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르웨이서 해양플랜트 수주 임박…건조원가 협상

골라LNG, 신조 FLNG 설비 논의중
수주 성공시 해양플랜트 실적 개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LNG 전문 선사 골라 LNG(Golar LNG)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수주가 유력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골라 LNG와 신조 FLNG 건조 원가 논의를 진행중이다. 건조원가 협상은 별도 입찰과정 없이 설비 건조계약을 맺기 위한 과정으로 사실상 수주 확정과 다름없다. 아직 구체적인 설비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골라LNG가 연간 액화역량 500만t급 신조 FLNG 설계(FEED)를 마치고 '마크(MARK 3)'으로 명명한 뒤 익명의 조선소와 건조 협상을 진행중인데 해당 조선소가 삼성중공업으로 확인됐다. 

 

신조 '마크 3'는 노블 에너지사의 이스라엘 레비아단(Leviathan) 해양 가스전 프로젝트 투입되는 것으로 골라 LNG와 벨기에 선주사 엑스마(Exmar) 경합을 통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골라LNG가 선주사로 참여하는 미국 LNG회사 델핀(Delfin)의 멕시코만 해양가스전 개발계획에 쓰이는 부유식 LNG설비 설계를 삼성중공업이 담당해 건조원가 대상자로 지목돼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델핀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유식 LNG설비 4기의 사전기초설계(pre-FEED)를 진행했다. 특히 마크 3는 '간단-재반복'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초설계를 마친 단 하나의 설계만으로 4기의 건조가 진행되는 반복건조라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에 성공할 경우 해양 플랜트 수주 곳간을 채우게 된다. 가뜩이 수주 절벽에 시달린 해양플랜트는 올해 코로나 악재까지 겹쳐 수주 성적이 저조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액 7조6000억원, 수주 목표 84억 달러에서 해양 부분을 25억 달러로 잡았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NG를 수입해서 기화하는 LNG-FSRU처럼, LNG 액화/수출 부문에서도 플로팅(Floating) 설비가 확산되고 있다"며 "그동안 200만t급 소형 FLNG를 개조로 프로젝트에 투입했던 골라 LNG가 삼성중공업과 함께 신조 FLNG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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