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주(Cazzo)가 부채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카주는 채권단과 6억3000만 달러(약 8300억원) 규모 부채를 2억 달러(약 2600억원)의 채권 및 지분 92% 보통주로 교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채 구조조정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폴 화이트헤드 카주 최고경영자(CEO)는 "부채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완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거래는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목표로 새 이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영국 중고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2018년에 설립된 카주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다. 주문 후 72시간 내 배송, 판매 차량 픽업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기업가치가 80억 달러(약 10조568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경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주(Cazzo)가 유럽 본토 시장 철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주는 이탈리아 사업을 유럽 온라인 중고차 판매기업 아라미스그룹에 매각했다. 이는 유럽 본토 철수 계획의 일환이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도 철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1억 파운드(약 163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주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현재 인력의 15%를 감축할 방침이다. 이에 영국 본사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의 5000여명의 직원들 가운데 약 750명이 해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당분간 신규 채용도 자제할 방침이다. <본보 2022년 6월 11일자 참고 : 英 중고차 판매업체 카주, 인력 15% 구조조정…"경기 침체 여파"> 2018년에 설립된 카주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다. 주문 후 72시간 내 배송, 판매차량 픽업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0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주(Cazzo)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주는 내년 말까지 현재 인력의 15%를 감축할 방침이다. 이에 영국 본사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의 5000여명의 직원들 가운데 약 750명이 해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당분간 신규 채용도 자제할 방침이다. 카주는 또 영국 내 10개 차량 대기소 가운데 2개를 폐쇄하고, 21개 고객지원센터 가운데 1개를 닫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2억 파운드(약 315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카주는 올해 중고차 판매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7만~8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14억~15억 파운드(약 2조2030억~2조36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에 설립된 카주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다. 카주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지 2년도 되지 않아 4만 대 이상의 중고차 매매를 성사시키며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주문 후 72시간 내 배송, 판매차량 픽업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