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X세미콘이 차량 내부 통신을 구현하는 시스템온칩(SoC)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자동차 반도체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14일 반도체 지적재산권(IP) 기업 '캐스트(CAST)'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최근 캐스트가 보유한 자동차용 통신시스템 ‘캔 버스(CAN bus)’ 컨트롤러 IP 코어를 라이선스했다. 해당 특허는 LX세미콘이 진행 중인 차량용 칩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LX세미콘이 도입한 통신 코어는 기존 차량용 통신 방식부터 최신 규격까지 모두 지원하는 확장형 제품이다. 시간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 전송, 차량 소프트웨어와의 호환 최적화, 오류 감지, 통신 흐름 분석 등 차량 내부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폭넓게 제공한다. 통신 보안 기능도 추가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국제 안전 기준 ISO 26262에서 최고 단계인 ASIL D를 충족, 자율주행 보조 장치나 전기차 구동계, 차체 제어처럼 안전이 중요한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 LX세미콘은 새로운 설계 기술을 차량용 SoC에 적용해 전자제어장치(ECU), 센서, 액추에이터 등 차량 내부 주요 장치 간 통신 기능을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세미콘이 중국에서 핵심 반도체 설계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현지에서 자사 기술을 보호하는 동시에, 설계 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칩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LX세미콘이 지난 1월 출원한 '락(위상) 고정 루프(PLL) 회로 및 이를 포함하는 디스플레이 구동기(특허번호 CN120281314A)'라는 제목의 특허가 공개됐다. 이 기술은 향후 저전력·고성능 디스플레이 칩 개발에 있어 핵심 설계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특허는 디스플레이 구동 칩의 핵심 구성 중 하나인 PLL 회로를 개선한 설계 기술이다. PLL은 전자기기 내부에서 일정한 속도의 전기 신호(클럭)를 생성하는 장치로, 그 중심에 있는 전압 제어 발진기(VCO)의 작동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LX세미콘은 대역폭 선택 회로를 통해 VCO가 힘을 덜 들이고도 안정적인 신호를 출력하도록 설계했다. 기존에는 VCO가 일정 수준 이상의 전기적 힘을 가져야 정확한 신호를 생성할 수 있었지만, 이번 기술은 신호의 사용 범위를 회로가 스스로 판단하게 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세미콘이 내년 TSMC의 40나노미터(nm) 공정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 주요 고객사로 자리잡았다. 애플향 모바일 디스플레이드라이버구동칩(DDI)을 위탁 생산한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내년 TSMC 40나노 노드의 웨이퍼 월 1만장 규모 예약 주문을 완료했다. LX세미콘 외에 다른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월 5000장 미만인 것으로 전해진다. LX세미콘은 내년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40나노 공정 물량을 선점해 애플에 AMOLED(아몰레드) DDI를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하는 아이폰 13 시리즈용 디스플레이에 LX세미콘의 DDI가 탑재된다. DDI는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칩이다. 디지털 신호를 수신해 사람이 볼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한다. LX세미콘은 DDI에서 매출의 85% 이상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모니터, 가전, TV 등에 쓰이는 모든 크기의 DDI를 설계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DDI 공급난에 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자동차 공장 투입을 목표로 범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하드웨어 성능이 충분히 성숙한만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인 스웨덴의 '러버블(Lovable)'에 투자했다. AI 코딩 도우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기업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