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북미 시장 기업 간 거래(B2B) 거점을 확대한다.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과 혁신을 입힌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파트너사로서 하여금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 적극적으로 기술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 법인은 최근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Englewood Cliffs)에 위치한 북미 본사에 비즈니스 혁신 센터(BIC)를 공식 오픈했다. 3600m² 규모다. BIC는 고객이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폭넓은 비즈니스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파트너사는 BIC를 방문해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LG전자 관계자와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 미국에선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뉴저지 등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B2B 파트너 및 고객이 업무 환경 및 상업시설의 미래를 구상하고 계획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와 △직시형 발광 다이오드(DVLED) 솔루션 △상업용 프로젝터 △LG그램 노트북 △정보 기술 솔루션 △전기 자동차 충전기 △클로이(CLO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1위 타이어 회사 '굿이어'가 자율주행 트럭 회사들과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플러스'와 협업을 선언한 데 이어 '개틱'(Gatik)에 투자를 결정했다.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 벤처캐피탈 펀드 '굿이어 벤쳐스'(Goodyear Ventures)는 최근 개틱이 발표한 시리즈B 펀딩에 참여했다. 개틱은 미국 캘리포니아 팰러앨토에 본사를 둔 중거리 B2B(기업 간) 물류용 자율주행기술 개발업체다. 지난 201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중거리 자율배송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북미 내 중거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텍사스, 아칸소 등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굿이어는 이번 투자와 함께 개틱과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단거리 B2B 자율 물류 산업을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상품 이동이 목표다. 개틱의 차량에는 굿이어의 스마트 타이어 제품 '굿이어 사이트라인'(Goodyear SightLine)이 장착된다. 자율 상용 차량의 정지거리를 개선하고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최근 쿠퍼타이어와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린 미국 1위 타이어 회사 '굿이어'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타이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러스는 장거리 트럭 운송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다. 현재 상장을 위해 인수목적회사(SPAC)인 '헤네시캐피탈인베스트먼트V'(Hennessy Capital Investment Corp. V.)와 합병을 진행 중이다. 이 SPAC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4억3900만달러(한화 약 5125억원)다. 지난 18일 아마존과 자율주행 트럭 1000대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굿이어타이어의 스마트 타이어와 플러스의 자율주행기술을 결합해 트럭의 연비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헬셀(Chris Helsel) 굿이어 CTO는 "차량을 지면과 연결하는 유일한 제품인 타이어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1위 타이어 회사인 굿이어타이어가 한때 경쟁사였던 쿠퍼타이어와의 인수합병 작업을 마무리했다. 몸집을 불린 굿이어 등장으로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굿이어타이어는 7일(현지시간) 쿠퍼타이어와의 합병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마무리 작업은 지난 2월 발표한 합의안에 따라 진행됐으며 쿠퍼타이어는 이날부터 뉴욕 증권거래소의 거래가 중단됐다. 지난 1914년 설립된 쿠퍼 타이어는 북미지역 내 매출 5위 업체로 15개 국가에 1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었던 타이어 회사다. 앞서 굿이어타이어는 지난 2월 쿠퍼타이어를 28억 달러(한화 약 3조115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쿠퍼 타이어 주주들에 주당 41.75달러의 현금과 0.907주의 자사 주식을 제공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에 24%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었다. 굿이어타이어는 이번 인수합병 마무리 작업을 시작으로 공동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에 초점을 둔 타이어 관련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타이어업계 선두 자리를 확고히하고 중국 시장 점유율을 두 배가량 늘린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소형 트럭과 SUV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파트너인 미국 최대 드론 기업 스카이디오(Skydio)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 진출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원조달청(NSPA)과 손잡고 회원국에 공급을 추진한다. 미래 핵심 전력을 확보하려는 세계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NSPA에 따르면 스카이디오, 유럽계 방산회사 COBBS 그룹 벨룩스법인(COBBS BELUX BV)과 감시·정찰(ISR) 드론 공급을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5㎏ 미만의 초소형 전술 드론을 도입하고 나토 회원국들의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카이디오는 대표 모델인 X10D 드론을 제공하며, COBBS는 나토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유통과 교육, 전 수명주기에 걸친 지원을 맡는다. 스카이디오의 드론 기술력와 유럽 시장에 대한 COBBS의 깊은 이해를 결합해 유럽 영공 수호에기 기여한다는 포부다. 스카디이오의 X10D 드론은 40초 만에 비행 준비를 마쳐 신속한 현장 배치가 가능하다. 온보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야간 모두 장애물을 회피하고, 동급 최고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시장 입지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필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MD는 에픽(EPYC) 라인업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서버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최근 미국 IT전문 월간지 와이어드(WIRED)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CPU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며 "빅테크에게 물으면 AMD는 전략적 CPU 파트너라고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멘트는 오픈AI, 메타, xAI 등과 엔비디아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가 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리사 수 CEO의 자신감있는 멘트와는 어울리지 않게 불과 8년 전인 2017년까지 AMD의 서버 CPU 시장 점유율은 0%였다. 당시 AMD는 서버용 CPU로 판매할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변화는 2014년 10월 리사 수 CEO의 취임으로부터 시작됐다. 리사 수 CEO는 취임 이후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진출해야한다며 에픽 시리즈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입했다. AMD는 2017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