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배우 '퍼스트 서머 우이카'를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우이카를 내세워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적극 알리며 초기 흥행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은 우이카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아이돌그룹 비스(BiS) 멤버로 데뷔한 우이카는 현재 배우와 예능 프로그램 패널 등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5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하이트진로는 우이카를 내세운 레몬에이슬 온라인 광고를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하고 레몬에이슬 일본 판매에 본격 나섰다. <본보 2025년 3월 21일 참고 하이트진로, 25일 ‘참이슬 레몬’ 日 출격…팝업 내세워 흥행 몰이> 온라인 광고는 레몬에이슬 맛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바(Bar) 주인 역할을 맡은 우이카는 "참이슬은 달콤한 술 아니냐"는 단골 직장인 손님의 질문에 "레몬에이슬은 참이슬 브랜드이지만 달지 않다"고 대답하며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우이카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SNS에 꾸준히 업로드하며 레몬에이슬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주병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태국에서 '진로 비치 파티'를 열고 K소주 알리기에 나선다. 'K 술문화'를 전파하며 현지 소주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5일 태국 촌부리주 방센에 자리한 시푸드클럽 방센(Seafood Club Bangsaen)에서 '진로 필 후레쉬 비치 파티'(JINRO Feel Fresh Beach Party·이하 비치 파티)를 연다.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 방센은 파타야와 더불어 태국 동부를 대표하는 인기 해변 휴양지로 꼽힌다. 비치 파티 현장에 포장마차를 설치하고 레몬에이슬과 치킨, 라면, 비빔밥 등 K푸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한식을 안주로 소주를 즐기는 한국 음주 문화를 태국에 전파하겠다는 것. 특히 하이트진로는 비치 파티에서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선보인다. 레몬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지난 5일 론칭한 수출 전용 제품으로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레몬의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레몬에이슬 출시에 따라 현지 라인업는 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복숭아에이슬 등을 포함해 4종으로 늘어났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태국 고객 점접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특히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랑스를 거점 삼아 유럽 주류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프랑스 주류 수입·유통 전문업체 리얼 디퓨전(Real Diffusion)에 입점을 통해 K소주 현지 유통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국내 소주 시장 침체의 돌파구로 글로벌 시장 확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프랑스 시장 확대를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소주 매출 5000억원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리얼 디퓨전과 협력해 프랑스 주요 유통 채널에 진로 소주를 판매한다.지난 2010년 설립된 리얼 디퓨전이 탄탄한 프랑스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진로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판단 아래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소주 브랜드 '진로(JINRO)' 대중화를 이루고 해외시장 소주 매출을 2배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류전문점·양판점(GMS)·도매점 등 1200개에 달하는 리얼 디퓨전 현지 파트너 매장에서 레귤러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소주 자몽에이슬·자두에이슬·청포도에이슬·복숭아에이슬·딸기에이슬 등을 선보인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 K소주 영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참이슬 화장품'을 출시, 열도에서 참이슬 알리기에 나섰다.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뷰티 '굿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10일 일본 뷰티기업 쇼비도(Shobido)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쇼비도와 손잡고 '참이슬 스킨케어 시리즈'를 현지에 출시했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돈키호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참이슬을 모티브로 기획된 △참이슬 시트마스크(청포도·복숭아) △참이슬 클렌징밤(청포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청포도에이슬과 복숭아에이슬을 연상시키는 사용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들 화장품에 청포도·복숭아 유래 성분과 술지게미(술을 거르고 남은 찌거기) 액기스, 시카(CICA)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피부 보습, 피부 진정 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쇼비도의 설명이다. 초록색과 흰색을 조합해 이들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해 흰색 라벨이 초록색 소주병을 감싸고 있는 참이슬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을 완성했다. 참이슬 제품 라벨에 쓰이는 청포도·복숭아 이미지와 글씨체 등도 그대로 적용했다. 패키지 전면에 한글로 '참이슬'을 새겨넣어 참이슬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회동했다. 대(對) 일본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는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하이트진로의 'K소주 글로벌 마케팅'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응우옌 홍 디엔 장관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단은 지난 18일 도쿄 롯폰기에 자리한 하이트진로 일본 법인을 찾았다. 하이트진로 해외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전무 등을 만났다. 이날 하이트진로 일본 유통망을 활용한 베트남 상품 현지 판매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내 네트워크를 통한 베트남 유통을 돕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대표단에 일본 시장을 겨냥한 K소주 마케팅 노하우도 공유했다. 지난 1977년 일본 소주 수출을 시작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996년 현지에 있는 86개 희석식 소주 기업 가운데 단일 브랜드로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04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질주했다. 진로 소주 특유의 깔끔한 맛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2년 진로 전면 리뉴얼을 실시하고 품질 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몽골에 맥주 켈리를 론칭하고 현지 주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일본에 맥주 테라를 출시한 데 이어 몽골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국과 문화적 친밀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맥주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하이트진로의 행보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6개국에 맥주를 수출하고 있다. 22일 CU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협력해 몽골에 켈리를 출시했다. CU가 몽골에서 운영하는 400여개 매장을 통해 K맥주 켈리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제2의 도시 다르항 등 11개 지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몽골에서 판매 중인 켈리는 453ml 캔 제품이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한다. 7℃에서 1차 숙성한 이후 -1.5℃에서 추가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가 K팝·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몽골 소비자들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켈리 몽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서 개최한 뮤직 페스티벌에 구름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팝을 매개로 한 진로 소주 마케팅을 펼치며 베트남 주류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베트남 남부 호치민 인근 롱안성 성도 떤안(Tan An)에서 주최한 '진로 2024 콘서트'(Jinro 2024 Concert) 현장에는 수천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이날 정오 콘서트 리허설 무대를 보기한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롱안성 지역정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이번 무료 콘서트를 기획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진로 소주 브랜드를 알리고, 롱안성 해외여행객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이돌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에일리 등 K팝 가수와 이에미·파오 등 로컬 뮤지션 등이 참여했다. 이들 가수는 진로 브랜드 영문명 'JINRO'를 테마로 꾸며진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진로 소주 캐릭터 두꺼비가 등장하는 영상이 무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콘서트 관람객들에게 두꺼비 캐릭터를 본따서 디자인한 부채를 제공하는 등 진로 브랜드를 홍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호리프로(Horipro)와 손잡고 현지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인기 드라마 '미생'을 활용한 이색 참이슬 마케팅 캠페인에 나선다. 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K컬처를 매개로 한 소주 홍보전을 꾸준히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일 호리프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내년 1분기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미생' 온라인 콜라보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호리프로는 지난 2016년 일본에서 방영된 미생 리메이크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뮤지컬 제작을 결정했다. '호프 특기 제로의 신입사원'(HOPE~期待ゼロの新入社員)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일본판 미생은 평균 시청률 6.1%,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눈에 띄게 높은 시청률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현지 시청자들로부터 삼각관계, 복수 등의 설정이 중심인 기존 K드라마와 다른 사실적이면서도 신선한 스토리라는 호평을 받았다. 하이트진로가 준비한 이벤트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하이트진로와 미생 뮤지컬 공식 일본 X(옛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한 다음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X 계정에 게시물을 오늘 8일 오후 11
[더구루=김형수 기자] "채영(로제의 본명)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는 가운데 국내 주류업계 하이트진로가 소맥(소주+맥주)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아파트가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술 문화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아파트 신드롬에 힘입어 K술문화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에 적극 대응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 미국 인스그램·페이스북 등에 '진로와 함께 배우는 아파트 게임'(Learn How to Apt with JINRO)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시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한국 술자리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 아파트가 글로벌 히트하자 발빠르게 제작한 숏폼 동영상이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3주 연속 1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4주 연속 '톱5' 진입,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8일 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프로야구(MLB) LA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자리한 LA다저스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Dodger Stadium)에서 월드시리즈 경기가 열리면서 진로 소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3년 추가 연장했다. 지난 2012년 이후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LA다저스와의 동행을 오는 2026년까지 이어나가며 전세계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진로 브랜드를 알리는 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본보 2024년 3월 19일 참고 하이트진로, LA다저스와 스폰서십 2026년까지 연장> 29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이 열린 지난 25일과 26일(현지 시간) 다저 스타디움에 자리한 하이트진로 단독 판매 부스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에는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을 맛보려는 현지 야구팬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다저 스타디움 내 하이트진로 바와 11개 매점을 통해 진로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 '진로 소주 쏘 블루'(JINRO Soju So Blue)를 판매하고 있다. LA다저스를 상징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Z세대 5명 가운데 4명이 참이슬을 알고 있을 정도로 하이트진로 소주 브랜드 진로가 일본에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 확보했다. 진로 소주 기반 주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일본 주요 일간지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가 진행한 올해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 일본 20대 소비자의 80% 이상이 참이슬을 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니치신문은 하이트진로가 진로 소주를 기반으로 개발한 주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K드라마·K무비 등을 즐겨보는 일본인이 늘어나면서 이들 콘텐츠에 등장하는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특히 술을 차(茶), 탄산수 등 다양한 음료에 희석해서 마시는 일본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선보인 다양한 제품이 흥행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하이트진로는 레귤러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소주 청포도에이슬·복숭아에이슬·자몽에이슬·딸기에이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일본에 참이슬톡톡 청포도·자두를 론칭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출시한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 진차(JINCHA)가 초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최대 규모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에서 목표 금액을 조기 달성했다. 진차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하이트진로는 추가 판매로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한 이후 공식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4일 마쿠아케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진차는 지난 18일 마쿠아케에서 목표 금액 50만엔(464만9600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크라우드펀딩을 개시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거둔 성과다. 크라우드 펀딩 종료일인 오는 29일을 5일 남겨둔 24일 현재 모금액은 51만2790엔(약 476만8500원)으로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마쿠아케를 통해 △녹차와 레몬그라스의 상쾌한 풍미를 강조한 진차 녹차와 레몬그라스 △은은한 단맛과 이국적 풍미가 어우러진 진차 루이보스와 계피 △상쾌한 유자와 산초의 청량한 풍미를 강조한 진차 유자와 산초소다 등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제품 진차 3종을 한정 수량 출시했다. 일본 2030세대 사이에서 과거 쇼와(1926년부터 1989년까지의 일본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