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고객들의 생체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 노스아메리카(Louis Vuitton North America)는 루이비통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버추얼 트라이온(Virtual Try-On)' 기능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생체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저장했다는 이유로 피소당했다. 버추얼 트라이온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루이비통의 선글라스가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자신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업로드하면 루이비통의 선글라스를 실제로 쓰고 있는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Southern District of New York)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파울라 테리오(Paula Theriot) 측은 루이비통이 버추얼 트라이온 기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리거나 동의를 얻지 않고 불법적으로 생체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루이비통이 자신들의 사진을 이용해 얼굴 전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루이뷔통이 속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투자를 통해 스트리트 패션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LVMH 럭셔리 벤처스(LVMH Luxury Ventures)는 지난 2014년 테디 세인츠가 미국 뉴욕 퀸즈에서 설립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에임 레온 도르(Aimé Leon Dore)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LVMH 럭셔리 벤처스는 LVMH사 운영하는 투자기업이다. LVMH 럭셔리 벤처스가 에임 레온 도르를 대상으로 한 투자가 어느정도 규모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LVMH 럭셔리 벤처스는 300만 유로(약 40억원)~3000만 유로(약 405억원)의 매출(Revenue)을 올리는 업체의 지분 5%~25%가량을 확보하기 위해 200만 유로(약 27억원)~1500만 유로(약 202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또한 명확한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현재와 미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브랜드가 투자 대상이라고 전했다. 독특한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럭셔리 브랜드인지, 새로운 트렌드를 정의하면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헬기 제작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AH)가 프랑스 군 당국에 차세대 경량 헬기 H160M 30대를 납품한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프랑스 군당국과 맺은 최초 계약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프랑스 방위산업청(DGA)과 H160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공동 라이트 헬리콥터 시제기 개발과 30대의 헬기 납품이 포함됐다. 공급된 헬기는 △육군 21대 △해군 8대 △공군 1대 등 배치된다. 오는 2027년부터 인도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는육·해·공군이 사용하는 소형 헬기 기종을 통일하고 부품 조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육군 SA342 가젤 △해군 SA365 도핀(Dauphin) /SA319 알루엣Ⅲ △공군 AS550 피닉스(Phoenix)·AS555 피닉스2를 리뉴얼한다. H160을 기반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작업에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함께 한다. H160M 헬기는 지난 7월 모로코 사막에서 실시한 시험을 통해 입구 장벽 여과 시스템 효율성을 입증했다. 사막 테스트로 모래 구름 시야가 제한된 이착륙 작업 중 자동 비행 제어 시스템의 효율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명품 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이 럭셔시 매거진을 인수, 문화예술 콘텐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VMH이 자회사를 통해 럭셔리 매거진 '시타델&마제노드(Citadelles & Mazenod)'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예술·문화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그룹 레제코 르 파리지엥(Les Echos-Le Parisien)은 통해 이뤄지며,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럭셔리 잡지 인수로 레제코 르 파리지앵은 예술활동에 전념한다. 앞서 LVMH는 지난 2007년에 인수한 미디어 지주회사 경제지 '레제코(Les Echos)'를 보완할 목적으로, 2015년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파리지앵(Le Parisien)'을 추가 인수한 바 있다. 경제기와 일간지에 이어 이번에 럭셔리 매거진 시타델&마제노드까지 인수, 문화·예술성을 강화한다. 시타델 & 마제노드는 1936년에 설립된 출판 브랜드로, 1984년 예술가인 루시엔 마제노드가 물려받으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아트북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최초 독립 출판사이자 시중에 판매되는 럭셔리 잡지로 꼽힌다. 현재 약 60명의 직원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통합업체 셀러X가 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그룹(LVMH) 계열 사모펀드 엘 캐터튼(L Catterton)이 이끄는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셀러X는 LVMH 계열 사모펀드 엘 캐터튼서 1억 유로(약 1373억원) 자금을 투자 받았다. 이번 시리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곳은 벨기에 투자회사 소피나와 기존 투자사인 체리벤처스, 펠릭스캐피탈, 83노스 등이다. 셀러X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과 동남아 최대 쇼핑 플랫폼 쇼피 등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필립 트리에벨 셀러X 공동창업자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 브랜드를 30개 이상 사들였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유럽, 미국, 중국 베스트 아마존 셀러를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계속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셀러X가 펀딩으로 자금 조달한 건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발발후 오프라인 상점이 문을 닫고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됐다. 아마존도 올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선물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때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명품 중고시계 플랫폼에 베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VMH는 명품 중고시계 플랫폼 '크로노24'에 투자했다. 크르노24가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했는데 LVMH 투자 계열사가 참여한 것이다. 시리즈 C기금 모금 라운드는 사모펀드 제너럴 애틀랜틱이 주도했으며 △LVMH의 아르노 그룹(Groupe Arnault)의 투자 계열사 '아글레 벤처스(Aglaé Ventures)' △글로벌 벤처 캐피털이자 사모펀드인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 △'스프린츠 캐피털(Sprints Capital)'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크르노24는 신제품과 중고 명품 시계를 취급하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다. 일부 기업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의 가치 평가를 얻고 1억1800만 달러(약 1373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현재까지 2억 유로(약 273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독일 칼스루에에 본사를 둔 크르노24는 투자금으로 운영 중인 100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중고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 연구팀이 초파리 연구로 차세대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PFL 연구팀은 초파리 연구로 주변 환경을 파악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반 람디아(Pavan Ramdya) 박사가 이끄는 EPFL 신경공학 연구팀은 로봇공학에 활용하기 위해 노랑초파리의 신경계를 연구하고 있다. 람디아 박사를 필두로 14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017년부터 초파리 신경계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초파리 뇌를 역공학해 로봇 공학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링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 초파리가 앞으로 걷고, 더듬이 손질을 하고, 뒤로 걸을 때 뉴런이 어떻게 신호를 전달하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파반 람디아 박사가 초파리의 뇌를 연구하기로 한 배경은 초파리의 뇌가 너무 단순하거나 복잡하지 않기 때문이다. 람디아 박사는 "뉴런이 더 단순한 동물도 있지만 그만큼 배울 것이 없다. 반면 파리는 다리를 이용해 걷고, 몸을 닦고, 장애물을 움직인다"며 "연구하기에 충분히 단순하면서도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파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텍스트 만으로 로봇을 설계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했다. 연구팀은 컴퓨터와 3D프린터,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로봇을 설계·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듀크대학교 연구팀은 텍스트2로봇(Text2Robot)이라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연구 내용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공개됐다. 텍스트2로봇은 말 그대로 생성형 AI에 자연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로봇을 설계해주는 AI모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용자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로봇에 대한 설명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모델은 이를 인식해 3D 렌더링 이미지를 만든다. 이후 AI모델은 이미지화 된 로봇 본체에 실제 작동에 필요한 부품을 배치한다. 연구팀은 실제 텍스트2로봇 모델로 '개구리 로봇'을 설계·제작하고 실제 작동하는 모습까지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추가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 현재 텍스트2로봇은 4족보행 로봇만 제작할 수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텍스트2로봇 기술은 로봇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