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 기업 크래프트 푸즈의 스테이크 소스 에이원(A.1.)이 대만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제품 전량이 반송 또는 폐기 처리에 놓였다. 국내에서도 안전성 논란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SPC삼립이 수입,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14일 수입식품 통관검사에서 불합격한 제품 15건을 공개했다. 이중 에이원 스테이크 소스에서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EO)가 기준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만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에 따른 잔류농약 허용량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전수 반송이나 폐기한다고 설명했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에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했으며, 미국 독성물질 관리 프로그램상 'K 등급'의 인체 발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SPC삼립이 에이원 스테이크 소스를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한편, 에이원 스테이크 소스는 지난 1824년 영국 왕실 요리사 헨더슨 윌리엄 브랜드가 처음 개발했다. 에이원 스테이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와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간 전기차 동맹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루시드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 공급 계약 협상에 나선 상황이다. 루시드 전기차 모델들이 지난해부터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는 가운데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 개발에 나선 제네시스와의 협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로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에버코어 ISI(Evercore ISI) 3차 연례 글로벌 서밋(3rd Annual Global Summit)을 통해 "여러 회사(Multiple Companies)와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 공급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브랜드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논의 단계를 거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구축한 기술은 고성능 전기차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며 "재규어와 마세라티, 렉서스, 링컨 등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