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이미 100% 임대를 완료한 상황으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ESR은 경기도 평택 포승지구 내 물류센터를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전체면적 19만㎡ 규모 A급 물류센터다. 평택항에서 약 3㎞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까지 차로 1시간 거리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가운데 한 곳이 100% 임차해 사용하게 된다. ESR켄달스퀘어리츠 자산에 편입된다. ESR은 평택 물류센터 준공으로 수도권 및 전국 물류 부동산 시장에서 회사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SR은 현재 국내에서 18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총바닥 면적은 약 120㎡에 이른다. <본보 2022년 7월 6일자 참고 : 中 부동산 투자사 ESR, 한국 물류센터 투자 확대한다> 제프리 션 ESR 최고경영자(CEO)는 "평택 물류센터 완공을 통해 한국 물류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한국의 강력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물류 부동산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SR은 글로벌 상장사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데이터 센터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 센터 시장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ESR는 26일 주요 글로벌 국부펀드·연기금과 데이터 센터 개발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 규모 지분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ESR가 조성한 첫 데이터 센터 투자 펀드다. ESR는 투자자들과 15억 달러(약 1조9600억원)의 추가 지분 약정 옵션을 설정했고, 향후 75억 달러(약 9조8200억원)까지 펀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ESR는 현재 우리나라 서울을 비롯해 홍콩, 일본 도쿄·오사카, 호주 시드니, 인도 뭄바이,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데이터 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 센터 직접 투자는 지난해 총 48억 달러(약 6조2800억원)로 전년 22억 달러(약 2조880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ESR는 글로벌 상장사 기준 세계 3대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다. SK가 지난 2017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한국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ESR은 6일 네덜란드공적연금(APG)·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CPPIB)와 한국에 설립한 조인트벤처에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합작사(ESR-KS II)에 대한 출자액이 기존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약 2조6200억원)로 두 배 늘어나게 됐다. 추가 투자를 통해 개발한 물류센터는 ESR이 한국에 설립한 ESR켄달스퀘어리츠에서 관리한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기초로 한 리츠다.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92억 달러(약 12조원), 보유 자산의 총 바닥면적(GFA)은 430만㎡에 이른다. 앞서 ESR과 APG, CPPIB는 지난 2020년 6월 한국 내 물류센터 투자를 위해 10억 달러를 출자한 바 있다. 당시 CPPIB와 APG가 각각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원), 3억5000만 달러(약 4600억원)를 투자했고, ESR은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출자했다. 합작사 설립 이후 130만㎡ 규모의 A급 물류센터를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