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벨라루스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벨라루스 투자청(NAIP)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IND 임한규 본부장을 비롯해 벨라루스 교통부 및 정보통신부, 경제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KIND가 지난 4월 국제 공모를 진행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이 필요한 해외 도시에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 국내 우수한 스마트 시티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해외 도시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에 진출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당시 벨라루스는 스마트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혁신개발지구 개발을 요청했다. 이는 도심에 비해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교통, 교육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벨라루스의 혁신개발지구 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면서 "이처럼 KIND가 주도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으로 해외 도시개발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입지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미글로벌이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손 잡고 미국 롱비치 여객선 터미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한미글로벌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 항구도시 롱비치 페리 터미널 건설과 관련 다국적 투자사인 TI 캐피털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 KIND 임한규 본부장과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직접 참석,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남서부 항구도시 롱비치에 여객선 터미널을 짓는 것이다. 착공 시기나 총 사업비 등 구체적인 방안은 향후 협의·결정한다. 다만 3사는 설비투자(CAPEX)를 비롯해 운영권 등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로 국내외 CM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칠레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락앤락 물류창고, 미얀마 화력발전소에서 CM 등을 맡은 바 있다. CM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단계부터 설계·시공·사후관리 단계까지 종합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