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고형암 치료제 'HBM4003'의 용량 증량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버바이오메드는 진행성 흑색종 및 기타 고형암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항-CTLA-4 항체(HBM4003)와 토리팔리맙(항-PD1 항체)의 병용 치료요법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용량을 늘린 임상 1상과 임상 2상의 첫 환자에 대한 투여를 완료했다. HBM4003은 하버바이오메드가 보유한 형질전환 마우스 항체플랫폼(Harbour Mice)에서 만들어진 항-CTLA-4 단일클론 중쇄 전용 항체다. 항체의존세포독성(Antibody-dependent Cell Cytotoxicity·ADCC) 살상 활동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종양 세포 내의 CTLA-4 Treg 세포를 상당히 감소시킨다. 하버바이오메드는 HBM4003 단독 치료요법으로 설계된 임상 1상에서 뛰어난 안전성과 강력한 효능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하버바이오 메드는 미국, 호주에 이어 중국에서 HBM4003 임싱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호주에서 수행한 임상 1상 용량 증량 임상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가 미국과 호주에 이어 중국에서 고형암 치료제 'HBM4003'의 임상에 돌입한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HBM4003 임상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HBM4003은 하버바이오메드의 형질전환 마우스 항체플랫폼(Harbour Mice)에서 생성된 항-CTLA-4 단일클론 중쇄 전용 항체다.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상 능력을 극대화하는 작용 기전인 '항체 의존적 세포독성'(ADCC)을 강화해 CTLA-4 세포를 줄인다. 하버바이오메드는 미국과 호주에서 임상을 진행해왔다. 최근 '2021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공유한 바 있다. 이어 중국에서 임상을 시작해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 가세한다. <본보 2021년 9월 14일 참고 한올바이오파마 中 파트너사, '고형암 치료제' 호주 임상 결과 청신호> 진송왕 하버바이오메드 최고경영자(CEO)는 "HBM4003는 앞선 시험에서 고무적인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입증했다"며 "간세포암(HCC), 신경내분비종양(NET), 신생아괴사성장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