 'ISO 50001' 국제표준을 받았다. ISO 50001은 회사 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과 에너지 관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효율적인 에너지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에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국제적인 표준 인증제도이다.


특히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설비를 속속 도입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상하이·광저우 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앞장서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1000만㎾(킬로와트)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4000t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랑팡공장에 스윙칩 프라이어와 공장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폐열을 회수·재활용하는 설비도 구축했다. 설비가 가동되면탄소 배출량이 연간 1000t가량 줄어든다.

 

앞서 오리온은 ESG경영을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친환경 경영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어 생산, 설비, 관리 등 6개 부서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그린 TFT(Green Task Force Team)'를 운영하고 있다. 


장 샤오옌(Zhang Xiaoyan) 오리온 중국 공공사무 담당 디렉터는 "'오리온, 좋은 친구'는 사람 사이의 친밀함과 우정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연의 조화와 공존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오리온은 ESG경영을 수행하고, 녹색 제조방식을 모색하며 자연의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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