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엔씨소프트 주가가 급반등하고 있다. 예고된 악재가 마무리됐다는 안도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볻아 6.61% 급등한 64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보다 낮은 59만원에 시작했으나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6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006억 원으로 14%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95억 원으로 35%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한국이 337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 675억 원, 일본 277억 원, 북미·유럽 276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408억 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이 1503억 원, 리니지2M이 1579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91억 원, 리니지2 250억 원, 아이온 179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04억 원, 길드워2 192억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