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과 롯데제과 길리안이 세계 초콜릿 브랜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리온의 경우 '초코파이'의 글로벌 판매에 힘입어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랭킹 전문사이트 '더 리치스트 닷컴'이 집계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초콜릿 브랜드' 톱10에서 오리온은 9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간판 브랜드인 초코파이 글로벌 판매 상승세에 따른 것이다. 초코파이는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오리온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오리온 지난해 글로벌 매출 18억 달러(약 2조386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1위 초콜릿 브랜드는 미국 마스(Mars)가 차지했다. 마스 리글리는 초콜릿 가공품으로 마스바를 비롯해 스니커즈, 갤럭시, m&m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마스 리글리는 지난해 1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페레로 로쉐는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979년 설립된 이탈리아 브랜드 페레로 로쉐는 독특한 포장 디자인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이를 유통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러시아로 부터 신공장과 고속도로를 잇는 진입로를 지원받는 등 특급 혜택을 받는다. 주정부는 진입로 부지 확정하고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21일 러시아 트베리주 등에 따르면 루데냐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트베리 주지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리온 신공장 진입로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트베리주는 러시아 연방 고속도로 M-10 옆 토지를 진입로 부지로 결정하고, 지역도로 공사 프로그램에 따라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트베리주는 오리온 신공장 인프라 개발을 포함한 프로젝트 구현 지원을 약속한 만큼 진입로 건설 문제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루데냐 이고르 주지사는 "오리온 신공장 프로젝트 구현을 위해 트베리 지역에 대량 생산, 화물 회전율,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이는 러시아 북부 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리온은 러시아 트베리 지역 투자정책협의회에서 투자 프로젝트에 우선 순위를 부여받은 바 있다. 각종 유틸리티 공급 및 원활한 인허가 진행 지원을 약속받은 것. <본보 2020년 12월 23일 참고 오리온, 러시아 신공장 건설 순항…주정부, 투자 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중국 프로축구팀 허베이FC와 파파트너십을 체결, '오리온'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허베이FC 전략적 협약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FC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공식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이규홍 오리온 중국법인장과 왕홍성 허베이FC 단장, 리준 총감독, 진중푸 1군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로 허베이FC 유니폼에 오리온 중국명 '하오리요우(好丽友·좋은 친구)'를 새기고 뛰게 된다. 오리온은 허베이FC 전지훈련과 광고 등을 협력하며, '랑팡 유소년 축구 훈련캠프', '랑팡 축구 여름캠프' 등도 후원한다. 이규홍 오리온 중국법인장은 "랑팡을 거점으로 하는 오리온은 허베이FC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업의 운영과 축구 운영 모두 행복을 가져다주는 점에서 유사점이 많다"고 말했다. 허베이FC는 2021년 중국 슈퍼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마케팅 활발…프로모션·사회공헌 오리온이 이번 축구팀 후원은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서다. 오리온은 1997년부터 허베이성 랑팡에서 생산기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