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한샘 주가가 급락세다. 24일 오전 9시 51분 기준 한샘 주가는 전일보다 6.31% 하락한 8만3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실적이 나빠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기존 15만5000에서 11만5000원으로 내렸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259억원,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 -8.3%의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에 시달릴 것으로 분석했다. 주가 하락의 또 다른 원인은 주요 주주간 갈등 심화 가능성이다. 한샘의 매각에 반대했던 2대 주주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테톤)의 이사회 진입이 무산되면서 1대 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와의 내홍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3일 한샘의 주주총회에서 이상훈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부결됐다. 이 교수는 테톤이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 후보로 추천한 인물이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득표율 50%를 넘지 못해 부결됐으며, 테톤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21분 현재 한샘 주가는 전일보다 7.3% 급락환 10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한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신과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추후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거쳐 올 연말까지 주식매매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매각 주식은 전체 주식수의 27.7%에 해당하는 보통주 652만 주다. 매매대금은 1조4500억원, 매수인은 아이엠엠로즈골드4 사모투자 합자회사다. 거래종결 예정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실적이다. 앞서 한샘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53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4.7% 줄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 시장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출혈 경쟁의 늪에 빠지면서, 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과 질서 회복을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반내권(反内卷)' 정책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소비자 유치를 위해 대규모 할인과 프로모션을 쏟내며 단기적인 판매량 확대에만 집중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익성 악화와 산업 구조 불균형 문제가 심화됐다. 중국 정부는 시장의 과열을 경고하고, 기업들의 무분별한 할인 경쟁을 제한하며 장기적 산업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호주의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커스(AUKU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 현지 방산 기업들이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호주 자본의 독립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자립화를 꾀하면서, 영미권 국가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호주 주도의 독자적인 안보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7일 호주 군사전문잡지 아시아 퍼시픽 디펜스 리포터(Asia Pacific Defence Reporter)에 따르면, 호주의 미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노바 시스템즈(Nova Systems)'와 원자력 기술 컨설팅 기업 '뉴클리에이트(Nucleate)'가 AUKUS 협정에 따른 핵추진 잠수함 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호주 정부가 핵잠수함이라는 고도의 복합 무기 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독자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노바 시스템즈는 복잡한 방위 시스템 및 품질 보증 분야에서 규모와 심도 있는 전문성을 갖춘 호주의 대표적 임무 시스템 통합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적인 핵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