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카지노 재벌 윈리조트(Wynn Resorts)가 아랍에미리트(UAE) 통합 리조트 개발에 약 2조6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윈리조트는 UAE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라스 알 카이마에 있는 인공섬인 알마르잔섬에 통합 리조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총투자액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다. 윈리조트는 레스토랑, 스파, 게임장, 쇼핑몰 등과 초호화 객실 1000개를 갖춘 호텔을 지을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개장이 목표다. 도박을 금기시하는 이슬람주의 문화권에서 카지노 기업이 진출하는 것은 윈리조트가 처음이다. 크레익 빌링스 윈리조트 최고경영자(CEO)는 "UAE는 엄청난 현대화와 발전을 이루고 있고 두바이 공항은 유럽과 중동, 인도 등에서 연간 80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며 "여기에 강력한 수익성을 창출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윈리조트는 미국 카지노 재벌인 스티브 윈이 설립한 기업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보스턴, 마카오 등에서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억533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7억3670만 달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베팅업체 윈 인터랙티브(Wynn Interactive)가 미국 최대 프로스포츠 도시인 뉴욕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윈 인터랙티브는 뉴욕에서 온라인 스포츠 베팅 애플리케이션인 '윈 베트(WynnBET)'를 출시했다. 뉴욕은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풋볼(NFL) 등 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 속한 구단만 10개가 넘는 도시로, 대표적인 빅 마켓 가운데 하나다. 이로써 윈 인터랙티브가 진출한 미국 도시는 뉴욕을 비롯해 애리조나·콜로라도·인디애나·미시간·뉴저지·테네시·버지니아 등 8개로 늘었다. 아이오와와 루이지애나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안 윌리엄스 윈 인터랙티브 회장은 "뉴욕 진출은 회사 성장의 기념비적인 이정표"라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해 온라인 베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윈 인터랙티브는 미국 카지노 재벌 윈리조트의 온라인 베팅 사업부다. 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무산됐다. 한편, 나스닥에 상장된 윈리조트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