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수전해 회사 ITM파워가 독일에서 현지 당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ITM파워 독일법인(ITM Power GmbH)은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로부터 195만 유로(약 26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ITM파워 독일법인은 조달 자금을 시네웨이브(Sinewave) 프로젝트에 활용한다. 시네웨이브는 PEM 전해조를 연구하는 사업으로 2025년 3월까지 수행된다. △대규모 전해조 설치·운영·유지 분야의 전문가 양성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해조 시스템의 실시간 모니터링 개발 △전해조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 △공급망 개발도 시네웨이브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파트너사로 독일 가스·화학 전문 기업 린데그룹, 린데와 ITM파워의 합작사 ILE(ITM Linde Electrolysis), 헬름홀츠 유체역학 연구소, 드레스덴 공과대학의 공정공학·환경기술 연구소, 뮌헨 공과대학 플랜트·공정기술 연구소가 참여한다. PEM 전해조는 전류밀도가 높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장치 크기가 작은 장점이 있다. 응답속도가 빨라 부하 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ITM파워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ITM파워가 셰필드에서 두 번째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연간 1.5GW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추가로 짓고 수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ITM파워는 영국 셰필드 대학교과 부지 매입을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호주 셰필드 틴슬리에 있는 부지를 살 계획으로 매입액은 1340만 파운드(약 210억원)다. 해당 부지는 셰필드대학 혁신 지구의 일부로 베서머 파크 내 기가팩토리와의 거리도 약 2마일(1.2㎞)에 불과하다. 런던과 리즈를 연결하는 M1 고속도로와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ITM파워는 현지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아 새 부지에 26만ft² 규모의 전해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토지 매입액과 전력 공급 비용 등을 포함, 총 5000~5500만 파운드(약 780~860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1.5GW 생산량을 갖추며 2023년 말 생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공장과 함께 사무실도 마련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저탄소 건물로 짓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ITM파워는 베서머 파크에 연간 1GW 생산량의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두 공장을 토대로 2024년까지 5GW를 확보한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수전해 회사 ITM파워가 4000억원이 넘는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현지 공장 건설에 투입해 2024년 5GW 생산능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ITM파워는 기관 투자자 등에게 약 5749만5000주를 주당 400펜스에 팔았다. 독일 산업용 가스 제조사 린데와 고위 경영진은 500만5000주를 청약했다. 총 조달 자금은 약 2억5000만 파운드(약 4070억원)에 달한다. 2001년 설립된 ITM파워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PEM 수전해는 전류밀도가 높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장치 크기가 작아 생산설비의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응답속도가 빨라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에도 좋다. ITM파워는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수주잔고가 310㎿에 달한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입찰 파이프라인은 약 1011㎿ 규모다. 독일 퀼른 근처 라인란트 정유소에서 유럽 최대 PEM 전해조를 이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메가와트(㎿)급 수소 전해액을 시연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ITM파워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2024년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수소 회사 ITM파워가 경영진을 대거 확충했다. 거버넌스와 마케팅, 재무 전문가를 영입하며 수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드림팀'을 완성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ITM파워는 운영 총괄에 마틴 클래이(Martin Clay)를 임명했다. 그는 자동차 전자 부품 회사 코스탈 영국법인에서 매니징 디렉터로 경력을 쌓았다. 이전에는 품질·생산 총괄 관리자로 각각 13년, 2년간 일했었다. 거버넌스 전문가인 헬렌 배이커(Helen Baker)도 총무로 영입됐다. 그는 코카콜라 유로퍼시픽 파트너스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에서 지배구조 자문, 법인 관리, 상장사 규정 준수 등을 지원해왔다. 아울러 ITM파워는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AllianzGI)에서 글로벌 전략을 짠 넬리 드완(Neil Dwane)을 캐피털 마켓 고문 △재무통인 저스틴 스카브루(Justin Scarborough)를 투자자 관계·재무 분석 담당 △일용 소비재 시장에서 마케팅 경력을 쌓은 샤론 폴터(Sharon Poulter)를 마케팅 담당으로 선임했다.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er)에서 보조금과 입찰 관련 업무를 맡아온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