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자회사 '큐에너지(Q ENERGY)'가 유럽에서 개발한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시설을 스페인 독립발전회사(IPP)에 매각한다. 지속적인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스페인 '벨토 리뉴어블스(Velto Renewables, 이하 벨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큐에너지의 총 130MW 규모의 프랑스 태양광·풍력 발전소 5곳을 인수했다. 조만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진행중인 약 400MW 규모 프로젝트도 매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프랑스 발전 시설 거래를 계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벨토는 향후 몇 년 동안 큐에너지가 유럽 전역에서 개발중인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인수, 발전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 큐에너지가 벨토에 매각한 프랑스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는 △태양광 발전소 2곳 △풍력 발전소 2곳 △유럽 최대 규모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 '레 일로 블랜딘(Les Ilots Blandin)' 등 5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레 일로 블랜딘은 프랑스 오트마른주에 74.3MW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큐에너지가 2022년 수주하고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고효율 태양전지 핵심 기술 특허를 보호하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협상이 불발될 경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적재산권(IP)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17일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일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통지서를 발송했다. 한화큐셀 동의 없이 자체 개발한 태양전지 제조 기술 'LECO(Laser Enhanced Contact Optimization)'을 사용해 태양광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허 침해 통지서는 특허권자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되는 상대방에게 특허 침해 사실을 알리고 침해 행위를 중단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공식 서류다. 소송 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소송 등 법적 대응으로 확대될 수 있다. 한화큐셀은 통지서를 받은 기업들에 LECO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제조·사용·판매제안·판매·마케팅·수입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LECO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제안했다. 통지서를 받은 기업들의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미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에서 신규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가동에 나선다. 태양광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ESS와 풍력발전 등으로 다변화하며 유럽 내 주요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의 도약을 꾀한다. 16일 한화솔루션 프랑스법인 '큐에너지(Q ENERGY)'에 따르면 큐에너지는 최근 프랑스 '가젤에너지(GazelEnergie)'로부터 수주한 35메가와트(MW)급 ESS 프로젝트 완공 후 운영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계약을 따낸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신규 ESS는 모젤주 생타볼에 위치한 에밀-위셰 화력 발전소 부지에 들어섰다. 24개의 컨테이너형 BESS 장치로 구축된 이 시설은 35MW 전력 용량과 시간당 44메가와트(MWh)의 저장 용량을 갖추고 있다. 하루 1만 명이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프랑스 송전망공사 'RTE'를 통해 공급된다. 큐에너지와 가젤에너지는 ESS를 통해 △재생에너지 통합 △전력망 안정화 △전기 요금 변동성 감소 △겨울철 전력 공급 안정성 강화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젤에너지는 유럽 주요 에너지 그룹인 체코 'EPH' 산하 기업이다. 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REC실리콘'에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 한화솔루션 북미 공급망의 '주춧돌'이 될 REC실리콘이 빠르게 미국 공장 양산 체제를 갖춰 사업을 안정화해야 된다는 판단에서다. 6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화 미국법인 '한화 인터내셔널'으로부터 2500만 달러 규모 단기 대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내년 2월 4일이 만기일이다. REC실리콘은 한화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작년 10월 재가동에 돌입한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 투입한다. 이 공장에서 유동층 반응기(Fluidized Bed Reactor, FBR) 기술 기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출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충당한다. REC실리콘은 지난 8월에도 한화 인터내셔널로부터 2500만 달러의 단기 대출을 받은 바 있다. 이 건에 대한 만기일도 내년 2월 2일로 늦췄다. REC실리콘이 내년 2월까지 한화에 갚아야 할 대출금은 총 5000만 달러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작년 10월 가동을 재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한지 약 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태양광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서울 중구 명동1가 로얄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2020년부터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를 맡았다. 2022년에 이어 올해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며 3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태양광을 한화의 미래를 짊어질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는 재확인됐다. 김 부회장은 10여 년 동안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2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법정관리 상태였던 독일 큐셀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미국 행정부와도 직접 소통하며 주력 시장을 챙겼다. 지난해에는 조지아주 달튼 소재 모듈 공장을 찾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동했었다. 이번 사내이사 재선임으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약 3조2000억원을 쏟아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 생산 공장을 각각 3.3GW 규모로 신설한다. 연간 3.4GW 규모의 달튼 2공장도 조기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울산 공장 가소제 생산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전 세계적으로 가소제 핵심 원료 수급이 불안정해진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16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케미칼부문 울산 공장은 이달 가소제 주 원료인 이소아밀 알코올 공급 부족으로 인해 DINP 가소제 생산라인 가동률을 낮췄다. 감산 후 생산량은 기존 대비 40~50% 수준으로 줄어든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INP 제품 생산라인만 생산량 조정 대상이다.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Eco-DEHCH)' 라인은 감산 없이 정상 가동 중이다. 다만 한화솔루션은 이번 감산이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소아밀 알코올 부족으로 가소제 생산라인 가동률을 일부 조정하고 있다"면서도 "가동률 조정은 원재료 공급이나 제품 시황에 따라 대응하며 수시로 발생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가소제는 벽지, 바닥재 등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가공성을 높이는 첨가제다. 한화솔루션은 DINP와 에코데치 뿐만 아니라 △DIDP △DOA △데치-W △DOTP △TOTM 등의 제품군을 취급한다. 한화솔루션의 가소제 총 생산능력은 연간 18만톤(t)에 이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의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 내 일부 생산시설 선가동에 돌입한다. 21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큐셀부문은 오는 4월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짓고 있는 '솔라 허브'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잉곳, 웨이퍼, 셀 공장도 순차적으로 양산을 개시한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1월 미국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기존 1.7GW 규모 조지아주 달튼 공장 생산능력을 5.1GW로 늘리고, 인근 카터스빌에 3.3GW 규모 신공장을 건설하는 게 주요 골자다. 생산능력 기준 미국 내 단일 사업자 중 최대 규모다.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폴리실리콘은 한화솔루션이 대주주로 있는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을 통해 조달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달튼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카터스빌 신공장은 작년 1월 '그레이 컨스트럭션'을 시공사로 선정한 뒤 건설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프랑스 법인 ‘큐에너지(Q ENERGY)’가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 패키지를 매각한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가시화되며 종합 개발 사업자로서 유럽 내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9일 이탈리아 에너지 회사 'ERG(Edoardo Raffinerie Garron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프랑스 자회사를 통해 큐에너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CEP 리뉴얼 오트 카바르데스(Renouvellement Haut Cabardès)’의 지분 100%를 8600만 유로(약 1235억원)에 인수했다. 총 73.2MW 규모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확보했다. 큐에너지가 판매한 패키지는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한 20.4MWp급 태양광 발전소 2개 △건설중인 28.8MWp급 태양광 발전소 △시운전 단계에 있는 24MW급 풍력 발전소 등 4개 시설이 포함된다. 연간 총 125GWh 규모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ERG는 6만4000t 규모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1년 프랑스 재생에너지 업체 RES프랑스를 인수해 큐에너지를 출범시켰다. 프랑스는 물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내년 1분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한화솔루션에 첫 납품한다. 시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커트 레반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우리는 2024년 1분기 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C실리콘이 생산한 제품은 전량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에 공급된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지난달 가동을 재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한지 약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시장이 위축되자 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었다. REC실리콘은 기존 생산능력을 회복하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증설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램프업(생산량 확대) 일정과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평가하기 위한 작업도 별도 진행 중이다. 모지스레이크 사업 재개를 통해 안정적인 미국 태양광 산업 공급망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동을 중단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포르투갈에 신규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유럽 각국에 깃발을 꽂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현지 재생에너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4일 포르투갈 매체 '익스프레소(Expresso)50'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는 알란테주 니사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한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총 투자비는 1억7600만 유로(약 2492억원)다.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는 포르투갈 국영 발전 회사 REN(Redes Energéticas Nacionais)의 팔라게이라 변전소 인근 토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발전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200MW 규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큐에너지가 지난 2020년 태양광 발전 입찰에서 수주한 사업이다. 큐에너지는 알렌테주와 알가르베 지방 약 700MW 규모 12개 발전소 중 315MW에 해당하는 6개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권을 확보했었다. 작년 오우리퀘와 페고스에도 발전소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 <본보 2022년 12월 14일 참고 한화솔루션 큐에너지,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소 인허가 돌입> 큐에너지는 한화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투자한 미국 전고체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앰프세라(Ampcrea)’의 고체 전해질 개발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성능 테스트 결과 우 우수한 충·방전 속도를 확인, 제품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앰프세라는 26일(현지시간) 최근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 테스트에서 1C 조건에서 충·방전 사이클 5000회를 달성하는 동안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시험에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과 실리콘 음극재, 고용량 니켈·망간·코발트(NMC) 기반 양극재로 구성된다. C-rate(충방전율)는 충전과 방전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1C는 전지용량 100%까지 1시간에 배터리 시스템을 충전하는 속도를 이른다. 앰프세라는 내년 말 15분 내 충전을 의미하는 4C 조건 하에 테스트를 수행,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앰프세라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빠른 시일 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가격을 낮춰 리튬이온배터리대비 경쟁력을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끈다는 포부다. 앰프세라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고체 전해질 스타트업이다. 애리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개발한 프랑스 풍력발전소가 정식 가동에 돌입한다. 유럽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며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17일 한화솔루션 프랑스 법인 '큐에너지(Q ENERGY)'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누벨-아키텐 지역 베르농에 위치한 12MW급 '크루아 드 베르토(Croix de Bertault)'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풍력발전소는 지난 6월 영국 에너지 회사 '옥토퍼스 에너지 제너레이션(Octopus Energy Generation)'에 매각됐다.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는 매년 약 36.4GWh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주민 1만6000명 이상이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연간 1만3468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80m 크기의 노르덱스 풍력 터빈 4개가 설치됐다. 큐에너지는 지난 2021년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확보해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2년여 만에 완공해 지난 8월부터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는 큐에너지가 누벨-아키텐 지역에서 설립한 4번째 풍력발전소다. 이 지역에서 큐에너지가 보유한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