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핀테크 기업 피프로(PPRO)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계열사 토스페이먼츠와 손잡고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피프로는 토스페이먼트 플랫폼을 통해 한국에서 국경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피프로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디지털 결제 서비스 업체다. 기업과 은행에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결제·매입·위험 평가 등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페이팔·알리페이·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십을 맺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토스가 결제 산업 혁신을 목표로 설립한 페이테크(Paytech) 계열사다.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의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브랜드 맞춤 결제 솔루션인 브랜드페이, 노코드 운영이 가능한 결제위젯 등 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보증보험 무료 가입 등 파격적인 정책을 선보인 바 있다. 2023년 2월 현재 월 거래액 3조 6000억 이상, 누적 가맹점 약 10만 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트리스탄 치아피니 피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한국은 디지털 결제 분야 선두주자"라며 "가맹점은 한국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금융 IT전문기업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의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월드페이가 토스페이먼츠와 제휴를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FIS는 토스페이먼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진출을 추진하는 글로벌 가맹점에 월드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월드페이 가맹점은 한국 시장에서 승인과 청산, 결제, 분쟁 관리, 데이터 인사이트 등의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FIS는 한국 진출을 통해 가맹점 고객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 전자상거래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시장 규모가 2021년 1210억 달러(약 159조원)에서 2025년 2430억 달러(약 319조원)로 두 배 증가할 전망이다. 가브리엘 데 몬테수스 FIS 국제 상거래 솔루션 책임자는 "한국은 혁신의 얼리 어탑터로 전자상거래 분야 최신 트랜드에 대한 매력적인 테스트 베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페이는 미국 대표적인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로 연간 거래액이 2조 달러(약 2630조원)에 이른다. FIS는 지난 2019년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