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포츠팀,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과 결별…"개인 사정"

별도 유예기간 없이 즉각 떠나기로 결정
몬테카를로 2022 경기 한 달 남짓 '초비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 모터스포츠팀의 발전을 이끌어온 안드레아 아다모(Andrea Adamo) 감독이 팀을 떠난다. 일신상의 이유로 직접 사퇴를 결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최근 현대 모터스포츠팀에 사퇴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별도 유예기간을 두지 않고 즉각 팀을 떠나기로 했다.

 

사퇴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신상의 문제라고만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팀의 부족한 결과에 대한 비판이나 결속력을 다지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다모 감독은 커스터머 프로젝트 매니저부터 감독까지 지내며 그동안 현대 모터스포츠팀이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호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이끌어온 인물이다. 현대차가 모터스포츠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대 모터스포츠팀에는 때아닌 비상이다. 몬테카를로 2022 경기가 불과 한 달 남짓에 불과한 상태기 때문. 내년 1월 20일부터 23일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 티에리 누빌 선수가 다음 시즌 경주용 차인 i20 N Rally 1 테스트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주행 중 사고로 반파시키며 사정은 더욱 열악해졌다.

 

현대 모터스포츠팀은 하루빨리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다모 감독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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