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5G 가상화 기지국(vRAN)과 오픈랜(Open RAN·O-RAN) 기반의 현장 통화에 성공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실증 사례를 쌓으며 오픈랜 생태계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에 앞장, 네트워크 경쟁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프랑스 최대 통신사 '오렌지(Orange France)'와 협력해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서 4G·5G 네트워크 기반의 vRAN·오픈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첫 통화에 성공했다.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4년여 만에 성과로 이어지며 현장 적용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가상화 무선접속망이 현장에 구축됐다. 현장 검증은 오렌지의 리옹 연구소에서 진행된 기술·운영 테스트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번 실증을 통해 삼성전자의 가상화 네트워크 기술이 프랑스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오렌지와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프랑스 남서부 및 서부 지역으로 파일럿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동화·지능형 기능을 갖춘 삼성의 최신 네트워크 운영 솔루션을 제공했다. △4G·5G vRAN 솔루션 △대용량 다중입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 '오렌지(Orange)'와 5G 오픈랜(O-RAN) 구축에 손을 잡는다. 유럽 통신사와 잇따라 협력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렌지가 프랑스 파리에 오픈한 '오픈랜 통합 센터(Open RAN Integration Center)'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과 상용 구축을 통해 검증된 5G 가상화 기지국(vRAN) 등을 제공한다. 오렌지는 오픈랜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공급업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작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랜 통합 센터를 오픈했다. 2025년부터 유럽 전역에 오픈랜 생태계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외에 델, 인텔, 노키아 등도 뜻을 함께 한다. 삼성전자는 오렌지와 vRAN을 비롯해 5G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 라디오의 기능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오렌지의 혁신적인 연구센터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유럽 시장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확보했다. 주요국의 허가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파트너사인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핵연료 제조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8월 건설 착수를 알린 엑스에너지는 그동안 부지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후 지상건설에 본격 돌입했다. 엑스에너지의 핵연료 제조시설 건설로 미국의 핵연료 공급망 자국화가 가속화된다.