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진산전이 국내 최대 철도 전시회에서 자율주행 전기버스와 국내 최초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을 선보인다. 올해 창립 51년을 맞으며 철도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버스 전문 메이커로 성장한다. 우진산전이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 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될 제품은 'APOLLO 900' 자율주행 전기버스와 K-AGT 양산선이다. APOLLO 900 자율주행 전기버스는 도시형 교통환경에 최적화된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차량이다. 전기 구동을 통해 무배출·저소음 운행이 가능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센서와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내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공공교통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GT(Korean Automated Guideway Transit)는 우진산전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한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이다. 양산선은 양산시 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예정인 무인운전 경전철 차량으로, 고무차륜 방식을 채택해 주행 소음이 적고, 급곡선과 경사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진산전이 대구 박람회에서 전기버스를 선보였다. 철도차량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버스 시장에도 진출하며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도한다. 우진산전은 오는 26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24 대구 미래혁신기술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진산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폴로 시리즈 AP900·AP700 차량을 소개하며 주력 제품인 AP1100 차량도 전시한다. AP900은 국내에서 제작된 9m급 저상 전기버스 중 최고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실시간 배터리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화재 등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 증진을 위한 2개의 휠체어 고정 공간과 승하차 편의를 위한 전자식 차고 높이 조절 장치가 적용됐다. AP700은 국내 최초 7m급 전·후 풀(full)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친환경 전기버스다. 관공서 차량·회사 셔틀버스·어린이 버스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진산전은 지난 3월 경북 김천에 연간 1500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 생산 공장을 구축했다. 우진산전 관계자는 "내년 연간 700대 이상의 (전기버스) 판매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진산전 컨소시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전동차 공급 사업을 따냈다. 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LA) 전동차 개량 사업에 이어 2개월 만에 '추가 수주'다. APM(Automated Transit System) 전동차를 인도하고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둔 미국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파슨스 코퍼레이션(Parsons Corporation, 이하 파슨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잉글우드 전동차 사업인 'ITC(Inglewood Transit Connector)'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공공·민간 컨소시엄인 'EIP(Elevate Inglewood Partners)'를 선정했다. EIP에는 철도차량을 공급하는 우진산전이 참여한다. 이외에 △미국 대형 건설사 튜터 페리니(주계약자) △북미 공공 인프라 개발사 플레너리 아메리카스 US 홀딩스(지분 회원) △얼터네이트 컨셉츠(철도 운영·유지관리)가 있다. 이들은 잉글우드에 1.6마일(2.5km)을 달리는 APM 전동차를 공급한다.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맡는다. 운행이 시작되면 'K 라인'의 잉글우드 역부터 기아 포럼과 소파이 스타디움, 유튜브 시어터, 인튜이트 돔 등 주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세계 AI 업계를 이끄는 두 거물의 전망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주장한 반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대량 실업'을 경고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의 직업이 바뀔 것이다. 어떤 일자리는 불필요해질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앓을 것"이라며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고, 세상은 더 생산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자리는 AI로 보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의 발언이 알려지자 업계는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발언과 비교하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았다. 젠슨 황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를 두고 이전부터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젠슨 황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시장 변화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지만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첫번째 설전은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