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업체와 손을 잡고 디지털 예약 서비스를 개선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디지털 프로덕트 디자인 플랫폼 '퀸텀 메트릭'과 제휴를 맺고 여객 디지털 예약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대한항공이 앱 이용량이 크게 늘면서 대면상대에 필적할 수 있는 온라인 고객서비스를 목표로 삼고, 퀸텀 메트릭과 손을 잡은 것이다. 양사는 고객행동분석 솔루션 부분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즉, 대한항공이 고객이 경험하고 있는 사항들을 한눈에 파악해서 개선해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적용하는 셈이다.
퀸텀 메트릭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은 디지털팀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디지털 채택을 늘리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기회를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예약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된다. 그동안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어려움을 느끼던 부분들, 가령 클릭을 했는데 동작을 안한다거나, 예약 다음 순서로 넘어가지 않는 문제를 개선한다.
알렉스 톰슨 퀸텀 메트릭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전 항공의 복잡성 수준은 높아졌지만, 고객 대응력 향상과 속도 변화 능력에 대한 요구도 덩달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며 "대한항공과 협력해 서비스 사용할 때 가능한 최상의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민첩하게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심플한 어플리케이션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