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마존 인수설 돌았던 '펠로톤'과 맞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Peloton)'과의 파트너십을 TV에서 모바일 부문까지 확대한다. 기기 간 연결성을 토대로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펠로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 워치에서도 '펠로톤 워치' 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워치4와 워치5 시리즈를 포함해 구글 스마트워치 전용 운영체제 '웨어OS3'를 사용하는 전 모델에 적용된다. 워치4와 워치5 시리즈 사용자들은 펠로톤 바이크, 바이크플러스(+), 트레드, 로우, 가이드 등 펠로톤의 가정용 피트니스 장치와 워치를 손쉽게 연결한 뒤 이용하면 된다. 실시간으로 운동 중 심박수를 확인하게나 설정해 놓은 목표 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펠로톤은 지난 2012년 설립된 피트니스 플랫폼 회사다. 자체 앱을 통해 스트레칭, 사이클링, 요가, 부트캠프, 명상 등 다양한 온라인 홈트레이닝 클래스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거나 실내 자전거 등을 판매한다.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 열풍이 불면서 주목을 받아 기업 가치가 급등했었다. 아마존이 펠로톤을 인수한다는 설(說)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