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방위기업 안두릴(Anduril)이 차세대 무인 협동전투기의 시험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안두릴은 경쟁사인 제너럴 아토믹스보다 초도비행은 늦었지만, 첫 비행부터 인간 개입을 최소화해 기술 격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트로이 마인크(Troy Meink) 미국 공군부 장관은 최근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공군·우주군 협력 에어스페이스 사이버 콘퍼런스에서 "안두릴이 개발하고 있는 'YFQ-44A'가 10월 중순 초도비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두릴 다이엠 살몬(Diem Salmon) 공중우세·타격 부문 총괄도 "YFQ-44A은 비행 시험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여러 대의 시제기가 현재 지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FQ-44A는 미국 공군이 진행하고 있는 협동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기종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YFQ-44A는 제너럴 아토믹스가 개발한 YFQ-42A와 경쟁하고 있다. 두 항공기는 과거 각각 '퓨리', '갬빗'으로 불렸다. 미국 공군은 지난 3월 두 항공기에 대해 제식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가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및 3·4호기 신규 건설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원자력공사는 29일 체르나보다 원전 사업과 관련해 총 6억2000만 유로(약 1조3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계약을 맺었다. JP모건이 이번 신디케이트론을 주관했다. ING은행, 씨티은행, 유니크레딧, 소시에테제너랄, 트란실바니아은행, CEC은행, 루마니아 상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원자력공사는 5억4000만 유로(약 8900억원)를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에 투입한다. 캔두(CANDU)형 중수로인 1호기의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추가 30년 계속 운전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달 초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캐나다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행한다. 한수원의 계약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이다. 주기기 교체 등 시공 총괄,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등 주요 인프라 시설 건설을 책임진다.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기업이 건설·시공 협력사로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