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전자 설비 기업과 손잡고 고전압 변압기를 도입, 베트남 생산라인의 전력 품질을 개선한다. 낮은 전압의 현지 전력망 구조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 효율을 끌어올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인시단전기(英施丹电器, 이하 인시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시단으로부터 220볼트(V)급 전압을 산업용 기준인 380V로 변환하는 변압기를 공급받아 베트남 공장에 설치한다. 삼성전자가 인시단과 협력하는 것은 베트남의 전력 인프라 구조 때문이다. 현지 전력망은 주로 가정용 기준인 220V로 구성돼 있어 스마트폰·가전·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을 위한 대형 산업설비 운영에는 한계가 따른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제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성능 변압기 공급처를 물색해 왔다. 삼성전자는 여러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인시단을 공급사로 낙점했다. 인시단 제품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설계와 극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 인증을 다수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도 충족한다. 베트남 내 삼성전자 사업장 중 어떤 곳에 인시단의 변압기가 설치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시험대에 올랐다. 앞으로 1년간 이 회사의 행보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육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공급하는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 호주군의 높아진 방호 능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