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 계열사인 ‘에센코어’의 대표 브랜드 '클레브(KLEVV)'가 고속 연산과 발열 제어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프리미엄과 실속형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글로벌 저장장치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레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4세대 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기반의 고성능 'CRAS C925G'·'CRAS C910G'와 SATA 규격의 보급형 네오(NEO) N410+ 등 총 3가지 SS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8~9월 정식 출시되며, 클레브 공식 홈페이지와 아마존 등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C925G는 최신 NVMe 2.0 규격을 적용해 순차 읽기 속도 최대 초당 7400메가바이트(MB), 쓰기 속도 최대 초당 6500MB를 구현했다. 대용량 영상 편집,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연산, AAA급 게임 구동 등 고부하 환경에 적합한 사양이다. C910G는 용량별로 최대 읽기 초당 5200MB, 쓰기 초당 4800MB 성능을 제공하며, 게이밍 노트북과 워크스테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SLC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유럽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술 확보와 다자간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매각설이 제기됐지만, SK에코플랜트는 테스 매각 계획을 공식 부인하며 사업 내실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파루크 테자(Farouk Tedjar) SK테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프랑스 도멘(Domène)에 위치한 SK테스 글로벌 R&D팀에 신규 인력을 대거 충원했다"며 "EV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적·환경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테자 CSO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SoC) 및 건강 상태(SoH) 평가 △안전한 방전 및 분해 △‘이중 폐쇄 루프’를 기반으로 한 물질·공정수 회수 기술 등을 현재 R&D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유럽 내 순환형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이를 뒷받침할 현지 협력 네트워크 확대 역시 현재 R&D의 주요 추진 방향 중 하나다. '이중 폐쇄 루프 재활용' 기술은 2010년 특허를 바탕으로 이미 기술 실증(PoC)과 사업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 계열사인 '에센코어'의 대표 브랜드 '클레브(KLEVV)'가 DDR5 D램 메모리 라인업을 확장한다. 시스템 효율성과 호환성 등을 개선해 게임 이용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고성능 칩을 요구하는 고객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26일 에센코어에 따르면 DDR5 게이밍/오버클러킹(OC) 메모리 라인업 일부 제품에 대해 △AMD 최적화 △저지연 △신규 색상 모델을 선보인다. 신제품들은 올 2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플랫폼 호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AMD 최적화(Optimized for AMD)' 모델을 추가했다. 기존 인텔을 지원한 데 이어 AMD까지 더해 양사 플랫폼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제품 패키지에 별도의 스티커가 부착돼 사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AMD 시스템과의 호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출시된 DDR5 메모리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연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게이밍과 고사양 작업 환경에서 더욱 부드러운 작업이 가능하다. △크라스(CRAS) V RGB △어반(URBANE) V RGB △볼트(BOLT) V △핏(FIT) V 시리즈가 해당된다. 초당 6000메가트랜스퍼(MT) 모델은 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할 예정인 아일랜드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아일랜드 인프라 사업 규제기관인 계획위원회(An Bord Pleanála)에 따르면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 자회사 레드어드미럴(Red Admiral)은 지난달 말 당국에 웨스트미스주(州) 캐슬로스트에서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과 관련해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캐슬로스트 지역에 25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아일랜드 최초 에너지 독립형 데이터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럼클룬에너지와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 개발과 지분투자, 파이낸싱, 연료전지 설계·조달·시공(EPC) 등 프로젝트의 주된 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1월 3일자 참고 : [단독] SK에코플랜트, 아일랜드 연료전지 데이터센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가 유럽과 호주에서 정보보안과 관련해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글로벌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재활용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테스는 유럽과 호주의 모든 사업장에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IEC 27001:2022)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IEC 27001:2022 인증은 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표준으로 정보보호정책, 인적자원보안, 물리적 보안 등 엄격한 정보보호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SK테스는 "정보보안 관련 국제표준을 획득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SK테스는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지분 100%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사명을 테스에서 SK테스로 변경했다. 테스는 '종합 환경 솔루션'을 의미하는 영문 합성어(Total Environment S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가 영국에서 사이버 보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SK테스는 영국 정부로부터 사이버 에센셜(Cyber Essentials) 및 사이버 에센셜 플러스(Cyber Essentials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영국은 국가 사이버보안 전략의 일환으로 보안 컨트롤을 갖춰 사이버 위협 리스크를 줄인 기업들에게 이러한 인증을 부여한다. SK테스는 글래스고와 버밍엄에 IT 자산 재활용 시설을 운영 중이다. SK테스는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지분 100%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사명을 테스에서 SK테스로 변경했다. 테스는 '종합 환경 솔루션'을 의미하는 영문 합성어(Total Environment Solution)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사명으로,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새롭게 사명에 'SK' 브랜드를 사용함에 따라 글로벌 위상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SK에코플랜트·국가철도공단 등 우리 기업이 우선사업권을 확보한 방글라데시 다카 순환철도 사업이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지연되는 상황이다. 26일 방글라데시 경제지 더비즈니스스탠다드(The Business Standard)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철도부 관계자는 이 매체에 "다카 순환철도 사업은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으로 상당 기간 지연되고 있다"면서 "총 사업비 8100억 타카(약 9조6000억원) 가운데 절반은 한국 측이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을 직접 조달해야 하는데 투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투자자와 접촉했지만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곳은 없다"면서 "적합한 자금 조달처를 찾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다카와 나라양간지, 가지루프를 잇는 총연장 80㎞ 규모 순환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국과 방글라데시 정부는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이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20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사업권을 따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리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5일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산업건설부 장관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리튬 개발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SK에코플랜트는 현지 지질 탐사와 리튬 생산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샤를라파예프 장관은 "한국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해 진행한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탐사에서 고순도 리튬 광물자원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후보군 27곳을 받아 2년간 탐사지를 추려 두 곳을 특정했고, 지난해 5월부터 그중 하나인 카자흐스탄 동부 바케노의 페그마타이트(거정석) 부존지역 1.6㎢에서 리튬을 함유한 '리튬-세슘-탄탈륨(LCT) 페그마타이트' 공동 지질 조사를 수행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현지 조사와 드론 물리탐사 등을 통해 페그마타이트 광구를 탐색했으며, 기존 카자흐스탄 지질단면도 등을 토대로 한 지역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이집트 대규모 재생 에너지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일간지 아샤르크(Asharq)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태양광·풍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600만㎡ 규모의 부지 할당 작업에 돌입했다. 이는 이집트 남부 뉴밸리와 웨스트나일 지역에 27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집트 전체 전력망 용량(59GW)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활용해 녹색수소(그린수소)와 녹색암모니아(그린암모니아)도 생산하게 된다. 앞서 이집트 정부는 지난 2월 이 사업과 관련해 SK에코플랜트 등 글로벌 기업 7곳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최대 국영 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한다. CSCEC는 전 세계 77개국에 진출해 있는 중국 최대 국영 건설사다. <본보 2024년 2월 29일자 참고 : [단독] SK에코플랜트, '53조 규모' 이집트 녹색수소 시장 진출> 양사는 태양광 500㎿, 육상풍력 278㎿ 등 총 778㎿의 재생 에너지 발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캐나다 녹색수소(그린수소) 프로젝트가 환경영향평가(EIS)를 통과했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으로, SK에코플랜트의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시장 선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재생에너지 기업 월드에너지GH2(World Energy GH2)는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州) 환경기후변화부가 뉴지오호닉 녹색수소 사업 개발의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당국의 허가를 받음으로써 사업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앞서 월드에너지GH2는 작년 8월 주정부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처음 제출했고, 올해 1월 개정안을 다시 올린 바 있다. 션 리트 월드에너지GH2 최고경영자(CEO)는 "이 사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녹색수소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주정부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 위치한 북대서양 뉴펀들랜드섬에 녹색수소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뉴지오호닉은 원주민 언어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란 뜻이다. 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활용해 연간 6만t의 녹색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36만t 규모 녹색 암모니아로 전환해 수출한다. 녹색수소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두산이 오시안 스미스(Ossian Smyth) 아일랜드 공공지출 및 개혁부 차관과 만났다. 연료전지와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했다. 15일 주한아일랜드대사관에 따르면 스미스 차관은 지난 13일 SK에코플랜트가 조성한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를 찾았다. SK에코플랜트의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 사업 현황을 듣고 실제 작동을 확인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의 연료전지 파트너사다. 이 회사는 작년 11월 아일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사 럼클룬에너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일랜드 캐슬로스트 소재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연료전지 도입에 협 력하기로 했다. 파주 발전소에는 현지에 수출될 연료전지와 동일한 모델이 설치됐다. 스미스 차관이 직접 파주 발전소를 찾은 이유다. 그는 발전소를 시찰하는 내내 높은 효율과 긴 수명 등 SOFC 연료전지의 강점을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스 차관은 ㈜두산의 IT 서비스 기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과도 회동했다.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를 방문해 로버트 오(Robert Oh)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가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 쉘과 손잡고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의 수소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7일 쉘과 수소 전해조 기술을 활용한 탈탄소 솔루션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쉘 사업장에서 잠재적으로 사용 가능한 대규모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SOEC는 수소 생산 과정인 수전해에 사용되는 고체산화 전기 분해 장치다. 수전해란 전기 분해를 통해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SOEC 기술은 여러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를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의 독점적인 기술을 전세계 고객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 사업 파트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