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오소영 기자] 청호나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흐름에 발맞춰 언택트 정수기를 선보인다.
청호나이스는 10일 터치 없이 취수얼음 토출이 가능한 카운터탑형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세니타'와 스탠드형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적외선 거리감지센서를 장착했다. 선택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을 순차적으로 인식한다. 이후 취수 센서에 손을 가까이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물(얼음)이 나온다.
위생도 강화됐다. 살균 기능 작동 시 7일 간격으로 내장 전극 살균기에서 생성된 살균수가 유로 및 얼음을 생성하는 제빙노즐과 저수조까지 살균한다. 전원을 연결한 후 다음날 오전 2시에 작동해 7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살균한다. 멤브레인(RO) 필터를 활용해 중금속과 박테리아, 불소, 질산성 질소 등 유해 이온성 물질도 제거한다.
ACS(Auto Cleaning System) 스마트 세정 기능을 도입,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를 설정하면 저수조 내부를 자동으로 비우고 깨끗하게 정수된 물로 채운다. 코크와 얼음 토출구도 분리할 수 있어 쉽게 세척이 가능하다.
전기요금 부담도 덜었다. 청호나이스의 특허 받은 제빙 기술로 제빙과 냉수가 하나의 증발기로 동시에 구현돼 얼음정수기와 냉정수기 간 전력 소모 차이를 최소화한다. 겨울 시즌에는 제품의 제빙 스위치를 통해 얼음 기능을 끌 수 있다.
카운터탑형은 정수 2.4ℓ, 냉수 1.4ℓ, 온수 0.57ℓ, 얼음 0.5㎏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550은 정수 5ℓ, 냉수 2.7ℓ, 온수 1.8ℓ, 얼음 1㎏으로 보다 업소, 다중이용시설, 물과 얼음 사용량이 많은 가정 등에서 사용하기 알맞다.
관리 점검주기는 2개월로 두 제품의 월 렌털료(5년 의무약정 기준)는 카운터탑형 5만2900원, 스탠드형이 5만3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