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미국 로봇 회사 페르소나 AI,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 바질 컴퍼니와 손잡았다. 내년까지 용접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7년 현장 테스트를 거쳐 조선소에 실제 로봇을 투입한다.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페르소나 AI는 7일(현지시간)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 바질 컴퍼니와 조선소 용접 작업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첨단 AI와 로봇 시스템을 탑재, 고정밀 용접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의 로봇 적용과 현장 엔지니어링 데이터 제공을, HD현대로보틱스는 용접 경로 학습과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와 AI 기반 제어·학습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하며, 바질 컴퍼니는 용접 툴 개발과 시험 환경 구축을 맡는다. 궁극적으로 내년 말까지 시제품을 출시하고 이듬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조선소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2021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슬로바키아 로봇 비전 기술 기업인 포토네오(Photoneo)와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포토네오의 로봇 비전 솔루션을 자사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스스로 정확히 물체를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로봇 기술의 혁신을 지속하며 산업용 로봇 시장을 선도한다. 18일 포토네오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방한한 토마스 미할릭(Tomas Michalik) 글로벌 고객 관리 담당 등 포토네오 대표단과 회동했다. 포토네오의 로봇 비전 솔루션인 빈피킹 스튜디오와 로케이터 스튜디오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HD현대 로봇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비전은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로봇이 사물을 보고 인식하는 기술이다. 한마디로 로봇의 '눈' 역할을 한다. 2013년 설립된 포토네오는 특허받은 3차원(3D) 기술을 접목해 고해상도 3D 카메라를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빈피킹 스튜디오와 로케이터 스튜디오도 선보였다. 빈피킹 스튜디오는 무작위로 놓인 부품이나 제품을 집고 정리하는 솔루션이다. 3D 카메라로 객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AI 기반 경로를 생성해 충돌을 방지한다. 로케이터 스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로봇 제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9일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전 세계 제조 산업에서 로봇 사용 통계에서 한국이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로봇은 1000대다. 싱가포르는 670대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근로자 1만명당 로봇이 322대로 5위에 올랐고, 미국은 274대로 7위를 차지했다. IFR은 한국이 기계, 전자제품, 자동차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제조 산업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의 주요 생산국으로 소개했다. 한국 제조사들은 협동로봇(코봇)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코봇은 인간과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하도록 고안됐다. 한국의 주요 로봇 제조기업은 두산로보틱스와 HD현대로보틱스, LS엠트론 등이 있다. 이중 두산로보틱스와 HD현대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 협동로봇 1위인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돼 협동로봇 제조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규모다. 현재 13개 로봇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두산로보틱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증거금 33조1093억원이 모이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