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앤시스(Ansys), 대만 TSMC가 실리콘 포토닉스 시뮬레이션 툴의 성능 향상에 나섰다. MS의 가상머신을 통해 시뮬레이션 툴의 속도를 크게 높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로 빠르게 성장 중인 실리콘 포토닉스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앤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MS, TSMC와 루메리컬(Lumerical) FDTD 시뮬레이션 툴의 속도를 10배 이상 높인다고 밝혔다. 루메리컬 FDTD 툴은 실리콘 포토닉스 소자와 회로 설계·시뮬레이션에 쓰이는 도구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 신호 전달 방식을 전자에서 광자(Photon)로 바꾼 기술이다. 이론상 기존 방식 대비 수십 배 이상 데이터를 빨리 전송할 수 있다. 데이터 최대 전송 거리, 전력 효율성 등도 향상시킬 수 있어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루메리컬 툴은 실리콘 포토닉스에 쓰이는 개별 소자들의 동작을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성능 발현을 지원한다. 여러 매개변수를 신속히 변경해 그에 따른 성능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복잡한 물리현상도 정확하게 시뮬레이션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만 폭스콘 주도의 전기차 컨소시엄인 'MIH'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I와 중국 CATL,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블랙베리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전기차 개발에 협력한다. 당장 오는 10월 일본에서 3인승 전기차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1일 폭스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MIH 컨소시엄에 가입한 회원사 중 하나다. 신차 개발에 필요한 배터리 기술을 제공할 전망이다. MIH 컨소시엄은 삼성SDI와 중국 CATL 등 주요 배터리 회사뿐만 아니라 미국 MS와 아마존, 퀄컴, 대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회사 미디어텍 등 글로벌 기업 2675개 사를 포괄한다. 가장 최근에는 블랙베리가 가입했다. 블랙베리는 QNX 소프트웨어와 지능형 자동차용 데이터 플랫폼 블랙베리 IVY™를 제공한다. 회원사가 늘며 '프로젝트 X'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MIH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1열 3인승 구조의 전기차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X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후속 모델로 2년 안에 6·9인승 프로토타입 차량도 선보인다. 폭스콘은 MIH 컨소시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