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주연 기자]
오늘은 미국의 대중압박에 관한 기사들부터 보겠습니다.
[1] 지난달 7일 발표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안에 따라 중국 정부는 SK지키기에 나선걸로 보이는데요.
현지시간 4일 중국 장쑤성 정부에 따르면 쉬쿤린 성장은 최근 우시 소재 SK하이닉스 공장을 찾아 반도체 산업단지 발전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쑤성 정부는 이번 방문을 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특별 조사라고 설명했지만 대외 여건을 고려하면 일상적인 미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2] 미국은 또 세계적 반도체 장비 업체를 보유한 일본과 네덜란드도 끌어들여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전략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일렉트론은 코터 장비 부문, 네덜란드 ASML은 노광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일본과 네덜란드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본 당국은 규제 동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덜란드는 이달 미 상무부 고위 인사와 회동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3] 미국은 반도체 뿐만 아니라 대중 디스플레이 수출 규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규제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소재와 제조 장비 등을 팔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중국 제조사들은 정부 지원과 공격적 투자로 한국의 OLED 시장을 위협해왔는데, 이러한 규제로 오히려 우리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삼성중공업이 현지시간 4일 덴마크의 소형 용융염원자로 개발업체인 시보그와 2026년부터 바다에 띄우는 부유식 원전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삼성중공업은 올해 안에 최대 800메가와트급 부유식 원자로 발전 설비 모델을 개발해 인증받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이후 부유식 발전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수소와 암모니아 생산설비 개발까지 확대해 나간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현대자동차가 호주 희토류 기업 아라푸라 리소시스와 연간 1500톤에 달하는 희로튜 산화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 볼텐데요.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따라 호주 놀란스 희토류 광산에서 생산한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을 7년간 공급받으며
이를 전기차 모터에 적용한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이번 호주산 희토류 조달에 성공하면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습니다.
기사 속 내용을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에디터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앞선 영상에서 SK하이닉스의 시나리오를 체크해봤었는데요. 성장이 직접 방문할 정도면 SK하이닉스의 영향력이 꽤 클 것 같은데요.
Q1-1.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중국은 어떻게 대응하게 될까요.
Q1-2 이러한 미국의 규제에 동참하게 되면, 일본같은 경우 많은 타격을 입게 되는데 내부적으로 동참하는 걸 검토한다고 기사에 언급되어 있는데요. 일본은 지금 어떤 상황인건가요.
Q1-3 네덜란드 ASML은 앞서 더구루 기사에서 미국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반감을 표한 적도 있는데, 기존과는 노선이 좀 바뀌게 되는 건지 어떠한 입장을 취하게 될까요.
Q1-4 디스플레이 규제가 시행되면 중국 업체들은 핵심 소재·장비 등을 공급받지 못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데 이 부분 자세히 짚어주시죠.
Q2. 조선업체까지 이렇게 원전 사업에 뛰어든 게 굉장히 이색적인 것 같은데요. 삼성 중공업이 선박 업체 중 처음으로 원전 사업에 나서는 건가요.
Q2-1. 일반 원전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경제성이 있는 건가요.
Q3. 호주가 광물 자원으로 요즘 급 부상을 하고 있는데요. 니켈이나 리튬, 코발트 이러한 소재 이야기는 많이 나왔었는데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은 생소하거든요. 이게 전기차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