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중국 개발파트너사 푸싱제약(Fosun Pharma)이 싱가포르 암 치료 센터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암 치료 시장과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푸싱제약은 최대 2억1760만 싱가포르달러(약 1991억원)를 투자해 싱가포르 최대규모의 암 치료 센터로 꼽히는 온코케어 메디컬(OncoCare Medical)의 지분 60%를 확보할 전망이다. 온코케어 메디컬은 싱가포르에 있는 주요 민간 의료 센터에서 7곳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는 싱가포르에 한 곳밖에 존재하지 않는 여성 전용 민간 종양학 의료센터도 포함된다. 온코케어 메디컬은 진단, 암 치료, 완화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싱가포르 환자와 국제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면역항암제와 암 표적 치료제를 이용한 유방암, 폐암, 대장암 치료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암 치료 센터다. 전 세계 암 치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푸싱제약이 관련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의료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려는 의도로 해석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중국 개발파트너사 푸싱제약(Fosun Pharma)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중국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국에서 코로나 팬데믹 예방 및 통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푸싱제약의 자회사 푸싱진단(Fosun Diagnostics)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원 검출 키트 (Colloidal Gold)에 대한 승인을 부여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 스크리닝을 목적으로 하는 신속 항원 검사를 위해 상업적,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당 진단키트는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 등록을 완료했다. 푸싱진단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는 정성적 체외 검출 방식이 채택됐다. 호흡기 및 열과 관련된 증상 발현 7일 이내의 환자의 비인두에서 면봉을 이용해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을 검출한다. 푸싱제약은 해당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높은 민감도와 특이성, 높은 간섭 대항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중국 제약업체 푸싱제약(Fosun Pharma)이 중국 본토에 여전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푸싱제약은 중국 정부 당국과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손잡고 개발한 mRNA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에 대한 중국 본토 사용 승인을 둘러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첸 치유(Chen Qiyu) 푸싱인터내셔널 공동 CEO는 지난 24일 열린 푸싱제약의 모회사 푸싱인터내셔널(Fosun International) 연간실적 기자회견에서 푸싱제약과 중국 정부 부처 사이의 협상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푸싱제약은 지난 2020년 12월 중순 바이오엔테크와 중국 본토를 대상으로 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바이오엔테크의 mRNA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을 맺는다고 발표한 지 9개월여만에 맺어진 계약이다. 독일에 위치한 바이오엔테크의 제조시설에서 생산한 1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초기 물량으로 중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레오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중국 개발파트너사인 푸싱제약(Fosun Pharma)이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푸싱제약은 인실리코 메디슨과 네 가지의 생물학적 타깃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의 의약품 발견, R&D, 인실리코 메디슨 QPCTL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등의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인실리코 메디슨의 인공지능 기반 약물 개발 플랫폼과 푸싱제약이 지닌 임상 개발 및 상업화 노하우를 더해 새로운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인실리코 메디슨은 QPCTL 프로그램을 위한 전임상 후보물질을 전달하고 이를 임상시험계획(IND) 단계로 발전시키는 분야를 담당하게 되며, 푸싱제약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와 후보 물질의 공동개발 등을 맡게 된다. 이와 동시에 푸싱제약의 R&D 팀은 인실리코 메디슨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R&D팀이 평가할 네 가지 치료제 타깃을 선정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푸싱제약은 일리신코 메디슨의 PandaOmincs와 Chemistry24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