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기술력의 핵심인 설계 허가를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이며 뉴스케일파워 원전 사업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다. 문제는 뉴스케일파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국내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점이다. GS에너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3사는 뉴스케일파워와 전 세계서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공동 사업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뉴스케일파워에 대규모 지분 투자도 각각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NRC에 따르면 NRC는 지난달 뉴스케일파워가 작년 10월 제출한 개량형 경수로(ALWR)형 SMR 표준 설계 'US460' 승인 신청서(SDAA)에 대한 추가 정보 요청(RAI)을 보냈다. 서류 검토 과정에서 설계 위험 정도와 이에 대한 방어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NRC는 최근 뉴스케일파워의 설계 방식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구조, 시스템 및 구성요소(SSC)에 중점을 두고 이미 인증받은 표준인 US600과 비교해 설계 신뢰성 보증(D-RAP)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와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간 전기차 동맹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루시드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 공급 계약 협상에 나선 상황이다. 루시드 전기차 모델들이 지난해부터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는 가운데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 개발에 나선 제네시스와의 협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로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에버코어 ISI(Evercore ISI) 3차 연례 글로벌 서밋(3rd Annual Global Summit)을 통해 "여러 회사(Multiple Companies)와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 공급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브랜드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논의 단계를 거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구축한 기술은 고성능 전기차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며 "재규어와 마세라티, 렉서스, 링컨 등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