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넷플릭스도 뛰어드는 '스트리밍 커머스' 주목

코로나19 계기로 스트리밍 커머스 시장 급성장
제품 영상 보고 원클릭 바로 구매 가능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미국에서 '스트리밍 커머스'가 주목을 받는다.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에 힘입어 성장 가능성이 밝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미국 유통기업들이 스트리밍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내놓은 '미국, 스트리밍 커머스에 주목하다'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미국 내에서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스트리밍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스트리밍 커머스는 온라인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상하는 기술인 스트리밍과 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가 합쳐진 용어다. 전자상거래와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합쳐진 방식이다. 보통 일반적인 스트리밍 기반의 커머스와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로 나눠진다.

 

일반적인 스트리밍 커머스는 쇼 프로그램과 특정 기업 간 파트너십 등의 조합을 의미한다. 최근 많은 인기를 얻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트리밍 비디오 플랫폼의 쇼 프로그램에 특정 브랜드 제품을 노출·광고하는 방식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는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 등이 실시간 영상으로 특정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해당 사이트나 플랫폼 자체에서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최근 유통업체들이 스트리밍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올해 여름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 '아마존 라이브'를 선보였다. 인플루언서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제품의 실제 사용 방법이나 활용하는 모습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시청자들은 해당 제품을 아마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구조다. 

 

세계적인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지난 9월  정리·수납 용품 전문 브랜드 컨테이너 스토어와 손잡고 리얼리티 쇼를 선보였다. 유명 인사의 집을 방문해 곳곳의 지저분한 공간을 컨테이너 스토어의 제품을 사용해 깔끔한 공간으로 탈바꿈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지 유통업계에서는 스트리밍 커머스가 전자상거래의 가장 큰 약점인 소비자 경험 부족을 일정 부분 해결해 줄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영상에서 제품을 시연하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품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는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에서 소비자는 인플루언서와 실시간으로 제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다"며 "이러한 스트리밍 커머스의 장점은 전자상거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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