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엠앤아이는 인도 현지법인의 임차 계약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 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지법인 설립으로 인도 협력사들과의 신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엠앤아이는 지난 5월 인도 완성차 업체 브리스크EV(BriskEV)와 전기 오토바이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첫 성과로 브리스크EV 전기 오토바이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계기판(클러스터)을 개발해 납품하고, 국내산 배터리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브리스크EV향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양산을 마치고 선적을 앞두고 있다"며 "향후 배터리 공급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출시되는 브리스크EV의 신제품 전기 오토바이 오리진X1, X2에 이엠앤아이가 공급하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사업부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이익을 재투자해 인도 배터리 물류 사업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엠앤아이는 "현재 현금성 자산은 70억 원에 달하고 유동비율 240%, 부채비율 40%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인도에서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엠앤아이는 12일 전일 주가 급락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이날 회사는 "당사는 계획대로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사업의 진행과정에 있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칠 만한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전일 이엠앤아이는 14시 이후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로 마감했다. 회사는 지난해 강도 높은 사업재편과 주력 사업인 OLED 소재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 4월 신용평가를 통해 신용등급 BB+, 현금흐름 B등급을 받았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주력 사업부문인 OLED 소재 사업부문이 1분기에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기 완성차 업체 브리스크EV(BriskEv), 종합화학회사 락사이(Raxai) 등과도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들께 심려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고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있다"며 "회사 임직원 모두 합심하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엠앤아이는 2일 인도 완성차 업체 브리스크EV(BriskEV)와 전기 오토바이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본사를 둔 브리스크는 차체 설계·개발부터 제작까지 담당하는 완성차 업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엠앤아이는 브리스크에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를 전량 독점 공급한다. 국내 대기업의 이차전지 배터리 유통과 함께 자회사를 통한 7인치급 디스플레이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네비게이션 기능과 블루투스 통신을 통한 미디어 출력을 지원한다. 브리스크는 오리진 X1, X2 등의 성능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다. 오리진 X1 모델 성능테스트에 참여한 국내 EV전문가는 “브리스크의 자체 개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는 높은 안정성을 보이며 특허 기술인 더블 섀시(차대, Chassis) 적용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이 인상적"이라며 "한번의 충전으로 333km의 주행이 가능해 타사 경쟁모델 대비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시승소감을 밝혔다. 이엠앤아이 측은 “오리진 X1은 주행거리 기준 성능 부문에서 인도 내 1위를 기록했다”며 “브리스크가 3년 내 인도 전기 오토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엠앤아이가 인도의 최대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락사이와 수산화리튬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락사이는 글로벌 바이오, 화학, 전자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및 화학공정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 16일 이엠앤아이에 따르면 최근 인도 락사이와 유수수산화리튬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1월까지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사용된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시키는 하이니켈 양극재에 수산화리튬이 사용되면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엠앤아이는 유수수산화리튬을 가공해 배터리 업체에 공급하며 이차전지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락사이와의 협력은 당사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하며 이차전지 소재 개발 및 제조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인도 북부 잠무∙카슈미르 지역에서 590만톤(t)의 리튬이 매장돼 있다고 발표했다. 추정 매장량은 칠레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이번 발견으로 인도는 육성 중인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전문기업 이엠앤아이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5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 증가한 314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OLED 소재 판매와 미국 AI(인공지능) 플랫폼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 덕분이다. 이엠앤아이는 OLED 소재와 슈뢰딩거 소프트웨어를 국내 1위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엠앤아이는 올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차전지 원료 및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성과도 올릴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핵심소재인 유수수산화리튬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는 "올해 주권매매 거래 재개까지 법무 비용, 내부회계관리시스템 고도화 작업, 각종 평가를 위한 회계비용 등 많은 비경상적 지출이 있었다"며 "올해는 경영과 사업이 완전히 안정화된 만큼 더욱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전자소재기업 이엠앤아이가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시 발생하는 황화수소가스를 줄이는 전해질을 개발하고 배터리 제조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엠앤아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의 솔루션을 활용해 36만개 이상의 전해질 소재 후보군의 구조를 스크리닝 중이다. 이 솔루션은 여러 분자들을 결합 및 합성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약사들에게 필요한 후보 물질 개발에 사용된 기술이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솔루션을 이용한 양자역학,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체 전해질에서의 리튬의 이동 속도, 황합물 바닥상태의 에너지등 여러특성들을 가상 스크리닝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해 후보 물질 발굴 기간을 단축시키고,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이 들어간다. 고체 전해질은 현재 액체 전해질이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최대 약점인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충전량과 충전속도도 개선시킬 수 있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는 이온전도도가 낮고 배터리 수명이 길지 않은 단점이 있다. 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전문기업 이엠앤아이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소재인 P도판트와 레드 호스트, 무기물ETL(전자수송층)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엠앤아이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유지 결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2019년 1월 불성실공시법인 누적 벌점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편입돼 거래가 정지된 후 3년 10개월만이다. 이엠앤아이는 거래 정지 기간 동안 디에스피코퍼레이션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지분율은 27.29%며 디에스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53.7%)다. 고창훈 대표는 독일 머크, 미국 나스닥 상장사 ‘유니버설디스플레이(UDC)’ 한국 대표 출신의 OLED 소재 전문가다. 이엠앤아이는 OLED 유기재료를 고순도로 합성한 뒤 국내외 디스플레이 및 소재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엠앤아이는 올해 P도판트, 레드 호스트, 무기ETL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P도판트와 무기물ETL은 양산 평가 단계며 레드호스트는 양산 공급 중이다. 그린도판트와 레드도판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보유 기술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본격 양산이 임박했다.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테슬라는 생산시설 구축 마무리와 함께 관련 인력 구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세미 팩토리 건설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월 세미 양산을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초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미 팩토리의 기초공사와 구조물 설치, 바닥재 시공 모습 등이 담겼다. 댄 프리스틀리(Dan Priestley) 세미 프로그램 총괄은 "향후 수 개월간 진행될 장비 설치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연산 5만대 규모의 공장이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양산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일년 내내 생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세미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미의 본격적인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테슬라도 관련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세미와 관련해 83개 구인 공고를 발표했다. 채용 범위는 미국 전역이며 세미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포드가 리튬망간리치(LMR) 기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포드는 고밀도·저비용·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LMR 기술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포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미시간주 '아이온 파크(Ion Park)' 배터리 연구센터에서 리튬·망간 리치(LMR)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드가 이번에 선보인 LMR 배터리는 배터리 소재, 셀 구조, 제조 공정을 모두 개선해 니켈 비중은 줄이고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리튬과 망간은 니켈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목 받고 있다. 원재료 매장량도 풍부해 친환경성을 갖추는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드는 LMR 기술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배터리 기업은 최근 LFP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마저 개선되면서 이를 채택하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